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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기

【민경윤 건강수기】 간암치료 후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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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간암치료 후 가장 중요한 것이 재발을 방지하는 것과 재발하는 경우는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재발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발병시 간암의 크기, 갯수, afp수치, 혈관침윤여부, 에드먼스 등급 등에 따라 어느 정도 예측을 할수 있는 것 같다. 재발 하는 것은 어쩔수 없으나 어떻게 하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느냐가 관건이다.

 

 

첫번째는 간암치료 후 정기검진은 무조건 프리모비스트 MRI로 해야 한다. 보통 CT로 체크할 경우 재발시 크기가 2cm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MRI로 관리하면 모두 1cm 이내에 발견하였고 치료 예후도 아주 좋았다.

 

두번째는 간종양수치 변화이다.

afp pivka ll 두 가지 검사가 있는데 각각 반응하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afp에 반응하고, 어떤 사람은 pivka에 반응하는 것 같다.

 

처음 간암발견시 두 가지 종양수치 중에 어느것이 더 반응 했는지? 필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정상치 이내에서도 계속 증가하여 afp는 5.5이상 피브카는 35이상 올라간 회원들 MRI찍어 보면 간암 재발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정상 상한치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즉시 MRI찍어 봐야 한다. 이때 CT로 찍으면 작은 재발 간암은 발견 할 수 없다.

 

아주 중요한 것은 수치변화다. 수치변화는 꼭! 꼭! 체크해야 한다. 

보통 자료에 의하면 재발은 pivka가 더 반응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afp에 반응하는 분도 환우도 있다. 그래서 간암치료를 했다 하더라도 두 수치가 정상 이내라고 안심하면 안 되고 정상치 이내라고 해도 변화하는 수치를 꼭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재발한 환우의 경우를 보면 재발했을때 pivka수치가 평소에는 20대이었는데 재발했을때는 30이 넘었어요. 정상치 이내라고 해도 수치 변화를 보였다. 이런 환우는 반그시 정기검진시 pivka수치 변화를 꼭 체크해야 된다.

당시 MRI로 찍었기 때문에 그나마 1cn이내의 극초기간암을 발견하여 고주파로 간단히 치료를 할 수 있게 된 중요 사례다.

 

 

간암치료후 관리방법은

 

1. 간암치료 후 연 2회 이상 반드시 MRI를 찍어 본다. 담당의가 안 찍어 주면 급여기준안에서 MRI전문병원등에 가서라도 찍는다.

 

2. 간암치료 후에는 반드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여야 한다. 급여기준은 DNA가 검출되면 처 방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때부터 S항원검사를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한다. 급여 인정이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에는 간이식 후에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도록 되어 있다. B형간염 재발을 방지 하기 위한 것이다. 간암치료 후 S항원 소실된 후 B형간염 재발되는 잠재감염 위험도 예방하고 간경변 개선을 위해서라도 항바이러스제를 계속 복용을 권하고 싶다.

 

3. 항상 AFP, 피브카 수치변화를 반드시 알고 있고 체크해야 한다. 의미 있는 수치가 증가 했으면 간 MRI 찍어 이상이 없으면 폐CT 찍고, 여기서도 이상이 없으면 뼈 스캔검사까지 해봐야 한다.  한우중에 이렇게 검사해서 뼈 전이 발견된 경우도 있다.

 

4. 간암치료 후 1년이내 재발이 가장 많은데 이때 재발되는 것은 초기 간암치료 주변에 이미 존재해 있던 것이 발병한 것이다. 간암치료 후에는 주변에 존재해 있던 잔존 암 씨앗이 활성화 되는 것이다. 절제수술이 가장 재발이 적은 이유는 간암 주변 주위도 어느 정도 같이 절제를 했기 때문이다. 고주파나 색전술 양성자치료를 한 환우들은 히 일년 동안 MRI를 3회 정도 찍어볼 필요가 있다. 그후 2년 이후 재발하는 것은 다른 부위에서 재발한 경우가 많다.

 

다시 강조하면 간암치료 후 조기 재발 발견을 위해서 필히 MRI를 찍어야 하고, MRI 급여 조건도 간암치료 후 2년간 연 2회, 그 후는 연 1회는 급여로 된다. 그리고 주치의가 처방하면 횟수에 관계 없이 가능하다. CT는 절대 조기 발견을 할수 없다. 주치의가 안찍어 주면 심평원에서 정한 횟수라도 찍어 달라고 해야 한다.

 

5. 마지막으로 똑똑한 환우가 되어야 한다. 본인이 간의 어느 부위에 얼마나 큰 것을 치료 했는지는 적어도 알고 있어야 한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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