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9 (목)

  • 맑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1.4℃
  • 맑음서울 -2.2℃
  • 맑음대전 -3.6℃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0.6℃
  • 맑음광주 -2.0℃
  • 맑음부산 3.8℃
  • 맑음고창 -5.5℃
  • 맑음제주 4.5℃
  • 맑음강화 -5.0℃
  • 맑음보은 -7.4℃
  • 맑음금산 -6.0℃
  • 맑음강진군 -0.1℃
  • 맑음경주시 -4.4℃
  • 맑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한창희 칼럼

[한창희 칼럼] 정적을 외적과 동일시하는 정쟁(政爭)을 지양하고 수준 높은 정치 좀 하라!

URL복사

이용수-윤미향 정치 공방이 조국 전법무부장관 공방과 흡사하다. 조국은 종북 프레임, 이용수-윤미향은 반일 프레임이 배경이다. 

 

시비는 항상 야권, 보수진영에서 걸어온다. 문재인 대통령이 못마땅한 것이다. 박근혜처럼 하야시키고 싶다. 틈만나면 정치공세를 퍼붓는다.

 

검찰개혁을 두고 검찰과 보수언론, 야당이 하나가 되어 조국 법무부장관을 끌어내렸다. '조국'이 평소에 좋은 말 다 해놓고 부정을 저지른 이중인격자, 종북주의자로 폄하하고 매도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 무력화를 시도했다. 

 

진보 측은 촛불을 들고 결사적으로 조국을 옹호했다. 뭐묻은 돼지가 겨묻은 돼지 나무란다며 앞장서 공격하는 나경원과 윤석열에게 집중포화를 날렸다. 민주당은 당시 제1야당인 한국당을 제외하고 '4+1협력체'를 구성하여 검찰개혁법을 간신히 통과시켰다.

 

이번 윤미향 건은 보수세력을 토착왜구로 몰아가는 진보 측에 쐐기를 박자는 정치공세다. 윤미향은 정의기억연대를 통해 일제의 위안부 문제를 클로즈업시켰다. 소위 토착 왜구세력과 일본 극우세력은 무척 싫었을 것이다. 

 

그런데 공작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홀대하고 후원금을 제대로 사용치 못한 의혹을 제기한다. 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보수언론은 대서 특필한다. '정의연'이 위안부 할머니를 앵벌이로 이용했다고 집중포화를 퍼붓는다. 다시는 위안부 문제를 거론도 못하게 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는 듯하다. 정치쟁점화 됐다.

 

진보 측은 큰 공(功)은 보지 않고 사소한 문제를 확대해 일제 만행을 희석시키려는 토착왜구 친일파들의 음해공작이라고 역공을 가한다.

 

하지만 윤미향은 조국과는 격이 다르다. 여권 내부가 조국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방어전략이 둘로 나뉘었다. 윤미향을 사퇴시켜 토착왜구의 준동을 막아야 한다. 여기서 밀리면 계속 밀리게 된다. 윤미향을 엄호하고 친일적폐세력을 응징해야 된다. 대처방안을 두고 두갈래로 나뉜 것이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보수언론이 앞장서서 문제를 확대시킨다. 야당이 이에 동조한다. 차이점은 검찰의 수사 자세다. 검찰개혁은 검찰 자기들의 문제라 결사적으로 조국을 쳐내려 했다. 하지만 윤미향은 그럴 필요가 없다. 비교적 공정하게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민주당 지도부는 검찰수사를 지켜보잔다. 아이러니하게도 싫어하는 윤석열 검찰의 수사를 말이다.

 

윤미향은 국회의원직에 연연하지 말고 진작 사퇴했어야 했다. 민주당과 진보 측의 부담을 덜어줬어야 했다. 집권당의 정치력, 조정능력도 부족해 보인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꼴이다. 이제는 윤미향을 옹호할 수도, 버릴 수도 없다. 진퇴양난이다. 

 

정의와 도덕성을 강조하는 시민운동을 전개하려면 자신들부터 깨끗해야 한다. 특히 돈 문제, 회계처리가 깔끔해야 한다. 이로 인해 시비의 빌미를 줘선 곤란하다. 적어도 윤미향과 정의연이 사려 깊지 못하다는 지적을 면하기는 힘들다.

 

문제는 이를 빌미로 차기 대선을 앞두고 정쟁이 일찍 시작됐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코로나 역병으로 힘든 국민들에게 피로감만 안겨준다. 윤미향은 억울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국회의원이 됐어도 제대로 의정활동을 할 수가 없다. 대의를 위해 자진사퇴가 답이다. 

