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민경윤 컬럼니스트] 어느날 정기검진도 하지 않다가 뒤늦게 간검사를 받았는데 간수치 AST, ALT도 정상이고 HBV DNA바이러스수치도 억대라고 나오면 면역관용기라고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이가 40대이상이면 정말 면역관용기인지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쳤는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1. 면역관용기에서 e항원양성면역활동기(면역제거기)를 지나면서 e항원 음성으로 혈청전환이 안되고 다시 면역관용기 같은 상태로 되돌아가 반복되는 경우 2. e항원이 음성으로 혈청전환 되었다가 e항원음성면역활동기(재활성화기)로 되는 것이 아니고 다시 e항원양성으로 되는 경우(재양전이라고 함) 예전 기록이 다 있으면 확실히 알 수 있겠지만 현재 간검사수치만 가지고는 확실히 알 수 없다. 그래서 모두 면역관용기인줄 알고 괜찮다고 하는 것 이다. 이것을 구분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이 중 아래 조건 중 하나만 해당되어도 면역관용기가 아니다. ① 초음파상 거친간소견을 보이거나 갠스캔검사에서 섬유화단계의 이상 소견을 보일 때 ② 과거 검사에서 HBV DNA바이러스수치가 억대에서 천만대로 낮아진 적이 있었는지? ③ 한번이라도 e항원이 음성이었던 적이 있었는지? 그러나 정기적인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수직 감염된 B형간염은 우리나라는 C형에 해당 된다고 한다. C형은 만성으로 가는 확율이 높다고 한다. 그래서 50대 후반에 남자는 간암이 되어서, 여자는 간경변이 되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 25세 이하는 1995년부터 B형간염 백신과 면역글로블린을 의무적으로 접종하여서 B형간염이 거의 없다. 이짐은 우리 세대에 끝날 것 같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C형 간염에 더 주의 하여야 할 것 같다. 다행히 얼마 전에 C형간염검사도 의무적으로 한다고 발표는 했지만 아직 시행은 안 되고 있다. 조만간 시행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보통 수직감염 된 환우들 어머니와 외가쪽 집안 내력을 살펴보면 그분의 향후 진행을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한 것 같다. 어머니와 외삼촌 등이 간경변으로 돌아가셨는지? 아니면 간암으로 돌아가셨는지?를 알아보면 거의 비슷하게 진행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창원에 사는 분은 오빠가 50대 초반에 간암 발병 되었는데 외삼촌들이 40~50대에 간암으로 모두 사망하였다. 또 한분은 59세(여자)에 간경변인데 어머니는 아직 생존해 계시고 외가쪽은 모두 간경변이지만 70대에 사망 하였다. 위와 같이 간암은
[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 필자는 신장 172㎝ 70㎏에서 간암치료 10일 입원하면서 63㎏으로 체중이 빠졌다. 암 경험자가 체중 감소시 조절하는 방법과 건강 체중 회복후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급격한 체중 감소는 암세포의 증식이나 치료과정 등으로 에너지가 급격히 소모되는 것에 비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할 때 잘 발생한다. 이렇게 급격하게 체중이 줄면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서서히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라도 대부분 근육 소실이 동반되며 영양 섭취의 감소로 인해 빈혈 및 골밀도 감소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쉽게 피로해지고 기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잘 발생한다. 만약 근육 감소와 골다공증이 동반된 상태에서 넘어지면 골절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저체중에서 건강 체중으로 돌아가기 저체중 상태에서는 대부분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근육이 줄어들어 있다. 체중이 감소할 때, 체지방이 빠지기도 하지만 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이 빠져나가 근육이 위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능하면 식사를 자주 해서 충분한 열량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활동량을 줄여서 체중을 늘리려는 시도는 좋지 않다. 활동량이 줄면 열량 소비도 줄지만 그만큼
[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 간암수술 후 커피를 잘 먹기 위해서 바리스타 자격증도 공부해서 취득했다. 간에 좋은 음식으로 공인 된 것은 커피가 유일하다. 만성 B형간염 진료가이드라인에도 나와있다. 커피를 하루 세잔 ~ 다섯잔 마시면 간암 발병이 50%이상 줄고 간경변도 개선된다고 발표 되었다. 과학적인 근거는 커피 성분중 폴리페놀과 카페올이 있는데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항암효과가 있고 카페올은 섬유화를 일으키는 간성상세포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 하다고 한다. 커피에는 글로로겐산이라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 작용과 지방축적을 억제 하는 효과가 있다. 항산화작용은 항암효과가 있고 지방이 간에 쌓이면 간염으로 되는 것을 억제 하는 작용도 있다. 글로로겐산은 당 신생을 억제하여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우리에게 글로로겐산이 중요한 것은 항산화 작용으로 항암효과와 지방간이 되는 것을 억제 하는 것이다. 하루 폴리페놀 섭취의 약 40%를 책임지는 식품이 예상 외로 커피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폴리페놀은 노화와 각종 성인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다. 또 디테르펜은 항염 효과가 있다고 한다. 커피의 폴리페놀은 글로로겐산
