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6 (목)

  • 맑음동두천 6.9℃
  • 맑음강릉 9.7℃
  • 맑음서울 10.7℃
  • 맑음대전 8.0℃
  • 맑음대구 10.2℃
  • 맑음울산 12.9℃
  • 맑음광주 12.1℃
  • 맑음부산 14.6℃
  • 구름조금고창 8.2℃
  • 맑음제주 16.4℃
  • 맑음강화 7.6℃
  • 맑음보은 6.0℃
  • 맑음금산 5.7℃
  • 맑음강진군 8.9℃
  • 맑음경주시 10.6℃
  • 맑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건강수기

【민경윤 건강수기】 암 치료 후 재발을 막기 위한 환자의 마음

URL복사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암 진단 후 병원의 표준치료를 모두 마친 후 5년 경과를 기점으로 재발이 되지 않는 경우 완치라는 판정을 하지만 이 것은 의학적 통계를 위한 하나의 기준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앞으로 재발이 되지 않는다는 착각을 하여서는 안 되며 암은 평생 관리하여야 하는 질병으로 인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5년이 되기 전에 재발이 되는 경우도 있고 10년 혹은 15년이 경과되어도 재발이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암은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잘 다스리는 것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병원의 표준 치료는 일종의 응급처치와 같으므로 표준 치료가 끝나면 그 때 부터 본격적인 암과의 싸움이 시작된다고 생각하여야 한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여서는 안 되며 평온한 마음으로 기본적 행위에 충실하며 암의 원인 인자로 부터 벗어나도록 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암 발병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유해 환경, 오염 물질 노출, 피로 누적, 충격 등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발병 요인으로 부터 반복되지 않도록 본인 스스로 잘 관리를 하고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여야 재발과 전이의 위험성이 현저하게 낮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방심을 하고 또 다시 과거의 습성으로 회귀하거나 건강관리에 소홀하게 되는 경우 언제든지 암은 재발과 전이를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화기계 암환자는 음식으로 인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철저하게 식생활을 변화시키고 호흡기계 환자는 흡연, 공해물질, 열악한 환경으로 벗어나야 하며 유방암 환자의 경우에는 스트레스, 불면증, 비만으로 부터 벗어나야만 한다. 그 외 뚜렷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는 암도 있지만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최상의 방어 전략이라고 생각하여야 한다.

 

특히 모든 암 발병의 중대한 영향을 주는 것이 스트레스 호르몬이다, 스트레스는 활성산소와 같이 패러독스와 같은 의미이다. 인체에 적당하게 유지되면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주지만 과도하게 존재할 경우에는 모든 질병의 단초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마음을 비우고 항상 긍정의 힘으로 생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즉,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 몸도 변화를 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자신의 정신세계를 조절하지 못하게 되면 생체 기능도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하여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암세포를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져 인체의 방어 기능이 무너져 버리기 때문에 암이 재발하는 단초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인체의 자연치유력이 정상적으로 작동만 되면 평생 재발 걱정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논리이다.

 

페암을 사망한 친구가 한말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 친구야! 사람은 암으로는 안 죽는단다.”

 

결국 그 친구는 페암으로 죽지는 않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예산전쟁 시작..“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vs“건전재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며 예산안 심의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법정기일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야당인 국민의힘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에 드리운 윤석열 불법 계엄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고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3대 강국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그려내는 명연설이었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이 될 것이다”라며 “2026년은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편성한 예산을 가지고 국가를 운용하는 첫 해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54조제1항은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