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1 (목)

  • 맑음동두천 5.1℃
  • 맑음강릉 10.7℃
  • 맑음서울 6.2℃
  • 맑음대전 8.7℃
  • 맑음대구 12.2℃
  • 맑음울산 13.4℃
  • 연무광주 10.7℃
  • 맑음부산 16.3℃
  • 맑음고창 8.0℃
  • 구름많음제주 13.2℃
  • 맑음강화 3.8℃
  • 맑음보은 7.7℃
  • 맑음금산 10.4℃
  • 맑음강진군 11.6℃
  • 구름조금경주시 12.9℃
  • 맑음거제 14.5℃
기상청 제공

국제

日 코로나 신규환자 600명대로 다시 증대...도쿄도 270명

URL복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에서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기승을 부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200명대까지 줄었다가 계속 늘어나 26일에는 600명 넘게 새로 발병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들어 오후 7시30분까지 634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전했다. 누계 확진자는 8만2517명에 달했다.

일일 감염자는 23일 219명, 24일 484명, 25일에는 576명이었다.

도쿄도에서 270명, 가나가와현 91명, 오사카부 66명, 지바현 38명, 사이타마현 25명, 아이치현 24명, 효고현 22명, 오키나와현 20명, 교토부 11명 등이 추가로 감염했다.

수도 도쿄도에서 지난 19일 이래 1주일 만에 일일환자가 200명을 넘었다. 24일과 25일 이틀 연속 195명이던 신규 확진자는 100명 이상을 사흘째 이어갔다.

10세 미만에 90대에 이르는 새 발병자 270명 가운데 20대가 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52명, 40대 51명, 50대 35명 순이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도 51명이나 된다. 중증환자는 전일보다 1명 줄어든 29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는 코로나19 감염 상황 등을 분석·평가하는 '모니터링 회의'에서 가정 내에서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점을 들어 감염 상황에 대해 경계 4단계 가운데 두 번째로 심각한 단계인 "재확산에 경계가 필요"로 판단했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정하려면 검사를 받은지 3일 정도 걸린다. 사흘 전인 23일 도쿄도에서 진행한 검사 건수는 22일보다 3배 많은 6400여건에 달했다.

이달 들어 제일 많았는데 그만큼 확진자가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으며 이날 실제로 환자가 크게 증대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이날 도쿄도와 오사카부, 오키나와현에서 1명씩 모두 3명이 숨져 사망자는 1547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560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8만1805명이 됐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8만2517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8만1805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2만5113명으로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오사카부가 1만399명, 가나가와현 6674명, 아이치현 5253명, 후쿠오카현 5023명, 사이타마현 4544명, 지바현 3770명, 효고현 2658명, 오키나와현 2407명, 홋카이도 2039명, 교토부 1726명, 이시카와현 773명, 군마현 698명, 이바라키현 637명, 기후현 616명, 구마모토현 572명, 나라현 562명, 시즈오카현 530명, 히로시마현 508명, 미에현 494명, 시가현 490명, 도치기현 426명, 도야마현 412명, 가고시마현 405명, 미야기현 389명, 미야자키현 365명, 나가노현 303명, 후쿠이현 244명, 사가현 244명, 후쿠시마현 242명, 와카야마현 238명, 나가사키현 236명, 야마구치현 196명, 야마나시현 181명, 니가타현 170명, 오이타현 158명, 오카야마현 152명, 도쿠시마 147명이다.

다음으로 시마네현 140명, 고치현 137명, 에히메현 114명, 가가와현 94명, 야마가타현 78명, 아키타현 53명, 돗토리현 36명, 아오모리현 35명, 이와테현 23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드러난 928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6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156명이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26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7만4151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7만4810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24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1만7507건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일 정상회담, 다음 달 13∼14일 일본 나라시에서 개최 조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일 정상회담이 일본 나라(奈良)시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 한 외신이 전했다. 한일은 2026년 1월 13~14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회담을 일본 나라시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11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한일은 나라시에서 정상회담, 저녁 만찬 등 개최를 조정하고 있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 스승’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총격을 당한 현장인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인근을 방문해 헌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회담 장소는 나라시 소재 사찰 도다이지(東大寺)가 부상했다. 이 사찰은 나라시대(710~794년)에 창건돼 "조선반도(한반도)에 있던 백제 도래인과의 관계가 깊은" 곳이라고 마이니치는 설명했다. 한일은 정상 간 상호 왕래하는 '셔틀 외교'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10월 말 이후, 그는 방한한 적이 있으나 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문이었다. 다카이치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내달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층간소음 이유로 승용차 몰아 문 부수고 흉기로 70대 살해 47세 양민준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층간소음을 이유로 70대 이웃 주민을 살해한 47세 양민준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남도경찰청은 11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양민준의 신상정보롤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12월 11일∼2026년 1월 9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양민준은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께 거주지인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한 아파트 윗집에 찾아가 70대 이웃 주민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특수재물손괴)를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250조(살인, 존속살해)제1항은 “사람을 살해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제366조(재물손괴등)는 “타인의 재물, 문서 또는 전자기록등 특수매체기록을 손괴 또는 은닉 기타 방법으로 기 효용을 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369조(특수손괴)제1항은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제366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당시 흉기에 찔린 A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몸을 피했고 관리사무소 문을 안에서 잠갔다. 이에 양민준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