[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 우리나라 B형간염 보유자가 150만명이고 그중 정기검진 받는 분이 3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환우들이 항바이러스제 복용 타이밍을 놓치고 있습니다. 2007년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 바라쿠르드가 2012년 비리어드가 나오면서 B형간염 보유자들에게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일단 가장 큰 장점은 장기 복용하여도 내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 후 베믈리디가 출시 되면서 더 이상 간경변으로 사망하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간암을 어떻게 하면 예방하고 발병을 줄일수 있는 가가 중요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기준은 너무 높습니다. 그나마 2018년 개정된 간수치 80에서 ALT수치 남자 34, 여자 30으로 개정 하였는데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적용이 안 되고 있습니다. B형간염 임산부가 임신중에 비리어드 복용하면 수직감염 예방된다고 가이드라인에 명시되어 있으나 정작 급여 처방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간암치료 후 재발을 줄이기 위해 DNA수치가 음성이어도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권장 한다고 명시 되어 있으나 급여로 처방 안 되고 있습니다. B형간염 자연경과 중에 재양전 되거나 면역제거기때
[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 최근 내성없는 항바이러스제가 나오고부터 B형 간염 보유자가 간경변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간암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다. 간암 발병율을 줄이기 위해서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학술대회 발표에 의하면 만성 B형간염 치료 목표 달성을 위한 ALT수치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항바이러스제 복용 시작후 1년내에 ALT 정성화를 시켜야 간암 발병율이 줄어든다고 한다. 연구 결과 치료 첫 해에 ALT 수치 정상화를 달성한 환자군에서 간암 발병과 간 기능 이상(Hepatic Event) 위험이 절반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대회에서 안상훈 교수는 공유된 연구에 대해 “최근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있어 ALT 수치를 조기에 정상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대규모 연구들이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다”며 “결국 ALT 정상화를 통해 간경변이나 간암과 같은 심각한 간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키워드인 셈”이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홍콩 그레이스 웡 교수도 ALT를 간질환의 새로운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연구들이 가리키고 있는 부분이 바로 그 곳에 있다는 설명이다.
[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 간암은 여러가지 치료방법이 있다. 그중에 가장 좋은 방법은 ‘절제수술’이다. 절제수술은 중입자나 양성자 치료보다도 더 좋은 방법이다. 어느 분이 일본에 중입자치료를 의뢰했는데 한국에서 절제수술 할수 있으면 절제수술이 우선이라고 답변이 왔다고 한다. 간암 발병 한분들 중에 절제수술 할 수 있는 분이 10~20%밖에 안된다. 너무 늦게 발견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초기 간암 진단 시 평균 3기 이상이다. 자각증상이 없는 침묵의 장기이므로 정기검진을 제대로 받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B형간염 보유자중에 정기검진 받는 분들이 30%밖에 안되고, 그중에 간염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을 알고 있는 분들은 10%도 안되는 것이 현실이다. 정기검진 받는 분들은 대분분 1기에 발견한다. 간암 발병 후 절제수술이 재발율이 가장 낮은 이유는 실제 암을 보면서 주변 간상태와 위성결절 등 상태를 직접 보고 절제를 하기 때문에 재발율이 가장 낮다. 최근에 절제수술이 발달해서 예전에는 못했던 것도 절제수술 하는 경우가 많다. 큰 간암은 경동맥화학 색전술을 먼저 해서 줄인 후 절제수술을 하여 재발율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간암재발율이 높은 것은 발병 할때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암 치료 과정에서 항암 약물의 부작용 외 기타 요인으로 인하여 환자의 면역력이 떨어져 항암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고 표준치료를 하지 않음에도 면역력이 떨어져 대상 포진이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인체의 건강 유지와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면역력이다. '면역력'이란 인체를 방어하는 시스템이기에 방어망이 뚫어져버리면 속수무책으로 적으로부터 공격을 당하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정상적인 면역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항암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도 의료진은 환자의 면역시스템을 수시로 체크하는데 일반적으로 기준으로 정하고 있는 것이 백혈구 수치와 호중구 수치이다. 