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비만을 치료하려면 평소 음식을 통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중요하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나 지방과 담음을 제거하기 위한 차의 복용도 도움이 된다. 어떤 종류의 차가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고 바른자세는 어떠한 것이고 도움이 되는 식품은 무엇이 있는지도 알아보자.
비만치료와 예방에 좋은 차를 자주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형상의학적으로 보면 비위가 왕성하여 잘 먹는 양명형(陽明形)은 갈근차, 상지차, 녹차 등이 좋고 피부가 희고 뚱뚱한 방광체(膀胱體)는 인삼차나 율무차, 쑥차 등이 좋다.
<동의보감>에서 비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한방차를 살펴보자. 다시마차는 부종을 내려주고 노폐물을 제거하며 피부를 맑게 한다. 적소두는 부종을 내려준다. 상지차는 식욕을 억제시키고 섭취한 음식물의 흡수를 막아준다. 감잎차는 피로를 풀어주고 지방분해를 촉진한다. 녹차는 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알맞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피를 맑게 한다. 율무차는 식욕을 억제시켜주고 부종을 없애준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즉, 자신에게 적합한 워킹코스를 찾아 '나만의 걷기' 지도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자신의 집과 목적지 위치를 눈에 띄는 색으로 표시하고 코스 도중에 쉴 수 있는 장소도 반드시 표시해보면 지루하지 않게 된다.
바른 자세가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데 중요하다. 바른 자세 유지는 살을 빼고 예쁜 몸매를 가꾸는데도 영향을 미친다. 어깨나 골반이 비뚤어지면 기울어진 부분 때문에 생겨나는 불균형을 보상하기 위해 군살이 붙게 되기 때문이다.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나 걸을 때나 숨쉬기할 때도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은 걷기다.
비만 치료에 도움이 되는 산나물과 채소, 과일, 식품은 다음과 같다. 두릅은 목두채(木頭菜)라 하는데 혈당 강하효과가 있다.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 좋다. 갈근은 고혈압 당뇨병에 효과적이며 숙취해소에 좋다. 공복감을 줄여주면서 과잉 영양공급을 막아준다.
고추는 우울증 해소와 지방분해에 기여하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오이는 열량이 양배추의 절반 수준이고 이뇨작용을 도와 체내 노폐물을 제거한다. 비만 퇴치에 도움이 되고 숙취해소에도 좋다. 칼로리가 낮고 수분 함량이 95% 이상으로 포만감을 한 개 내지 두 개만 먹어도 느낄 수 있다. 토마토는 저칼로리로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와 항암효과가 크다. 감자는 성인병 예방과 변비에 좋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약물중독을 해독한다.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토란은 섬유질이 풍부해서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고구마는 항암작용과 항산화작용이 있고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와 만성변비에 좋다. 구워 먹을 때 가장 영양 손실이 적고 가장 맛있다. 다이어트 효과를 생각하면 생고구마가 제일 낫다.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납중독을 해독하고 식욕을 억제해줘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팥은 항암효과가 있고 피로회복과 야뇨증, 다이어트에 좋다. 비타민이 풍부해서 이뇨작용이 있다. 느타리버섯은 칼로리는 낮은데 섬유소와 수분이 풍부해서 포만감을 제공, 비만을 예방한다. 곤약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하다. 몸 속에 들어가면 30배 이상 부피가 늘어나는데다 97% 가량이 수분으로 포만감을 주기에 비만을 예방한다. 청국장은 풍부한 섬유질, 유익한 각종 효소와 세균으로 정장작용이 뛰어나 변비나 설사, 암 예방까지 다방면에 탁월한 다이어트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