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7 (일)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9.8℃
  • 박무서울 3.6℃
  • 박무대전 6.5℃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5.2℃
  • 구름조금광주 5.9℃
  • 맑음부산 10.0℃
  • 맑음고창 5.3℃
  • 구름많음제주 13.8℃
  • 구름조금강화 -0.9℃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4.8℃
  • 구름많음강진군 2.9℃
  • 맑음경주시 1.1℃
  • 맑음거제 9.5℃
기상청 제공

한창희 칼럼

【한창희 칼럼】 캠핑 캐라반과 원자수소'를 합친 "원자수소캐라반"이 음압병실로 코로나 치료에 효자 노릇한다

URL복사

 

 

코로나 역병이 수도권에서 2단계를 넘어 2.5단계로 격상됐다. 위기 상황이다. 환자가 대폭 늘 경우 음압병실은 턱없이 부족하다. 음압병실을 금방 만들 수도 없다. 질병관리본부의 고민을 캠핑캐라반이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캐라반(Caravan)은 개별여행, 가족여행이 늘고 언텍트(Untact) 공간을 중요시하는 요즘 각광받는 레저카다. 여기에 음압시설을 장착하면 영락없는 최신형 이동식 음압병실이 된다. 세계 최초의 이동형 음압실(陰壓室)이 되는 것이다. 중증 전염환자의 격리, 치료시설로 안성맞춤이다. 

 

음압실(Negative Room) 또는 음압병동(Negative Room Pressure)은 병원에서 병실사이의 오염을 막기위해 격리방식이 적용된 공간을 의미한다. 환기장치를 사용해서 방안의 기압을 음압으로 유지함으로써 외부의 공기가 유입은 되지만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주로 공기나 침을 매개로 한 접촉성 전염병 환자를 격리할 때 사용한다. 코로나 환자의 경우 심하면 음압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음압실이 턱없이 모자란다.

 

캐라반은 유사시 내부 음압기를 작동하여 캐라반 내부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만든다. 내부 병원균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 내부 공기는 3단계로 필터링되어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오염원을 제거한다. 

 

여기에 수소가 다량 함유된 물을 마시면 면역력이 증가한다. 캐라반에 원자수소 생성기를 장착하면 원자수소 캐라반(Atom Hydrogen Caravan)이 된다. 원자수소 캐라반은 맞춤형 음압병실이나 다름없다. 환자는 안정된 환경에서 수소수로 면역력이 증가해 보다 빨리 코로나를 치료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중국정부가 한국보다 한발 빠르다는 것이다. 한국산 '원자수소 호흡기와 원자수소수 생성기'를 중국 공식 코로나 치료제로 등록했다. 나아가 중동지역에 코로나 치료 구호물품으로 보내기도 한다. 원자수소가 과연 면역력 증가에 효험이 있는지 확실히 체크해봐야 한다. 원자수소가 면역력 증가로 코로나 퇴치에 효험이 있다면 우리 시스템이 중국만도 못한 것이 된다. 우리 시스템 또한 개혁해야 된다. 그러기에 '원자수소 캐라반'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원자수소 호흡기를 장착한 '원자수소 캠핑카'는 급하면 앰블런스로 활용해도 된다.

 

우리나라는 2019년 12월 기준으로 755개 병실에 1,027개 음압병상이 있다. 서울에 239개 병실에 383개 병상, 경기도 143개, 부산 90개 , 경남 71개, 대구/인천 각각 54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자료 출처 :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여기에 공식적으로 국가가 지정하는 음압병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전국에 29곳, 병실은 161개에 불과하다.

 

평상시에는 운용에 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이 확대될 경우 음압병상이 턱없이 부족하다. 
   
정부는 코로나가 다시 크게 유행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음압병상을 확충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음압병상을 확보하는데 예산과 설치기간, 사후활용방안 등 여러가지 제한이 따른다. 이와같은 정부의 고민을 원자수소캐라반이 커버하게 됐다.

 

평상시는 캠핑장에서 야외 캠핑 캐라반으로, 유사시는 긴급 음압시설 및 이재민 수용시설로 활용하면 된다. 건강증진 힐링과 재난극복,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코로나 역병 퇴치를 위해 사)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총재 장경우)이 원자수소캐라반을 지자체에 지원하기로 했다. 국회의원 출신들의 모임인 헌정회(회장 유경현)와 경기도 중부일보(회장 임완수)가 후원에 나섰다. 9월2일 오후2시 헌정회에서 업무협약식도 갖는다. 롯데그룹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분위기가 조성되면 코로나 극복을 위해 음압시설이 구비된 원자수소캐라반을 구입해 지자체에 기증할 뜻을 내비쳤다. 관내 코로나 치료병원에서 활용토록 말이다. 원자수소캐라반이 캠퍼(Camper)들의 여가와 힐링을 뛰어넘어 비상시에 국민들의 안전한 음압시설 및 이재민 수용시설로 각광을 받게 됐다.

 

헌정회 황학수 사무총장은 한발 더 나아가 "6.25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도와준 나라에 보답차원에서 원자수소캐라반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가 첫대상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코로나 극복에 온세계가 '너와 나' 가 없다. 우리다.

 

생각을 바꾸면 캠핑 캐라반도 코로나 같은 전염병을 퇴치하는 중요한 음압병실이 된다. 차제에 정부나 지자체가 원자수소캐라반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평상시에는 캠핑가족을 위한 건강증진 레저시설로 이용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유사시엔 음압병실 및 이재민 수용시설로 활용한다. 한마디로 도랑치고 가재잡는 것이다.

 

이제 적어도 음압병실이 모자라 코로나 치료를 못하는 일은 없게 됐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12·3 비상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 착수 전 자발적 신고하면 징계 안 한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6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발적 신고자에 대한 징계 면책·감면 기준을 마련했다. 국무조정실은 ‘자발적 신고자는 확실히 보호된다’는 해당 방침을 전 부처에 신속히 시달할 방침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내란 가담자에 대한 확실한 처벌과 단죄가 필요하다”며 ▲반인권적인 조사는 없어야 함 ▲자발적 신고에 대해선 감면·면책을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이 기준에 대해 “헌법존중 정부혁신 TF(Task Force)의 활동이 처벌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자발적 신고를 통해 은폐된 사실을 밝혀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히 기록해 두어야 한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요구를 생략하고 필요하면 주의·경고 등으로 처리한다. 조사 착수 후 초기 단계에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