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이 22일(현지시간) 오후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공항 인근 주택가에 추락한 여객기에 한국인은 없다고 밝혔다.
주파키스탄 대사관은 이날 "추락한 A320 기종 여객기 PK8303편에 한국인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알렸다.
이어 "여객기 추락 소식 후 경찰과 파키스탄 국제항공을 통해 승객 명단을 확보한 결과 한국인 국적자는 없었다"고 부연했다.
해당 항공기는 라호르발 카라치행 여객기로,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10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와심 아크타르 카라치 시장은 "탑승자는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주택가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키스탄 항공 당국은 "최소 2명의 생존자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