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5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한창희 칼럼

【한창희 칼럼】 캠핑 캐라반과 원자수소'를 합친 "원자수소캐라반"이 음압병실로 코로나 치료에 효자 노릇한다

URL복사

 

 

코로나 역병이 수도권에서 2단계를 넘어 2.5단계로 격상됐다. 위기 상황이다. 환자가 대폭 늘 경우 음압병실은 턱없이 부족하다. 음압병실을 금방 만들 수도 없다. 질병관리본부의 고민을 캠핑캐라반이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캐라반(Caravan)은 개별여행, 가족여행이 늘고 언텍트(Untact) 공간을 중요시하는 요즘 각광받는 레저카다. 여기에 음압시설을 장착하면 영락없는 최신형 이동식 음압병실이 된다. 세계 최초의 이동형 음압실(陰壓室)이 되는 것이다. 중증 전염환자의 격리, 치료시설로 안성맞춤이다. 

 

음압실(Negative Room) 또는 음압병동(Negative Room Pressure)은 병원에서 병실사이의 오염을 막기위해 격리방식이 적용된 공간을 의미한다. 환기장치를 사용해서 방안의 기압을 음압으로 유지함으로써 외부의 공기가 유입은 되지만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주로 공기나 침을 매개로 한 접촉성 전염병 환자를 격리할 때 사용한다. 코로나 환자의 경우 심하면 음압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음압실이 턱없이 모자란다.

 

캐라반은 유사시 내부 음압기를 작동하여 캐라반 내부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만든다. 내부 병원균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 내부 공기는 3단계로 필터링되어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오염원을 제거한다. 

 

여기에 수소가 다량 함유된 물을 마시면 면역력이 증가한다. 캐라반에 원자수소 생성기를 장착하면 원자수소 캐라반(Atom Hydrogen Caravan)이 된다. 원자수소 캐라반은 맞춤형 음압병실이나 다름없다. 환자는 안정된 환경에서 수소수로 면역력이 증가해 보다 빨리 코로나를 치료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중국정부가 한국보다 한발 빠르다는 것이다. 한국산 '원자수소 호흡기와 원자수소수 생성기'를 중국 공식 코로나 치료제로 등록했다. 나아가 중동지역에 코로나 치료 구호물품으로 보내기도 한다. 원자수소가 과연 면역력 증가에 효험이 있는지 확실히 체크해봐야 한다. 원자수소가 면역력 증가로 코로나 퇴치에 효험이 있다면 우리 시스템이 중국만도 못한 것이 된다. 우리 시스템 또한 개혁해야 된다. 그러기에 '원자수소 캐라반'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원자수소 호흡기를 장착한 '원자수소 캠핑카'는 급하면 앰블런스로 활용해도 된다.

 

우리나라는 2019년 12월 기준으로 755개 병실에 1,027개 음압병상이 있다. 서울에 239개 병실에 383개 병상, 경기도 143개, 부산 90개 , 경남 71개, 대구/인천 각각 54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자료 출처 :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여기에 공식적으로 국가가 지정하는 음압병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전국에 29곳, 병실은 161개에 불과하다.

 

평상시에는 운용에 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이 확대될 경우 음압병상이 턱없이 부족하다. 
   
정부는 코로나가 다시 크게 유행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음압병상을 확충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음압병상을 확보하는데 예산과 설치기간, 사후활용방안 등 여러가지 제한이 따른다. 이와같은 정부의 고민을 원자수소캐라반이 커버하게 됐다.

 

평상시는 캠핑장에서 야외 캠핑 캐라반으로, 유사시는 긴급 음압시설 및 이재민 수용시설로 활용하면 된다. 건강증진 힐링과 재난극복,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코로나 역병 퇴치를 위해 사)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총재 장경우)이 원자수소캐라반을 지자체에 지원하기로 했다. 국회의원 출신들의 모임인 헌정회(회장 유경현)와 경기도 중부일보(회장 임완수)가 후원에 나섰다. 9월2일 오후2시 헌정회에서 업무협약식도 갖는다. 롯데그룹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분위기가 조성되면 코로나 극복을 위해 음압시설이 구비된 원자수소캐라반을 구입해 지자체에 기증할 뜻을 내비쳤다. 관내 코로나 치료병원에서 활용토록 말이다. 원자수소캐라반이 캠퍼(Camper)들의 여가와 힐링을 뛰어넘어 비상시에 국민들의 안전한 음압시설 및 이재민 수용시설로 각광을 받게 됐다.

