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건강보험공단(건보) 전산오류로 인해 100명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건보는 지난해 11월께 전산오류로 인해 약 120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직장가입자 자격변동 안내문을 다른 사람에게 보냈다. 해당 안내문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직장 가입 여부 등을 알 수 있는 개인정보가 담겨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유출은 건보가 피부양자 자격연계시스템을 수정하던 중 프로그램에 오류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피해자의 경우 이 같은 정보가 이혼한 전 남편에게 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건보는 유출에 대한 사과문을 재차 피해자들이 아닌, 안내문을 받았던 이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피해자들은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건보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할 계획인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