만약에 항암 치료 과정에서 정상 수치보다 미달하면 더 이상 항암약물을 투여할 수 없기에 집으로 돌아가 푹 쉬면서 잘 먹으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잘 먹으면 떨어진 면역력이 회복이 되지만 환자가 잘 먹지 못하고 기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좀처럼 면역력이 회복되지 못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잘 먹어야만 한다. 참고로 백혈구의 수치도 중요하지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호중구 수치인데 실질적으로 암을 직접 공격하는 정규군과 같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암 진단 후 현대의학 표준치료(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를 마친 후 5년 지나면 모든 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환자가 있는데 결코 그러하지 않다. 3대 요법은 일종의 응급처치와 같은 의미이다. 암종이나 병기에 따라 수술만 하는 경우도 있고 방사선치료나 항암 치료까지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치료는 의학적으로 확인되는 것만 제거를 하거나 치료를 한 것이지 보이지 않는 암세포는 우리 몸에 잔존하고 있다고 생각하여야 한다. 또한 모든 사람에게는 매일 암세포가 3,000~6.000개 정도가 생기기 때문에 내 몸에 암세포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어차피 모든 사람들은 평생 암세포와 공존을 하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떤 사람은 암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인체의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겨 암을 제압하지 못하기 때문에 암이 서서히 우리 몸에서 둥지를 틀고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내 몸의 면역력이나 모든 생체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면 평생 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현대의학의 3대 요법으로 암을 치료했다고 치더라도 환자 자신이 노력을 하거나 잘 관리하지 못하면 얼마든지 재발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수직 감염된 간염은 10세 정도 되면 만성간염으로 진행되기 시작 한다고 한다. 그 후 간염바이러스가 간세포 깊숙히 들어가서 복제를 한다. 이때부터 간암의 씨앗은 자리 잡고 있다고 쉽게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일부 전문의들이 면역관용기때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도 소용 없다고 하는 이유다. 이미 간세포 깊숙이 바이러스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의 항바이러스제는 cccDNA를 제거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어느 논문에서는 항바이러스제 장기복용하면 cccDNA가 99.7%까지 감소한다고 한다. 항바이러스제를 간암치료 후나 e항원음성 재활성화기때 복용하면 간암발병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논문은 많은데 유독 면역관용기때 복용하면 효과가 없다고 하는 주장이 아직도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간암은 하루 아침에 발병하지 않는다. 5㎜까지 결절이 자라는데 10 ~ 20년 걸린다. 그래서 30세 이전에는 거의 간암발병이 없는 이유다. 만성간염은 아주 작지만 이미 저런 씨앗이 있다고 생각하여야 한다. 그럼 저런 것이 가급적 숫자도 적고, 커지지 않게 하려면 저걸 만드는 DNA바이러스를 없애야 하는데 없앨 수 있는 약은 없고, 현재 억제하는 약은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암 진단 후 병원의 표준치료를 모두 마친 후 5년 경과를 기점으로 재발이 되지 않는 경우 완치라는 판정을 하지만 이 것은 의학적 통계를 위한 하나의 기준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앞으로 재발이 되지 않는다는 착각을 하여서는 안 되며 암은 평생 관리하여야 하는 질병으로 인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5년이 되기 전에 재발이 되는 경우도 있고 10년 혹은 15년이 경과되어도 재발이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암은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잘 다스리는 것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병원의 표준 치료는 일종의 응급처치와 같으므로 표준 치료가 끝나면 그 때 부터 본격적인 암과의 싸움이 시작된다고 생각하여야 한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여서는 안 되며 평온한 마음으로 기본적 행위에 충실하며 암의 원인 인자로 부터 벗어나도록 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암 발병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유해 환경, 오염 물질 노출, 피로 누적, 충격 등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발병 요인으로 부터 반복되지 않도록 본인 스스로 잘 관리를 하고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여야 재발과 전이의 위험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간암은 여러 가지 치료방법이 있다. 