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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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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평

[크레옹의 시사만평] 밤하늘의 별만 보는 사람은...



[시사뉴스 우인덕 작가] 발 아래 꽃을 보지 못한다.







GS25의 대국민가면쇼① 달콤씁쓸한 전범기업의 추억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올해 초부터 일찍 애국마케팅에 집중한 덕분일까.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편의점 브랜드 평판조사에서 GS리테일의 GS25가 1위에 올랐다. 보통 광복절 전 시작하는 애국마케팅을 2월부터 시작한 GS25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에 나서고 있는 정부와 일찍부터 코드를 맞춰왔다. GS25에게는 씻을 수 없는 애국마케팅 트라우마가 있다. GS25는 지난해 광복절 이벤트로 ‘독립운동가 기억하기 캠페인’을 벌였다. 독립운동가의 이름과 정보가 담긴 스티커를 편의점 제품 중 제일 잘 팔리는 도시락에 붙여 판매한 것이다. 여기까진 좋았다. 문제는 도시락이 아닌 아이스크림. 도시락으로 독립운동가를 기억하자던 GS25는 일본 전범기업인 모리나가제과가 만든 밀크 캐러멜 모나카와 말차 캐러멜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였다. 모리나가제과는 태평양 전쟁중 ‘모리나가 도시락’이라는 전투식량을 생산, 공급하며 막대한 이익을 올렸다. 모리나가 가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의 외가라는 점에서도 더욱 반감을 샀다. 이전에도 GS25가 모리나가제과의 밀크카라멜 우유를 판매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책과사람] 15인의 음식 취향과 경험으로 쓴 음식문화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음식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해석해온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교수가 이번에는 조선시대 미식가들이 남긴 ‘음식 글’에 주목했다. 오늘날 전하는 조선시대 문헌을 두루 살펴 직접 먹거나 만들어본 음식에 관한 글을 남긴 15명을 뽑아 그들의 글을 통해 음식 취향과 경험을 들여다보았다. 시대에 따른 취향과 유행 왕과 어의, 선비, 사대부 여성 등 15명은 살았던 시대도, 남긴 글의 형식도 신분이나 성(性)도 다르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각각의 시대에 유행했던 음식과 식재료, 요리법, 그리고 생생한 식후감까지 살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다섯 가지 사건과 시기로 한반도의 음식 역사를 구분한다. 첫째, 불교의 유입에 따른 육식 기피, 둘째, 원나라 간섭기 육식 문화의 확대와 새로운 음식 유행, 셋째, 조선왕조의 통치 이념이 된 성리학의 영향, 넷째, 17세기 본격 시작된 연행사의 청나라 방문, 다섯째 ‘콜럼버스 교환’으로 새로운 식재료의 등장이다. 조선 미식가 15인의 글에서도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음식 취향과 경험이 등장한다. 고려 말 조선 초를 살았던 이색은 원나라에서 들어온 소주와 두부에 관한 시를 지었고, 조선 중기 연행사로 연경을 다

[박성태 칼럼] 리더는 없고 보스만 있는 나라
[박성태 배재대학교 부총장] 서점에 가서나 인터넷 검색을 하면 리더, 보스에 관한 책, 논문 등이 엄청나게 많다. 특히 리더와 보스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한 자료는 넘치고 넘친다. 그중에서 특히 1992년 바로셀로나올림픽 승마 금메달리스트인 클라우스 발켄홀 선수(독일)의"리더와 보스라는 자리에는 차이점이 있다. 두 가지 모두 권위 있는 자리다. 하지만 보스는 맹목적인 복종을 요구하는 반면 리더는 이해와 신뢰를 통해 권위를 얻어낸다"는 말은 리더와 보스의 엄연한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 주는 말이다. 리더십(Leadership)이라는 말은 있어도 보스십 (Bossship)이라는 말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결정적 판단을 해야 하는 순간의 리더는 보스와는 완전 달라야 한다. 리더는 어떤 조직을 거느리는 우두머리로서 구성원들과 함께 하자고 하지만 보스는 구성원들을 강제로 이끌고 가는듯한 인상을 준다. 리더는 목표를 공개하며 구성원의 공감을 얻어 일을 하지만 보스는 목표는 내가 알아서 정했으니 무조건 따르라고만 한다. 리더는 희망을 주면서 구성원을 믿고 일을 시키지만 보스는 겁을 주면서 구성원을 믿지 않는다. 리더는 구성원 다수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보스는 자기 눈으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