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4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생김새로 질병과 건강을 알아보는 형상의학] 태음인 체질의 겨울철 건강관리

URL복사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태음인은 폐활량이 약하여 다른 체질보다 숨이 차는 일이 많다. 피부 호흡으로 땀을 많이 흘리며 근육이 견고하고 골격과 손발이 크며 피부가 거칠어서 겨울에는 손발이 잘 튼다. 심장질환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 태음인은 골격이 발달해서 겉보기에는 튼튼해 보이지만 의외로 겨울철에 약하고 감기에 잘 걸린다. 태음인은 체질적으로 폐와 기관지가 약한데 호흡기 계통이 약하기 때문이다.

태음인이 감기에 잘 걸리지 않고 겨울철을 건강하게 나려면 운동이나 반신욕 등으로 땀을 흠뻑 내주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태음인은 운동이나 목욕으로 땀을 잘 배출시키면 능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체질이다. 땀이 많고 대변이 묽으며 식욕과 소화력은 좋지만 호흡기와 피부 대장 등의 기능이 약한 체질인데 청국장과 신김치 등 발효된 음식이 겨울나기에 좋은 식품이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로는 생강차, 칡차 등이 이롭다.

태음인에게 어육류가 좋다. 소에게서 나온 것은 모두가 좋다. 육회, 곰탕, 설렁탕 등은 허약해진 기력을 보해준다. 우유, 버터는 아기에게 없어서는 안 될 식품이다. 한의학에서 기를 보해주는 능력이 황기와 같다고 할 정도로 쇠고기 예찬을 했다. 몸이 찬 사람이나 질병을 앓고 나서 체력이 허약해진 사람에게 최고의 음식이다. 식욕이 없는 사람에게 비위를 보해주고 기혈을 도와주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소갈증을 멎게 해준다.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기운을 북돋워준다. 부종을 치료해주고 설사하거나 토하는 것을 낫게 해준다. 적절하게 섭취하면 근육과 뼈와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도와준다.

쇠고기는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다. 또한 미네랄과 비타민B의 주요 원천이다. 라이신 성분이 많아서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필요하다. 철분도 풍부하여 정신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한마디로 고른 영양소를 가진 집합체다. 가정에서 먹는 불고기는 주로 호르몬제 역할을 하고 소의 내장은 강장제로 많이 먹고 도가니탕이나 꼬리곰탕 등은 보신제로 선호한다. 소금구이나 불고기에는 고기 자체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고로 필수지방산이 많은 식물성 기름인 참기름을 곁들이면 좋다.

참고로 쇠고기는 산성 식품이므로 알칼리성 식품인 채소류 등을 같이 섭취해주는 것이 균형 잡힌 식사라고 볼 수 있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소고기에는 포화지방산이 많다. 고로 지방이 많아서 고기는 부드럽지만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생활습관병을 유발할 수 있다. 야채나 참기름을 첨가해서 먹어주면 조화를 이루어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침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쇠고기는 다양한 부위의 명칭만큼이나 육질과 씹히는 맛도 다 다르다.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필요 하느냐에 따라 적당한 해당부위를 선택해서 먹으면 된다. 심장의 혈이 부족하거나 나이가 먹어서 체력이 약해질 때는 소의 염통을 섭취해 주면 좋다. 또 혈을 자양시켜주고 간장을 보해주며 눈을 밝게 해주어야 할 때는 소의 간을 섭취한다. 그리고 소의 간은 빈혈이 있거나 영양이 부실하거나 야맹증 등이 있을 때 효과가 있다. 소의 쓸개는 간을 맑고 해주면서 열을 내려준다. 또 해독작용이 있으며 종기를 없애주는 효능이 있다. 대변도 잘 나오게 하고 눈병이나 종양, 부스럼 등을 치료해주는 효과가 있다. 수컷소의 생식기는 신장을 보해주고 양기를 강화시켜준다. 남성의 발기부전이나 성기능 장애, 여성의 대하증 등에 섭취하면 좋다.