 

차제에 정부 지원이나 후원금을 받는 사회단체는 그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정치권도 제발 정쟁에 외세를 끌어 들이지 마라. "종북좌빨과 토착왜구"라는 용어가 지겹지도 않은가. 국민들에게 혐오감만 안겨준다. 

 

정적을 외적과 동일시하는 수준낮은 정쟁을 지양하고, 이제 수준 높은 정치좀 하라!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강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저출생‧고령화를 비롯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등 대한민국이 당면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대한노인회 회장이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유엔한국협회(UNAROK)는 12일 ‘2026년 운영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중근 회장을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엔한국협회는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협회 임원 및 회원,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이종찬 광복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엔한국협회는 외교부 등록 공익 사단법인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 외교 단체이다. 1947년 국제연합대한협회로 발족하여 현재 전 세계 193개국의 유엔협회 네트워크와 연대하며, 국제평화 유지, 인권 보호, 개발 협력 등 유엔이 지향하는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교류사업과 청년교육 및 학술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장래와 후손들을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주장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제대로 된 세상 저의 간절한 소원...이제 전력질주만 남았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제대로 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자신의 간절한 소원이고 이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저에게도 소원이 있었다. 제가 살아왔던 어둡고 헝클어진 세상을 누구에게도 물려주지 않는 것, 저나 제 가족, 이웃들 그리고 모든 세상 사람들이 그 어떤 불의와 부당함에도 고통받지 않고, 누구도 부당하게 남의 것을 빼앗지 못하는 제대로 된 세상을 만드는 것, 그것이 저의 간절한 소원이었다”며 “저는 대통령이 되려고 대통령이 된 것이 아니다. 대통령의 권한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을 바꿀 기회가 왔다. 오직 하나의 소원을 안고, 무수한 죽음의 고개를 넘으며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기회가 생겼는데 그 절실한 일을 왜 하지 않겠느냐?”라며 “부동산공화국을 극복하는 것이든,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든,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이든, 성장·발전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든, 두려움을 모두 떨쳐내고 촌음까지 아껴 사력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의 은혜로 저는 소원을 이뤘다. 이제 전력질주만 남았다”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사회악은 다주택자들이 아니라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 보유 자체는 사회악이 아니고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이 사회악임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엑스(X·옛 트위터)에 ‘사회악은 다주택자들이 아니라,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란 제목의 글을 올려 “각자의 책임으로 주어진 자유를 누리며 법률이 허용하는 최대의 방식으로 돈을 버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 법과 제도를 벗어나지 않는 다주택 보유 자체를 사회악이라 비난할 수는 없다”며 “그러나 법과 제도를 설계하고 시행할 권한을 가진 정치(입법, 행정)가 ‘바람직하지 않은’ 다주택 보유를 부담이 되도록 만들거나 금지하지 않고 오히려 이익이 되도록 특혜를 주어 투기를 조장했다면 이야말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주택 보유가 집값폭등과 주거불안 야기 등으로 주택시장에 부담을 준다면 이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법률로 금지하기도 쉽지 않다”며 “그렇다면 법과 제도를 관할하는 정치(인)는 입법·행정 과정에서 규제, 세금, 금융 제도 등을 통해 이익이 아니라 손해가 되게 만들어 다주택을 회피하게 해야 한다. 방법은 얼마든지 있고 국민은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할 권한을 맡겼다”고 밝혔다. 이


문화

더보기
품질혁신의 방법론과 노하우... 성공 스토리와 패러다임 제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출판사 바른북스가 경영서 신간 ‘품질혁신 이야기’를 출간했다.지경철 저자가 제1저서 ‘품질의 맥’ 실천 편으로 ‘품질혁신 이야기’를 출간했다. 중견기업 사원으로 입사해 실장까지 역임하면서 28년간 품질 전체 분야에 걸친 품질 실무와 경험을 토대로 축적해 온 품질혁신 방법론과 성공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품질은 누구나 어려워하는 업무 중의 하나다. 학교나 전문교육기관에서 배우는 이론만으로는 품질 현업을 꾸려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품질은 왜 어려운 걸까? 품질은 우리가 모르게 항상 살아서 숨 쉬기 때문이다. 품질문제는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주변의 환경이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살아서 변하고 움직인다. 이러한 품질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계별 품질혁신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설계품질, 협력사 품질, 제조품질, 시장품질(고객) 단계별로 총 19가지 품질혁신 방법론과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품질혁신은 이미 벌어진 품질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품질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품질혁신 성공의 지름길은 품질의 맥을 잘 잡는 것이다. 품질의 맥을 통해 가장 쉽고 빠르게 품질혁신에 성공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