 

헌정회 황학수 사무총장은 한발 더 나아가 "6.25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도와준 나라에 보답차원에서 원자수소캐라반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가 첫대상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코로나 극복에 온세계가 '너와 나' 가 없다. 우리다.

 

생각을 바꾸면 캠핑 캐라반도 코로나 같은 전염병을 퇴치하는 중요한 음압병실이 된다. 차제에 정부나 지자체가 원자수소캐라반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평상시에는 캠핑가족을 위한 건강증진 레저시설로 이용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유사시엔 음압병실 및 이재민 수용시설로 활용한다. 한마디로 도랑치고 가재잡는 것이다.

 

이제 적어도 음압병실이 모자라 코로나 치료를 못하는 일은 없게 됐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히든기업연구소,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 성료...회원사간 협업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HEMSI)는 12일 오후 4시 과천 이트너스 사옥에서 22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중소기업 간 협업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 간 연대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박성태 이사장은 연구소 설립 후에 경과 보고 후 자문 요청을 하는 회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홍보▲경영▲세무▲노무▲특허 컨설팅 자문위원들을 소개했다. 박 이사장은 연구소 환영사에서 “히든기업연구소는 무리한 투자나 경영 컨설팅을 제안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제안된 사업에 대한 연구소 차원의 면밀한 검증을 하고 있으며, 타당성 결여 등이 확인되면 컨설팅을 중단하며, 절대 무리한 컨설팅비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먼저 특강에서는 김현수 심시스글로벌 공동대표와 정종민 에이플러스에셋 전무가 자사의 주요 사업현황과 사업구조의 특장점, 콘텐츠 경쟁력 등을 소개했다. ‘스페이스 AI 와 스마트빌딩 구축 운영사례’라는 주제로 첫 번째 특강에 나선 김현수 대표는 "심시스글로벌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40대 간호사 병원에서 셀프 처방으로 실손보험1억여원 편취 실형 선고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0대 간호사가 병원에서 구매하는 보습제인 이른바 'MD크림'을 셀프 처방하는 등 허위서류를 작성해 1억원이 넘는 실손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김현숙 판사)는 14일(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혐의로 기소된 A(40·여 간호사)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5월7일부터 지난해 2월27일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의원 등에서 자신과 어머니, 자녀 2명의 명의로 허위 내용의 진료기록부 등 서류를 위조하거나 진료비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315차례에 걸쳐 보험회사들에 실손의료보험을 청구해 총 1억3161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의원에서 간호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보관하고 있던 의원의 법인 도장(직인)을 이용해 서류를 위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자신과 자녀 1명이 피부건조증으로 진료받은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작성한 뒤 보습제 MD크림을 셀프 처방하기도 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범행을 했다"면서 "피해금액이 1억원을 상회함에도 30

문화

더보기
학습의 본질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펴냈다. 이 책은 공부를 단순한 암기나 시험 대비의 기술이 아닌, 모두의 세상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의 세상을 확장하는 철학적 행위로 바라본다. 저자는 ‘배움 없는 익힘은 의미 없고, 익힘 없는 배움은 쓸모없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학습의 본질을 탐구한다. 책은 시와 에세이 형식을 빌려 학습의 구조를 따뜻하고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된 본문은 ‘공부의 개념’에서 시작해 ‘학습의 작동 원리’, ‘교과별 학습’, 그리고 ‘학습의 내면’까지 다룬다. 배움과 익힘, 이해와 적용, 기억과 망각, 사고와 표현 같은 개념을 사유하면서, 공부를 점수나 평가의 도구가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지적 여정’으로 자리매김한다. 독자는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이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을 전공하고, 정책연구소와 국가연구기관에서 교육과 과학기술 정책을 연구했다. 동시에 에듀테크 기업 콘텐츠팀장,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학습 현장의 고민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경험했다. 그는 “공부 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