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7 (일)

  • 구름많음동두천 14.1℃
  • 흐림강릉 17.7℃
  • 구름많음서울 14.1℃
  • 구름많음대전 15.1℃
  • 구름많음대구 14.0℃
  • 구름많음울산 16.3℃
  • 구름많음광주 12.8℃
  • 구름많음부산 16.1℃
  • 구름조금고창 11.7℃
  • 구름조금제주 15.4℃
  • 구름많음강화 14.5℃
  • 구름많음보은 8.9℃
  • 구름조금금산 10.4℃
  • 구름조금강진군 11.0℃
  • 구름조금경주시 14.7℃
  • 구름조금거제 15.7℃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생김새로 질병과 건강을 알아보는 형상의학] 마른 사람, 팥 절제해야

URL복사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겨울철 가장 쉬운 질병예방법은 손을 자주 씻는 일이다. 손만잘 씻어도 절반 이상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또 겨울철에는 집안이나 사무실에 갇혀 있어서 햇볕을 쐬기가 쉽지 않다. 겨울철에 햇빛을 보지 못해서 우울증 환자가 폭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잠시 바깥을 돌아다니고 적당량의 운동을 통해 약 30분 만이라도 햇볕을 쬐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아무리 추운 날도 하루 2~3회, 15분 정도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특히 집안이나 사무실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1~2시간 간격으로 반드시 환기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겨울철 운동으로는 체지방을 줄이면서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특히 조깅이나 수영, 자전거타기, 빨리 걷기 등이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다. 겨울철 질병은 대개가 추워서 생긴다. 몸을 따뜻하게 하면 병은 잘 생기지 않는 법, 특히 겨울에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지는 사람은 목욕으로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첫째 팥은 성질이 서늘하고 맛이 달다. 항암효과가 있고, 피로회복과 야뇨증 등에 좋다. 동지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팥죽이다. 일 년의 액운을 면해준다는 의미에서 동지죽을 쑤어먹는 풍습이 전해진다. 칼슘은 불면증에 좋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며 비타민 B2는 피부와 모발을 건강하게 해준다. 사포닌은 항암효과가 있으며 노화와 치매를 예방한다.

비타민 B1이 풍부해서 신경안정은 물론 피로회복과 이뇨작용에 좋으며 부종, 각기병과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 팥밥을 해서 먹으면 쌀밥의 부족한 비타민B1을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몸 안에 피로물질이 쌓이는데 쌀밥에 팥을 섞어 먹는 이유이다. 쌀밥에 팥을 섞어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식욕부진이 개선된다.

팥은 열을 내리게 하고 신장염을 개선하며 이뇨작용으로 부기를 가라앉히고 혈액순환 장애를 도와준다. 한의학에서 부종이나 간경화로 생긴 복수, 황달 등 에 효과적이다. 주의할 점은 소화력이 약하고 마른 사람이 너무 많이 먹으면 기운이 빠지게 되므로 과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위장이 약한 사람이 팥을 많이 먹으면 방귀가 잘 나오므로 절제해야 한다. 팥은 다양한 음식으로 이용되는데 소금을 넣어서 먹으면 해독효과가 있고 배변이 부드러워진다. 물에 불린 팥을 삶이서 식전에 한두 숟가락 먹으면 다이어트에 좋다.

두 번째로 땅콩은 성질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으며 맛이 달면서 짜다.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어 피부를 곱고 윤이 나게 하며 노화를 방지해준다.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단백질과 지방이 매우 풍부한 스태미너 식품이다. 리파아제와 레시킨이 풍부하고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산이므로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을 녹이므로 협심증, 심근경색에 효과가 있다. 레시틴은 간기능을 좋게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

참깨, 들깨, 콩 등에는 레시틴이 풍부한데, 레시틴이 부족하면 정신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이러한 식품은 공부하는 수험생이나 성장기 어린이,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직장인에게 좋은 영양간식이 다. 땅콩에 함유된 아연은 기억력을 좋게 한다.

주의사항으로 땅콩은 껍질을 벗긴 채오래 놓아두면 쉽게 산화되므로 가능하면 겉 껍질이 있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습한 곳에 두면 곰팡이가 생겨 발암불질인 아플라톡신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크기에 비해 열량이 높고 지방이 많기 때문에 혈압이 높은 사람, 비만인 사람, 여드름이 있는 사람, 위장병이 있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세번째로 밤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신선하고 담백하면서 달다. 남자의 정력을 보강해주고 기운을 북돋워주는 식품이다. 위장기능을 좋게 하여 식욕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저항력이 덜어진 허약자와 노인과 성장기 어린이 건강식으로 아주 좋으며 혈색이 잘 돌게 해준다.

밤은 발육과 성장을 돕는 비타민D와 5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한 완전식품이다. 배탈이나 설사가 심할 경우에는 군밤을 천천히 먹으면 좋다. 생밤에는 알코올 분해효소가 있어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기에 술안주로는 제격이며 차멀미에도 효과가 있다.

또 밤은 두피를 보호하고 혈액순환 도와주니 탈모에 효과가 있다. 밤을 효과적으로 먹으려면 완전히 익히지 마라.

왜냐하면 완전히 익힌 밤은 기 순환을 방해하여 그 흐름을 막기 때문이다. 밤은 전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군살이 찌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비만인 사람은 절제해야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한화 건설부문·한전·LG전자 '직류 생태계 조성' MOU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전력, LG전자와 'DC(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김동철 한전 사장,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한 3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약은 AI시대 도래와 데이터센터 증가 등으로 갈수록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력망 효율화의 핵심인 직류 밸류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3사는 공동으로 직류배전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실증에 관해 협조하는 등 협업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직류배전망을 실제 건물에 도입해 실증하고,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전력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LVDC(저전압 직류 송전기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직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통상 교류(AC)배전 기준으로 개발되어 있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직류전압에 최적화된 직류형 칠러로 최초 개발해 공급하게 된다. 3사는 향후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할 데이터센터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