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생김새로 질병과 건강을 알아보는 형상의학] 체질에 따른 비만

URL복사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비만은 현대인의 생활수준이 향상되 면서 식생활이 개선되고 활동량이 감소 된 반면 과체중과 비만체형의 발생빈도 가 높아져 사회병으로 간주되고 있다. 비만은 성인병을 비롯한 만병의 근원이 된다. 비만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고 형상의학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접근하 는지 살펴보면서 임상례와 더불어 생활 의 법도를 지켜야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비만이란 대사 장애로 인해 체내에 지 방이 과잉 축적된 상태를 의미하지 과잉 체중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즉, 칼로리 섭취가 신체활동과 성장에 필요 한 에너지보다 초과되어 중성지방의 형 태로 지방조직에 과잉 축적된 열량불균 형으로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섭 취에너지의 양이 소비에너지보다 많아 서 체내에 남는 에너지가 체지방화 되어 결국 피하 등의 조직에 저장되어 일어나 는 체중의 이상증가 현상이다. 한의서인 ‘황제내경’에 비만은 기름진 음식을 섭취 한 것이 원인이라고 최초로 언급되었다. 

비만치료를 하기 전에 여러 가지 비만 검사를 통해 현재의 몸 상태나 체질, 비 만의 원인을 점검하고 지방대사와 관련 된 기능을 체크하여 개개인의 체질과 형 상을 파악해야 한다. 

인체는 크게 수분 단백질 지방 뼈 등으 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성분의 상호 균형은 건강의 필수조건이다. 여기에서 체성분 검사는 인체의 근육, 지방이나 수분, 무기질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체 크하는 검사다. 

다시 말하면 우리 몸에 근육량이나 체 지방량은 얼마나 되는지, 어느 부위에 지방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지를 검사하 고 수분대사 장애로 인한 부종은 없는 지, 영양 상태는 어떠한가를 종합적으로 체크한다. 

이는 성인병에 영향을 미치는 복부지 방률, 기초대사량, 비만도, 종합적인 신 체발달 점수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비만 환자 뿐만 아니라 부종, 골다공증, 영양 결핍,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나 평상시의 식생활습관이 불규칙한 사람 등 일반인 에게도 건강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다. 

즉 한의학적인 측면에서 살이 찌게 되 는 원인을 점검해 보는 검사로써 비만 치료를 하게 될 때 기준이 되는 중요한 검사다. 예를 들면, 허약하지 않은가, 비 위의 기능이 허약하지 않은가, 기혈의 흐름이 좋은가, 기운이 습담이 있지 않 은가, 혈액순환 장애는 없는지를 판단해 서 치료를 해준다. 

다시 말하면, 기운의 흐름이 좋지 못 해서 오는 기체형 비만, 비장과 위장 기 능 이상으로 오는 비실형이나 비허습담 형 비만, 기운이 허해서 오는 기허형 비 만, 불순물의 축적으로 오는 담음형 비 만, 스트레스로 오는 비만 등으로 구분 해서 그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각 체질에 따라 살이 찌는 원인과 부위 가 다르고 그에 따른 치료법도 다르다. 고로 체질 검사를 통해 체질을 판단한 후에 각 체질에 맞는 한약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소화력이 좋으면서 비뇨기 계통이 약한 소양인 체질은 상체 비만이 많다. 대장기능과 호흡기 계통이 약한 태음인은 전체적으로 굵은 비만이 많고,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은 주로 복부나 허 벅지 종아리 등 하체에 비만이 많은 편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한 반도체 제조공장서 가스 누출 22명 병원
사고가 발생한 반도체 제조공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공장에서 화학약품 작업 중 염산 탱크에 염소산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 반응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0여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경 미추홀구 도화동 한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18명은 자력으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탱크로리에서 화학반응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중화제를 뿌려 진화 했다. 사고 직후 공장 인근 근로자 등 1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되자 인력 47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관할 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도화동 일대에서 가스 누출 사고 발생을 알리며 인근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염산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