이외에 태음인에게 조기, 명태, 민어, 오징어 등의 담백 생선류가 좋다. 과실류는 배, 밤, 호두, 은행, 잣, 살구, 수박, 석류, 자두, 사과가 권장된다. 곡물류는 밀, 콩, 율무, 두부, 콩나물, 콩비지 등 단백질이 많은 것이 좋다. 채소류는 무, 도라지, 연근, 마, 고사리, 토란, 호박, 버섯이 이롭다. 차는 오미자차, 율무차, 칡차, 커피, 오룡차, 수정과, 둥글레차, 매실주가 좋다. 

해로운 음식으로는 비만 고혈압 변비 등이 우려되므로 자극성 있는 식품이나 지방질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닭고기 개고기 돼지고기 삼계탕 인삼차 꿀 생강차 등은 좋지 않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히든기업연구소,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 성료...회원사간 협업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HEMSI)는 12일 오후 4시 과천 이트너스 사옥에서 22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중소기업 간 협업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 간 연대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박성태 이사장은 연구소 설립 후에 경과 보고 후 자문 요청을 하는 회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홍보▲경영▲세무▲노무▲특허 컨설팅 자문위원들을 소개했다. 박 이사장은 연구소 환영사에서 “히든기업연구소는 무리한 투자나 경영 컨설팅을 제안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제안된 사업에 대한 연구소 차원의 면밀한 검증을 하고 있으며, 타당성 결여 등이 확인되면 컨설팅을 중단하며, 절대 무리한 컨설팅비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먼저 특강에서는 김현수 심시스글로벌 공동대표와 정종민 에이플러스에셋 전무가 자사의 주요 사업현황과 사업구조의 특장점, 콘텐츠 경쟁력 등을 소개했다. ‘스페이스 AI 와 스마트빌딩 구축 운영사례’라는 주제로 첫 번째 특강에 나선 김현수 대표는 "심시스글로벌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40대 간호사 병원에서 셀프 처방으로 실손보험1억여원 편취 실형 선고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0대 간호사가 병원에서 구매하는 보습제인 이른바 'MD크림'을 셀프 처방하는 등 허위서류를 작성해 1억원이 넘는 실손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김현숙 판사)는 14일(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혐의로 기소된 A(40·여 간호사)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5월7일부터 지난해 2월27일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의원 등에서 자신과 어머니, 자녀 2명의 명의로 허위 내용의 진료기록부 등 서류를 위조하거나 진료비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315차례에 걸쳐 보험회사들에 실손의료보험을 청구해 총 1억3161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의원에서 간호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보관하고 있던 의원의 법인 도장(직인)을 이용해 서류를 위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자신과 자녀 1명이 피부건조증으로 진료받은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작성한 뒤 보습제 MD크림을 셀프 처방하기도 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범행을 했다"면서 "피해금액이 1억원을 상회함에도 30

문화

더보기
학습의 본질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펴냈다. 이 책은 공부를 단순한 암기나 시험 대비의 기술이 아닌, 모두의 세상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의 세상을 확장하는 철학적 행위로 바라본다. 저자는 ‘배움 없는 익힘은 의미 없고, 익힘 없는 배움은 쓸모없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학습의 본질을 탐구한다. 책은 시와 에세이 형식을 빌려 학습의 구조를 따뜻하고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된 본문은 ‘공부의 개념’에서 시작해 ‘학습의 작동 원리’, ‘교과별 학습’, 그리고 ‘학습의 내면’까지 다룬다. 배움과 익힘, 이해와 적용, 기억과 망각, 사고와 표현 같은 개념을 사유하면서, 공부를 점수나 평가의 도구가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지적 여정’으로 자리매김한다. 독자는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이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을 전공하고, 정책연구소와 국가연구기관에서 교육과 과학기술 정책을 연구했다. 동시에 에듀테크 기업 콘텐츠팀장,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학습 현장의 고민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경험했다. 그는 “공부 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