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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사상 첫 '온라인 갤럭시언팩' 유튜브서 45만명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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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소개가 나올 때마다 화면 속 팬들 환호성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지난 5일 사상 첫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0'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실시간으로 중계된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의 동시 접속자수는 45만명에 달했으며 삼성전자 뉴스룸 페이스북에서는 3만여 명이 몰렸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영상을 본 네티즌들까지 합치면 언팩 시청자수는 5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언팩 스튜디오 뒤편에는 화상으로 연결된 전 세계 갤럭시 팬 300여 명의 반응을 볼 수 있어 행사를 지켜보는 재미를 더했다. 신제품 소개가 나올 때 화면 속 팬들은 5초 간 환호성을 보내거나 손을 흔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매년 언팩 행사를 상반기, 하반기 두 번에 걸쳐 미국에서 열어왔지만, 올해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지속되면서 하반기 언팩은 온라인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가 온라인만으로 모바일 신제품을 선보인 것은 지난 2009년 첫 언팩 행사가 열린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사전 녹화 방식의 동영상과 생중계 영상을 혼합해 송출했다.

 

이날 갤럭시 언팩에서는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라이브'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태블릿 '갤럭시탭S7' 등 신제품 5종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20을 소개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갤럭시노트20는 화면이 평평한 일반 모델(6.7인치)과 엣지 화면의 울트라(6.9인치) 2종으로 출시됐다. 완벽한 필기감과 함께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S펜과 삼성 노트,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 게임 지원, 최대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UWB(초광대역통신)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등 갤럭시 노트만의 강력한 성능으로 최상의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날 아티스트 칼리드가 출연해 갤럭시 노트20을 소개했다. 그는 "이번에 갤럭시팀 멤버가 돼 매우 기쁘다"며 "갤럭시 노트20은 매우 가볍고 아름다운 제품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미스틱 브론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라고 치켜세웠다.

 

게이머 미스(MYTH)는 블루투스로 엑스박스 게임 컨트롤러를 갤럭시 노트20와 연결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엑스박스에서 즐길 수 있었던 PC·콘솔 게임 100여종을 갤럭시 노트20에서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엑스박스의 PC와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무대는 갤럭시Z 폴드2가 장식했다. 갤럭시Z 폴드2를 소개하면서 K-팝스타 방탄소년단(BTS)이 깜짝 출연하자 삼성전자 뉴스룸 페이스북 채팅창에는 "BTS"라고 외치는 팬들이 상당수 보였다.

 

사전 촬영된 1분 가량의 영상 속에서 BTS는 "펼치면 크게 사용할 수 있고 접으면 휴대하기 간편하다"며 갤럭시Z폴드2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번 언팩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 내용과 스마트폰을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의 무선 연결, 갤럭시 에코시스템 등도 소개됐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갤럭시 노트20은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며,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욱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줘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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