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6 (일)

  • 맑음동두천 23.7℃
  • 맑음강릉 26.7℃
  • 맑음서울 22.2℃
  • 맑음대전 22.7℃
  • 맑음대구 23.3℃
  • 구름많음울산 21.4℃
  • 맑음광주 22.4℃
  • 흐림부산 20.7℃
  • 맑음고창 21.7℃
  • 구름많음제주 18.7℃
  • 맑음강화 20.5℃
  • 맑음보은 22.3℃
  • 맑음금산 23.4℃
  • 맑음강진군 23.3℃
  • 구름많음경주시 24.3℃
  • 구름많음거제 20.0℃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생김새로 질병과 건강을 알아보는 형상의학] 인체 내부 현상의 발현 포착

URL복사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형상의학과 한의학의 바이블인 <황제내경>과 <내경>부터 금원사대가를 거쳐 동시대인 명대까지의 의서와 조선의 의서를 포함한 많은 문헌을 참고해 만들어진 것으로 기존의 의학전통을 일목요연하게 집약해 놓은 <동의보감> 등은 한의학의 대표적인 명저 중의 하나이다. 여기에 문헌과 임상을 바탕으로 형상에 대한 근원적인 것과 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오래전에 내려오던 동양의학을 사상의학(四象醫學: 사람체질을 네 종류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성정과 성격, 생리병리를 구분해서 체질에 맞게 약을 써야한다는 이론)으로 총정리한 <동의수세보원>을 저술한 이제마 선생은 의학을 철학과 관련 지어 질병을 치료하는 근간으로 삼았다.

지산선생은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여러 자료들을 종합, 연구하여 정기신혈과와 육경형 및 주조어갑류와 기타 여러 형상이론을 펼쳐 더욱 정교하게 한의학을 발전시킨 게 형상의학이다. 특히 한의학의 전통성과 과학성을 갖추고 의학이론뿐만 아니라 근거가 있는 임상을 해야 된다는 의학관을 가졌다.

한의학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의학의 보편성과 체질의 특이성을 모두 포괄하는 형상의학을 먼저 간략히 설명해보고자 한다. 형상분류에 따른 내용으로 내경에는 남녀의 신기성쇠가 7수와 8수로 변화한다고 하였고 병색이 얼굴에 남좌여우로 나타나면 역증이라고 하였고 남녀에 따라 질병이 다르다고 하였다. 노소에 대하여 내경에 나이의 10수 변화에 따라 인체의 기가 성쇠한다고 하였고 노인과 젊은이의 기혈이 같지 않다고 하였다.

<내경>과 <동의보감>의 사상을 형상적인 면에서 계승하고 발전시킨 형상의학은 <황제내경>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내경에는 한의학의 보편적인 내용과 체질적 특이성의 내용이 포괄되어 있고 외부에 발현된 형상으로 내부의 상태를 알 수 있다는 형상진단의 내용이 40여편에 걸쳐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다. <소문>에는 한의학의 보편적인 내용이 많은 반면,<영추>에는 남녀노소, 비수흑백, 음양에 대한 체질과, 오행에 대한 체질 등 형상을 중시하는 내용이 많다. 형상이론은 <내경>과 기타 문헌을 통한 고찰을 통해 요약해보면, 형상이란 용어는 <주역>과 <내경>에서 이미 사용했던 개념이다. 형상은 천의 상과 지의 형이 교합하여 생긴 ‘사물의 생김새와 상태’를 의미하며, ‘형’이란 사물을 구성하는 조직으로 형체를 뜻하고, ‘상’이란 사물에 내재한 본질(종자)을 뜻하며 징조로 나타난다.

천인상응의 원리를 응용하여 형상을 관찰하고 보통 인체에서 형은 형체를 위주로 나타나고 상은 색태로 나타난다. 형상을 통한 진찰은 인체 내부의 오장육부와 정신기혈이 외부로 드러난 발현상을 위주로 본다. 따라서 진찰 시에는 관형찰색이 중요하고 맥과 증을 합일하여 완전을 추구해야 한다. 형상이론은 한의학의 기초이론인 음양오행론, 장상론, 경락학설, 운기학설, 체질학설 등에 모두 내재되어 있다.

