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0 (수)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5.3℃
  • 구름조금서울 2.0℃
  • 맑음대전 -0.5℃
  • 구름조금대구 0.1℃
  • 구름조금울산 1.4℃
  • 구름많음광주 2.1℃
  • 구름조금부산 4.6℃
  • 구름많음고창 -1.4℃
  • 흐림제주 6.8℃
  • 구름조금강화 0.4℃
  • 구름많음보은 -4.2℃
  • 구름많음금산 -3.3℃
  • 구름많음강진군 -0.1℃
  • 구름많음경주시 -1.8℃
  • 구름많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생김새로 질병과 건강을 알아보는 형상의학] 얼굴 각진 기과(氣科) 생리통에 취약

URL복사


최근 들어 초경의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중학교 2~3학년정도 되어야 초경을 치렀는데 요즘은 건강상태가 좋아서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생리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는 잘 먹고 서구식 식단이 생활화되면서 생긴 현상이다.

보통 여성은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한달에 한 번씩 생리가 오는데 아무런 통증이 없이 지나간다면 좋겠지만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하복부 통증이나 두통, 복부팽만감을 비롯해 식욕부진이나 불안초조 우울증 등으로 고통 받는 경우가 많다. 심할 경우엔 생리도벽이 생기기도 한다. 대체로 여성은 14세에 초경을 시작으로 해서 49세가 되면 폐경에 이른다. 35년동안 매달 한 번씩 생리를 하므로 평생 400여회이상 생리를 한다고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선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으로 본다. 임상에서 보면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으로 병원을 찾아오는데 대개 초경이 너무 이르거나 늦은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유난히 생리질환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은 생리통이나 생리불순뿐만 아니라 불임이나 유산 등으로 고생하기 쉽다.

여러가지 생리질환이 있다. 첫 번째 생리통이 심한 경우다. 전체 가임 여성의 30%가 앓고 있다. 특히 여중생이나 여고생은 50% 가량이 생리통을 호소 한다는 통계가 있다. 생리통도 전신이 다 아픈 경우와 아랫배나 허리가 아픈 경우와 생리기간 중에 아픈 경우와 생리 전후에 아픈 경우 등으로 다양하다. 언제 나타나느냐에 따라 원인이 달라진다. 거기에 맞게 치료해주면 좋아진다. 

이외에 몸이 냉해서 자궁이 전굴 또는 후굴되거나 자궁경관이 협착이 되고 자궁벽이 긴장되어도 생긴다. 손발이 차거나 몸이 냉한 여성도 생리통이 심하다. 머리를 많이 쓰는 학생이나 직장여성은 사려과다로 신경을 많이 써서 생리통이 발생한다. 양두인 머리와 음두인 자궁의 관계가 나빠서 생리통이 생기기도 한다. 이럴 경우 머리를 편안하게 해주면 스트레스도 사라지면서 생리통도 좋아진다.

생리통환자의 치험례를 들면, 30대 초반으로, 얼굴이 각이 진 기과(氣科), 눈꼬리가 올라가고 코가 올라간 태양형으로 얼굴이 넓적한 형이다. 얼굴은 검은 편이고 과거에 유산경험이 3회 있었다. 주요증상은 1)생리통이 심하다. 특히 요통, 하복통이 심하다. 2)생리주기가 대체로 40일에서 43일이다. 3)변덕이 심한 편이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가끔 조열이 있다. 4)변비, 손발이 차다고 호소한다.

