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7 (목)

  • 구름많음동두천 6.0℃
  • 구름많음강릉 13.1℃
  • 구름많음서울 8.4℃
  • 흐림대전 7.6℃
  • 대구 11.5℃
  • 맑음울산 14.3℃
  • 구름많음광주 10.4℃
  • 구름조금부산 15.2℃
  • 구름많음고창 10.7℃
  • 제주 13.9℃
  • 흐림강화 8.2℃
  • 흐림보은 6.6℃
  • 흐림금산 8.1℃
  • 구름많음강진군 10.6℃
  • 구름조금경주시 14.0℃
  • 구름많음거제 14.1℃
기상청 제공

스포츠

류현진·추신수 등 코리안 빅4 '드디어 출격'

URL복사

메이저리그(MLB) 24일(한국시간) 개막
2년 연속 MLB 개막전 선발 나서는 에이스 '류현진'
빅리그 16번째 시즌 추신수 '톱타자'
최지만 지난해 풀타임 소화· 김광현 마무리 투수로 '데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된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이 24일(한국시간) 드디어 막을 올린다.

 

'코리안 빅리거 4인방'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도 출전 준비를 끝냈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7시4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2년 연속 개막전 출격이자 토론토 데뷔전이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짜리 계약을 체결했다.

 

거액을 투자할 만큼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올해는 메이저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러진다는 점에서 초반부터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하다.

 

전례를 찾기 힘든 '미니 시즌'은 류현진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팽배하다.

 

류현진이 지난해 전반기(10승2패 평균자책점 1.73)와 후반기(4승3패 평균자책점 3.18) 성적에 차이가 컸던 만큼 12경기 전후 등판이 예상되는 올해 재능을 맘껏 발휘할 것이라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이 지난해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했는데 체력적인 문제가 없었다면 1위를 차지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60경기만 치르는 올 시즌에는 체력 문제가 없을 것이다. 류현진은 60경기 체제에서 이상적인 투수"라고 설명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꿈에 그리던 MLB에 입성한 김광현은 아쉽게도 불펜 투수로 데뷔 시즌을 맞이한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와 서머캠프에서 선발 한 자리를 두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경쟁했다. KBO리그에서 주로 선발로 뛴 그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시작부터 마운드를 책임지는 것이었다.

 

마무리 투수 조던 힉스가 코로나19로 시즌을 포기하면서 마무리 경험이 있는 마르티네스가 뒷문을 맡는 것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이 아닌 마르티네스에게 5선발의 역할을 부여했다.

 

선발투수가 15경기 이상 던지기 어려운 만큼 부상 등의 큰 변수가 없다면 김광현의 선발 전환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광현은 어떤 식으로든 팀에 보탬이 된다면 괜찮다는 반응이다. "팀의 결정을 존중한다.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을 때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며 "팀이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새로운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어느덧 빅리거로 16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추신수는 변함없이 톱타자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신수의 활약은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텍사스와의 7년짜리 장기계약이 막을 내리는데다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40살이 되기 때문이다.

 

좋은 조건으로 빅리그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지난해 24개의 홈런을 때려냈듯 올해 역시 경쟁력을 발휘한다면 올 겨울 이상적인 계약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추신수는 "매 시즌 나 자신을 믿는다. 몇 년은 더 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최지만의 목표는 입지 다지기다. 최지만은 2019시즌 데뷔 후 최다인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2일 자체 청백전에서 3점포를 쏘아올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MLB닷컴은 최지만이 얀디 디아즈(3루스)와 헌더 렌프로(좌익수)를 잇는 3번타자 겸 1루수로 시즌을 치를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헌법 대놓고 위반...더불어민주당은 사법파괴 멈춰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논평을 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헌법 제27조 ‘법률이 정한 법관’ 규정과 제101조 ‘법원의 각급 법원 조직’을 대놓고 위반하고 있다. 또한, 오직 군사법원만을 특별법원으로 둘 수 있다고 명시한 헌법 110조와도 충돌한다”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의 뜻에 따라 이미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정치권이 요구한다고 임의의 특별재판부가 만들어진다면 그 자체가 사법의 정치화이고 헌법이 보장한 재판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권력자의 요구에 따라 답을 정해 놓고 원하는 판결을 내놓으라는 협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행 헌법 제27조제1항은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하여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제101조제1항은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고, 제2항은 “법원은 최고법원인 대법원과 각급법원으로 조직된다”고, 제110조제1항은 “군사재판을 관할하기 위하여 특별법원으로서 군사법원을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에 충고한다. 내란전담재판부 추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최고의 교육은 가정으로부터 시작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라이프가 세계 최고의 교수법 전문가이자 명문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가장 존경하는 교수로 손꼽히는 켄 베인 교수의 최신작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평생을 교육과 배움의 본질을 탐구해 온 그의 연구 여정의 완결편이자 모든 부모에게 건네는 가장 따뜻한 제안이다. 수백 개에 달하는 부모와 교육자들과의 인터뷰, 최신 학습 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아이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려는 학습 태도와 성장 마인드를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양육 해법들이 담겨 있다. 현실적으로 많은 부모들이 성적에만 집중한 나머지, 변화가 빠른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창의성, 끈기, 배움에 대한 열정을 제대로 길러주지 못하고 있다. 잘 교육받은 아이들은 자기 자신에게 질문할 줄 알고, 자기가 가진 신념의 근거를 탐구하며, 새로운 도전에 맞춰 사고를 발전시킬 줄 안다. 반면 단순히 성적을 올리려고 정답을 외우는 데만 집중하는 아이들은 ‘심층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 성적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유의미한 학습을 경험한 것은 아니다. 결국 새로운 것을 배우는 방법을 모르거나 배우고자 하는 진정한 의지가 꺾인 채 학업을 마칠 위험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