그중에 가장 좋은 방법은 '절제수술'이다. 절제수술은 중입자나 양성자 치료보다도 더 좋은 방법이다. 어느 분이 일본에 중입자치료를 의뢰했는데 한국에서 절제수술 할수 있으면 절제수술이 우선이라고 답변이 왔다고 한다. 간암 발병 한분들 중에 절제수술 할수 있는 분이 10~20%밖에 안 된다. 너무 늦게 발견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초기 간암 진단 시 평균 3기이상이다. 자각증상이 없는 침묵의 장기이므로 정기검진을 제대로 받지 않아서 그런 것 이다. B형간염 보유자중에 정기검진 받는 분들이 50%밖에 안 되고 그중에 간염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을 알고 있는 분들은 10%도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정기검진 받는 분들은 대분분 1기에 발견한다. 간암 발병 후 절제수술이 재발률이 가장 낮은 이유는 실제 암을 보면서 주변 간 상태와 위성결절 등 상태를 직접 보고 절제를 하기 때문에 재발률이 가장 낮다. 최근에 절제수술이 발달해서 예전에는 못했던 것도 절제수술 하는 경우가 많다. 큰 간암은 경동맥화학 색전술을 먼저 해서 줄인 후 절제수술을 하여 재발률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간암재발률이 높은 것은 발병할 때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환우분이 한국혈액암협회 강의를 듣고 와서 한 얘기를 듣고 몇 가지 정리 해 보았다. 15kHz이상의 초음파는 암을 억제시킨다고 한다. 우리가 TV나 라디오 등을 통해 듣는 음은 20~20,000Hz이다. 20kHz이상은 우리가 들을 수 없는 주파수라 커트를 하여 CD등에 수록한다. MP3음원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오디오로는 암 억제에 필요한 15kHz 이상의 음원을 많이 들을 수 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공연장에 직접 가서 대편성 오케스트라를 듣는 것이 가장 좋고 고음이 많이 나는 바이올린 소리를 듣는 것이 이론적으로는 좋은 것 같다. 직접 가서 들으면 15kHz이상의 초음파를 많이 들을 수 있다. 그래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지휘자가 장수한다고 한다. 실제 카라얀은 82세를 살았고 다른 지휘자들도 대체적으로 장수 하였다. 이론적으로 상당히 근거가 있는 것 같다.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이것에 대해 논문 쓴 것 본적이 있고 초음파로 암을 치료하는 의술도 많이 개발되고 있다. 사정상 라이브공연을 못가면 집에서 클래식음악을 많이 듣기만 하셔도 좋을 것 같다. 대중음악의 음역 범위는 대부분 클래식의 범위보다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간암치료 후 가장 중요한 것이 재발을 방지하는 것과 재발하는 경우는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재발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발병시 간암의 크기, 갯수, afp수치, 혈관침윤여부, 에드먼스 등급 등에 따라 어느 정도 예측을 할수 있는 것 같다. 재발 하는 것은 어쩔수 없으나 어떻게 하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느냐가 관건이다. 첫번째는 간암치료 후 정기검진은 무조건 프리모비스트 MRI로 해야 한다. 보통 CT로 체크할 경우 재발시 크기가 2cm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MRI로 관리하면 모두 1cm 이내에 발견하였고 치료 예후도 아주 좋았다. 두번째는 간종양수치 변화이다. afp pivka ll 두 가지 검사가 있는데 각각 반응하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afp에 반응하고, 어떤 사람은 pivka에 반응하는 것 같다. 처음 간암발견시 두 가지 종양수치 중에 어느것이 더 반응 했는지? 필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정상치 이내에서도 계속 증가하여 afp는 5.5이상 피브카는 35이상 올라간 회원들 MRI찍어 보면 간암 재발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정상 상한치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즉시 MRI찍어 봐야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2015년 11월 30일은 남은 삶을 덤으로 살기로 작정한 계기가 된 날이다. 그날은 내가 간암 판정을 받은 후 간 절제 수술을 한 날이기 때문이다. 2014년 말 아내가 건강검진 받으러 가는데 같이 대장내시경 하자고 따라갔다가 선배 의사가 “온 김에 초음파도 같이 해보고 가지?” 해서 초음파를 하는데 선배 의사의 표정이 안 좋더니 “여태까지 이 지경이 되도록 뭐 했나?” 하는 소리를 듣고 순간 정신이 멍해졌다. 우리 집안은 B형간염 수직감염 내력이 있다. 두 형님과 어머니가 환갑을 못 넘기고 간경변으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나름 열심히 정기검진도 받고 했는데 이 말을 듣는 순간 “나도 환갑을 못 넘기겠구나!” 생각에 정신을 차리고 차근차근 설명을 듣는데 거친 간 소견으로 초기 간경변 수준이라고 하면서 이제부터라도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를 먹으면 좋아진다는 말에 마음을 진정하고 그 후 좋아하던 술도 끊고 열심히 약을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10개월만인 2015년 10월에 간암 판정을 받고 그해 11월 간 절제 수술을 했다. 조기에 발견하여 무사히 간암 수술을 했는데 어찌 보면 억수로 운 좋은 경우다. 그때 아내를 따라가지 않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