형상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1)여자는 피부가 하얀 것이 원칙인데, 피부가 남자처럼 검으면 흠으로 본다. 2)생리통이 심한 것은 기혈이 모두 실해서 온 것이다. 얼굴이 넓은 것도 기혈이 모두 실한 것으로 본다. 눈꼬리가 올라간 것도 화로 보니까 火를 내려주어야 한다. 결국 그 사람의 형상을 보고 치료해주니 좋아진 경우이다. 3)여자는 생리에 문제가 있으면 생리를 먼저 조절해주어야 하니까. 주위 사람들이 얼굴색이 좋아졌다고 하면서, 피부 좋아지는 약을 복용하느냐고 물어본다고 한다. 이후 생리가 나오는데 생리통이 싹 없어지고 컨디션도 좋아졌다. 4)손발이 차다는 것은 배가 차다. 배가 차면 자궁이나 기타 부속기관이 수축되고 기능이 저하되기 마련이다. 추운데 가면 온몸을 웅크리고 위축되고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이치와 같다. 이런 여성은 생리주기가 자꾸 늦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참고로 생리통이 잘 나타나는 몇 가지 형상은 다음과 같다. 1)신경이 예민하고 겁이 많은 여성. 2)얼굴이 각이 진 기과나 얼굴색이 검고 코가 크고 남자처럼 생긴 경우(기혈이 너무 실하면 기능이 이상 항진된 것)에 많다. 3)얼굴, 젖가슴이나 배, 허벅지 등에 유난히 살이 찌는 양명형은 간이 허해서 생리통이 잘 온다. 4)코끝이 내려오거나 인중부위가 짧은 여성의 경우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 개최...전사 임직원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 9일 넷마블 사옥에서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를 개최했다. 나눔 DAY’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클래스 운영하고 지역 내 비영리기관 연계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나눔 DAY’는 사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체험 존’, ‘전시 존’, ‘상생 존’, ‘공연 존’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분류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캐리커쳐 그리기나 로잉머신 체험, 휠체어 농구 체험, 재생펠트 키링 만드기 등 체험존을 비롯해 넷마블·코웨이 임직원들의 재능나눔으로 구성된 공연도 선보이고, 코웨이 공익활동 사진전 등 전시존도 운영됐다. ‘체험 존’에서는 ▲임직원 재능나눔 체험부스: 캐리커쳐 그리기, 하바리움 만들기 ▲넷마블조정선수단 체험부스: 로잉머신 체험하기 ▲코웨이 블루휠스 체험부스: 휠체어 농구 체험하기 ▲코웨이 체험부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기타 체험부스: 미니 플라워박스 만들기, 재생펠트 키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렸다. ‘전시 존’에서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로 가맹사업법 개정안 등 국회 통과 불발...정청래 “민생 쿠데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로 가맹사업법 개정안 등의 국회 통과가 불발됐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개최해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59건의 법률안들을 통과시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 59건의 법률안들 모두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 등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법률안들의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한 것.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이 법률안 등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법률안들의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법안 발목잡는 국민의힘 규탄대회’에서 “세상에 민생법안에 대해서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이 해괴망측하고 기상천외한 국민의힘, 국민 여러분 용서하지 마라”며 “민생 발목 잡기를 넘어서 이것은 민생탄압이고 민생쿠데타이다”라고 비판했다. 현행 국회법 제106조의2(무제한토론의 실시 등)제1항은 “의원이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에 대하여 이

경제

더보기
기재부, 인천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운영 전 과정 담은 백서 발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연합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준비부터 운영 전 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기재부는 APEC 최초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의 합동세션, ABAC(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합동업무오찬 등 새로운 정책협력 모델, 첨단기업 전시 연계, 혁신적 행사장 조성·운영 등 이번 행사에서 적용된 다양한 창의적 시도를 백서에 담았다. 또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추진단을 포함해 조달청, 경찰청, 인천시,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조폐공사, 코엑스,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여러 기관들의 행사준비 과정과 성과, 시사점 등을 소개해 향후 유사한 국제 행사를 준비하는 데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서문에서 "2025년은 인공지능(AI)·디지털 경제 가속화 등 글로벌 전환기 속에서 미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마련을 위해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한 해"라며 "정부는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성장전략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APEC 재무장관회

사회

더보기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 개최...전사 임직원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 9일 넷마블 사옥에서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를 개최했다. 나눔 DAY’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클래스 운영하고 지역 내 비영리기관 연계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나눔 DAY’는 사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체험 존’, ‘전시 존’, ‘상생 존’, ‘공연 존’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분류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캐리커쳐 그리기나 로잉머신 체험, 휠체어 농구 체험, 재생펠트 키링 만드기 등 체험존을 비롯해 넷마블·코웨이 임직원들의 재능나눔으로 구성된 공연도 선보이고, 코웨이 공익활동 사진전 등 전시존도 운영됐다. ‘체험 존’에서는 ▲임직원 재능나눔 체험부스: 캐리커쳐 그리기, 하바리움 만들기 ▲넷마블조정선수단 체험부스: 로잉머신 체험하기 ▲코웨이 블루휠스 체험부스: 휠체어 농구 체험하기 ▲코웨이 체험부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기타 체험부스: 미니 플라워박스 만들기, 재생펠트 키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렸다. ‘전시 존’에서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