전체기사

2026.05.01 (금)

  • 맑음동두천 22.2℃
  • 구름많음강릉 16.1℃
  • 맑음서울 19.5℃
  • 맑음대전 18.7℃
  • 구름많음대구 13.4℃
  • 흐림울산 12.1℃
  • 맑음광주 18.9℃
  • 부산 12.2℃
  • 맑음고창 17.6℃
  • 맑음제주 18.6℃
  • 맑음강화 19.3℃
  • 맑음보은 17.0℃
  • 맑음금산 18.3℃
  • 맑음강진군 19.7℃
  • 흐림경주시 12.8℃
  • 흐림거제 15.2℃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생김새로 질병과 건강을 알아보는 형상의학] 나에게 맞는 난임 치료법

URL복사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형상의학(形象醫學)이란 사람들마다 고유한 몸의 형태와 피부색, 생활습관, 맥(脈) 등을 종합적으로 고찰해 진단과 치료에 임하는 것은 한의학의 기본이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잘 집대성 되어 있는 의학 이론을 토대로 동양철학과 실제 임상경험을 체계화한 학문이다.

모든 사람은 생긴 모습도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기에 각각의 사람마다 건강과 질병 역시 다른 형태로 온다. 고로 형상의학의 특징은 ‘생긴대로 병이 온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생긴대로’란, 겉모습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본적인 성정(性精)과 살아가는 방식까지 모두 포함된다.

뚱뚱한 사람은 뚱뚱한 대로, 마른 사람은 마른대로 각자의 생활 법도가 다르며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도 다를 수밖에 없다. 이렇게 자신의 형상에 맞게 생활하면 누구든 병을 예방할 수 있다. 형상의학의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적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선 환자를 면밀히 살펴보지 않고는 고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의 형상을 바탕으로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이 의학적으로 정리된 것은 중국 한의학의 최고(最古) 의서로 꼽히는 <황제내경>부터 시작된다. 여기에는 오장외후(五臟外候: 몸 바깥의 형상과 징후로 몸 안의 오장육부 상태를 살피는 것)를 비롯해 생활법도까지 자세히 기술돼 있다.

<동의보감>도 <황제내경>의 의학이론들을 수용하고 있는데, <내경(內景)편>과 <외경(外景)편>을 보면 인체의 형상이 여러가지 질병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상당히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특히 사람의 형색을 살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강조한다. ‘사람에 따라 형색(形色)이 다르고 오장육부도 같지 않으니,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비록 같을지라도 치료하는 방법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이는 형상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현대인에게 아이를 갖고 싶어도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하는 부부들이 의외로 많다. 한의학적인 치료로 임신이 된 경우를 실제로 많이 경험하게 되는데 치료법도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아서 시도해 볼 것을 권한다. 치료법이 명확히 한의학적으로 생리 병리적인 기전에 의해 체계적으로 치료하면 좋은 결과가 있는 경우를 임상에서 많이 경험하게 되므로 전문 한의사를 찾아 도움을 받으면 희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최근에는 결혼 연령이 늦어지는 사회적 경향에 따라 생식 능력이 감소되는 30세 이후로 임신과 출산, 계획된 출산을 위한 피임의 사용,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및 환경오염 등의 증가로 점차 불임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요즘처럼 국가적으로도 인구절벽인 시대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불임이란 결혼한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관계를 하는데도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불임에는 과거에 한번도 임신을 해본 경험이 없는 상태로 임신이 계속 되지 않는 경우인 원발성 불임증과 임신 경험이 있는 부부가 유산 또는 분만 후 무월경이 끝난 뒤에 만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속발성 불임증으로 나눈다.

불임의 원인은 여성의 요인이 40~55%, 남성 요인이 25~40%, 쌍방 요인이 10%, 원인불명이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 여성의 불임은 배란 장애가 30~40%, 난관 및 골반 인자가 30~40%, 원인 불명이 10~15%, 복합적인 인자가 10~15%이다. 따라서 불임 부부의 진단은 처음부터 남성 배우자를 같이 참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여성 배우자에 대한 세밀한 진찰이 필요하다고 본다. 임신이 되더라도 생존아를 출산하지 못하는 유산은 넓은 의미에서 불임증으로 볼 수 있다. 자연유산은 태아가 생존 가능한 시기 이전에 자궁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는 것을 말하고 임신 20주 혹은 28주 이내에 임신 소실이 3회 이상 일어나는 것을 습관성 유산이라고 한다. 자연유산은 임신이 확인된 이후인 임신 4~20주 사이에 전체 임신 중 약 15%에서 발생하지만, 임신 2~4주 사이의 유산을 합하면 초기유산은 50%에 가깝다. 고로 습관성 유산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연구는 불임환자의 성공적 임신에도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5월 1일부터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5월 1일부터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행정안전부는 4월 3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TF’(Task Force)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를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에 추가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가중된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사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및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돼 있었다. 이번 조치로 주유소는 연 매출액과 무관하게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에 소재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주유소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