기초이론에 입각한 형상의 주요분류는 △음성양허형(陰盛陽虛形), 양성음허형(陽盛陰虛形) △남녀의 형상 △오장의 외후 형상 △육부의 외후 형상 △육경형 △정과, 기과, 신과, 혈과 △어류, 주류, 조류, 갑류 등으로 나타난다. 임상을 할 때 형상이론을 적용하면 한의학의 본질성과 더불어 치료효과가 탁월한 경우를 자주 경험한다.

형상이란 조직과 운행을 갖춘 사물을 말한다. 예를 들어 라이터라는 형상이 있다고 하면, 여기서 형이란 라이터의 외형을 말하고, 상이란 라이터 불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형’은 형상, 형체, 몸, 틀, 그릇 등을 말하고, ‘상’은 코끼리, 얼굴모양, 생김새, 천상(天象), 조짐, 징조 등을 뜻한다. 그리고 ‘형상’이란 천지의 교합체인 사람에게 형은 땅의 이치에 따라 나타난 인체의 대소, 비수, 장단 등 유형한 형체를 뜻하고, 상이란 하늘의 이치에 따라 나타난 인체의 색깔이나 기세, 정서 등 무형한 징조를 의미한다.

복잡다단한 인체를 관찰하고 해석하는 방법은 하나의 방법으로도 가능할 수 있겠지만 어찌 보면 모래알 수만큼 많을 수도 있다. 아마 세상에 대한 해석도, 건강법에 대한 해석도, 삶의 방식에 대한 해석도 체질에 따라 형상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서울건축박람회' 세텍서 개최...'실수요자 중의 맞춤형 정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2026 서울건축박람회'가 22일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됐다. 지난해부터 기존의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명칭을 변경해 진행하고 있는 서울건축박람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메쎄이상은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전원주택·인테리어 전문 박람회로 옥외에 실제로 전원주택 집을 직접 지어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내에서는 내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냉난방·환기설비재, 가구·홈인테리어 등 건축자재 전 품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분야별 특별관이 운영된다. △전원주택 설계/시공 특별관 △홈스타일링·데코 특별관 △정원·조경·가드닝 특별관 △농촌체류형쉼터 특별관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 기업과 최신 제품 및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참관객을 위한 실질적인 맞춤형 상담관도 마련된다. △건축주 상담관에서는 예비 건축주를 위한 1:1 컨설팅이, △인테리

정치

더보기
컷오프 이진숙, 대구광역시장 불출마 선언...“대구까지 좌파에 넘어가면 안 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대구광역시장 공천에서 배제된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진숙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예비후보자는 25일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해 “다시는 이런 부당한 컷오프는 없어야 한다. 다시는 이런 불공정한 컷오프가 없어야 한다”며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민들의 판단과 선택을 받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부당한 공천 컷오프를 시민들의 손으로 바로잡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한 가지 우려가 무소속으로 가는 선택을 가로막았다. 대구(광역시)까지 좌파에게 넘어가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 보수의 붉은 심장이 파란색으로 물들고 자유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사회주의 포퓰리즘에 장악된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우려가 저의 발목을 잡았다”며 “그래서 오늘 저 이진숙은 대구시장 예비후보(자)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 그리고 내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선출되면 그분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도록 저의 힘을 보탤 것이다. 대구를 무도한 민주당 정권으로부터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1주택자 실거주 양도소득세 감면은 필요...비거주 감면은 축소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부동산 양도소득세 장기보유 특별공제와 관련해 실거주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은 필요하지만 비거주의 경우엔 양도소득세 감면을 축소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 열심히 일해 번 돈에도 근로소득세 내는데 주택양도소득에 양도세 내는 것은 당연하다”며 “1주택을 보호하려면 실거주 기간에 대한 양도세 감면은 필요하지만 살지도 않으면서 투자용으로 사 오래 투자했다는 이유만으로(더구나 고가주택에) 양도세를 깎아 주는 것은 주거 보호 정책이 아니라 '주택 투기 권장 정책'이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살지도 않을 집에 오래 투기했다고 세금 깎아주는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게 세금폭탄이냐?”라며 “1주택자의 주거를 제대로 보호하려면 비거주 보유 기간에 대한 감면을 축소하고 그만큼 거주 보유 기간에 대한 감면을 더 늘리는 게 맞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일부 야당이 낸 장특공제제한 법안은 정부와 무관한데도 마치 대통령이 낸 법안인 것처럼 조작해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진보당 윤종오 의원(울산 북구, 국토교통위원회, 국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