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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돈의 형상의학

[생김새로 질병과 건강을 알아보는 형상의학] 나에게 맞는 난임 치료법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형상의학(形象醫學)이란 사람들마다 고유한 몸의 형태와 피부색, 생활습관, 맥(脈) 등을 종합적으로 고찰해 진단과 치료에 임하는 것은 한의학의 기본이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잘 집대성 되어 있는 의학 이론을 토대로 동양철학과 실제 임상경험을 체계화한 학문이다.

모든 사람은 생긴 모습도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기에 각각의 사람마다 건강과 질병 역시 다른 형태로 온다. 고로 형상의학의 특징은 ‘생긴대로 병이 온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생긴대로’란, 겉모습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본적인 성정(性精)과 살아가는 방식까지 모두 포함된다.

뚱뚱한 사람은 뚱뚱한 대로, 마른 사람은 마른대로 각자의 생활 법도가 다르며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도 다를 수밖에 없다. 이렇게 자신의 형상에 맞게 생활하면 누구든 병을 예방할 수 있다. 형상의학의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적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선 환자를 면밀히 살펴보지 않고는 고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의 형상을 바탕으로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이 의학적으로 정리된 것은 중국 한의학의 최고(最古) 의서로 꼽히는 <황제내경>부터 시작된다. 여기에는 오장외후(五臟外候: 몸 바깥의 형상과 징후로 몸 안의 오장육부 상태를 살피는 것)를 비롯해 생활법도까지 자세히 기술돼 있다.

<동의보감>도 <황제내경>의 의학이론들을 수용하고 있는데, <내경(內景)편>과 <외경(外景)편>을 보면 인체의 형상이 여러가지 질병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상당히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특히 사람의 형색을 살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강조한다. ‘사람에 따라 형색(形色)이 다르고 오장육부도 같지 않으니,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비록 같을지라도 치료하는 방법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이는 형상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현대인에게 아이를 갖고 싶어도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하는 부부들이 의외로 많다. 한의학적인 치료로 임신이 된 경우를 실제로 많이 경험하게 되는데 치료법도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아서 시도해 볼 것을 권한다. 치료법이 명확히 한의학적으로 생리 병리적인 기전에 의해 체계적으로 치료하면 좋은 결과가 있는 경우를 임상에서 많이 경험하게 되므로 전문 한의사를 찾아 도움을 받으면 희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최근에는 결혼 연령이 늦어지는 사회적 경향에 따라 생식 능력이 감소되는 30세 이후로 임신과 출산, 계획된 출산을 위한 피임의 사용,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및 환경오염 등의 증가로 점차 불임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요즘처럼 국가적으로도 인구절벽인 시대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불임이란 결혼한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관계를 하는데도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불임에는 과거에 한번도 임신을 해본 경험이 없는 상태로 임신이 계속 되지 않는 경우인 원발성 불임증과 임신 경험이 있는 부부가 유산 또는 분만 후 무월경이 끝난 뒤에 만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속발성 불임증으로 나눈다.

불임의 원인은 여성의 요인이 40~55%, 남성 요인이 25~40%, 쌍방 요인이 10%, 원인불명이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 여성의 불임은 배란 장애가 30~40%, 난관 및 골반 인자가 30~40%, 원인 불명이 10~15%, 복합적인 인자가 10~15%이다. 따라서 불임 부부의 진단은 처음부터 남성 배우자를 같이 참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여성 배우자에 대한 세밀한 진찰이 필요하다고 본다. 임신이 되더라도 생존아를 출산하지 못하는 유산은 넓은 의미에서 불임증으로 볼 수 있다. 자연유산은 태아가 생존 가능한 시기 이전에 자궁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는 것을 말하고 임신 20주 혹은 28주 이내에 임신 소실이 3회 이상 일어나는 것을 습관성 유산이라고 한다. 자연유산은 임신이 확인된 이후인 임신 4~20주 사이에 전체 임신 중 약 15%에서 발생하지만, 임신 2~4주 사이의 유산을 합하면 초기유산은 50%에 가깝다. 고로 습관성 유산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연구는 불임환자의 성공적 임신에도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폼페이오-김영철 뉴욕회담 무산…‘인권ㆍ비핵화 논의’ 부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뉴욕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북미고위급회담 무산되면서 그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현지시간 8일 북미 고위급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6일 돌연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한 관리들과의 회담은 차후에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북미고위급회담 연기와 관련해 “북측에서 연기하자는 통보를 받았다는 게 미국 측의 설명”이라고 말했다. 이번 북미고위급 회담이 취소된 여러 말들이 정치권 사이에서 오가고 있지만, 실제 원인은 뚜렷하지 않아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체로 미국측이 제기한 북한 인권 문제 및 완전하고 검증된 비핵화 요구에 따른 부담이 북한 측으로서는 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은 북미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하고 있었다. 실제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 정부가 저지르는 지독한 인권침해와 유린에 깊이 우려한다”며 “북한 지도부의 책임을 계속 추궁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국제


‘스프링쿨러無’ 종로고시원 화재 6명死… 밀양참극 잊었나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또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9일 오전 5시께 서울 종로구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8시40분 기준 6명이 사망하고 18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상자 대부분은 50대 후반~70대 초반으로, 고령자인 만큼 부상자중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부상자들은 한강성심병원,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 병원 등으로 실려갔다. 목격자에 따르면 소방당국의 출동은 5분 내로 이뤄져 3층 고시원과 옥탑에 거주하던 18명을 구조했다. 불도 소방대원 173명과 경찰 40명 등 총 236명이 투입돼 오전 7시께 꺼졌다. 이처럼 소방당국과 경찰들의 신속한 대응 및 처리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원인중 하나로 스프링클러의 부재가 거론되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건물이 노후화됐고 스프링클러가 없었다”며 “비상탈출구 개념의 완강기가 있었지만 거주자들이 당황해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1월26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도 스프링클러 미설치에 따른 인재(人災)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사망 37명에 중경상 80여명이라는 대규모의 사상자를 낳았다. 당시 정부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