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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추신수 등 코리안 빅4 '드디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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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24일(한국시간) 개막
2년 연속 MLB 개막전 선발 나서는 에이스 '류현진'
빅리그 16번째 시즌 추신수 '톱타자'
최지만 지난해 풀타임 소화· 김광현 마무리 투수로 '데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된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이 24일(한국시간) 드디어 막을 올린다.

 

'코리안 빅리거 4인방'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도 출전 준비를 끝냈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7시4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2년 연속 개막전 출격이자 토론토 데뷔전이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짜리 계약을 체결했다.

 

거액을 투자할 만큼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올해는 메이저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러진다는 점에서 초반부터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하다.

 

전례를 찾기 힘든 '미니 시즌'은 류현진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팽배하다.

 

류현진이 지난해 전반기(10승2패 평균자책점 1.73)와 후반기(4승3패 평균자책점 3.18) 성적에 차이가 컸던 만큼 12경기 전후 등판이 예상되는 올해 재능을 맘껏 발휘할 것이라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이 지난해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했는데 체력적인 문제가 없었다면 1위를 차지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60경기만 치르는 올 시즌에는 체력 문제가 없을 것이다. 류현진은 60경기 체제에서 이상적인 투수"라고 설명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꿈에 그리던 MLB에 입성한 김광현은 아쉽게도 불펜 투수로 데뷔 시즌을 맞이한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와 서머캠프에서 선발 한 자리를 두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경쟁했다. KBO리그에서 주로 선발로 뛴 그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시작부터 마운드를 책임지는 것이었다.

 

마무리 투수 조던 힉스가 코로나19로 시즌을 포기하면서 마무리 경험이 있는 마르티네스가 뒷문을 맡는 것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이 아닌 마르티네스에게 5선발의 역할을 부여했다.

 

선발투수가 15경기 이상 던지기 어려운 만큼 부상 등의 큰 변수가 없다면 김광현의 선발 전환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광현은 어떤 식으로든 팀에 보탬이 된다면 괜찮다는 반응이다. "팀의 결정을 존중한다.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을 때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며 "팀이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새로운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어느덧 빅리거로 16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추신수는 변함없이 톱타자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신수의 활약은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텍사스와의 7년짜리 장기계약이 막을 내리는데다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40살이 되기 때문이다.

 

좋은 조건으로 빅리그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지난해 24개의 홈런을 때려냈듯 올해 역시 경쟁력을 발휘한다면 올 겨울 이상적인 계약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추신수는 "매 시즌 나 자신을 믿는다. 몇 년은 더 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최지만의 목표는 입지 다지기다. 최지만은 2019시즌 데뷔 후 최다인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2일 자체 청백전에서 3점포를 쏘아올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MLB닷컴은 최지만이 얀디 디아즈(3루스)와 헌더 렌프로(좌익수)를 잇는 3번타자 겸 1루수로 시즌을 치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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