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4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국내 핀테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위한 웨비나 성료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 정유신)는 “한국-인도네시아 핀테크 온라인 세미나"의 성료 소식을 28일 알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인도네시아핀테크산업협회(이하, AFTECH), 인도네시아핀테크금융협회(이하, AFPI)와의 공동주관을 통하여 코로나19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핀테크 기업에게 현지 정보 공유 및 해외기관 네트워킹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개최되었다.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한국-인도네시아 핀테크 온라인 세미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세부적으로는 △한국-인도네시아 핀테크 관계자들의 인사말 세션 △각국 핀테크 생태계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 세션,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의 피칭(Pitching), △국내 핀테크 기업의 피칭(Pitching) 등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었다.

 

세션 1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양국 핀테크 기관들의 핀테크 해외진출에 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유신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H. E. Mr. Umar Hadi 주한인도네시아 대사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그는 “코로나19로 대내외적 경제 상황이 어려워졌지만, 핀테크가 한국-인도네시아 협력의 가능성 및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Mercy Simorangkir, Managing Director(AFTECH)는 코로나19 이후 국가단위의 경제 회복을 위해서 양국 간의 협력이 중요함을 밝혔다.

 

세션 2에서는, 양국 핀테크 생태계 소개가 이어졌다. AFTECH의 Iwan Kurniawan 이사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 환경에 대하여 설명했다. “AFTECH는 인도네시아 핀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공식 지정한 기관으로서, 현재 362개의 핀테크 스타트업, 17개의 금융기관, 6개의 기술 파트너 등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AFPI의 Andi Taufan Garuda Putra 이사는 “AFPI는 온라인대출 관련 기관으로서, ‘투명성’, ‘과도한 부채 지양’, ‘신의의 원칙’에 의거 올해 총매출액의 75% 이상을 금융소외계층에 대출함으로써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유신 이사장은 국내 핀테크 생태계를 소개하며 “한국은 지급결제 위주로 핀테크 산업이 성장해왔고, 현재는 금융혁신의 3단계에 해당하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마이데이터 사업이 출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션 3에서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들의 자사 서비스 소개가 이어졌는데 특히 인도네시아는 약 13,000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금융인프라 조성이 힘든 상황에 맞추어 금융포용을 달성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먼저, UangTeman의 Aidil Zulkifli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부족한 소액대출·신용평가 인프라를 지적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핀테크 서비스로서 다양한 신용평가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대출, 사업 확장, 고용 증진 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뒤이어, Ammana의 Lutfi Adhiansyah Muftie 대표는 이슬람 문화를 위한 핀테크 서비스를 발표했다. 그는 자사 서비스가 할랄(Halal) 경제 플랫폼으로서 이슬람 고객들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등을 제공하고 할랄 경제의 세계화를 위해 국내 기업과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Tongdun Indonesia의 Peter Sugiapranata 이사는 인도네시아 금융 포용을 위한 혁신적 신용평가 시스템을 발표했다. 그는 자사 서비스가 은행 서비스를 받질 못하는 인도네시아 금융소비자를 위해 은행, 신용평가, 비은행, 소셜미디어, 전자상거래 기록 등을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세션 4에서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관련하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에이젠글로벌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박동욱 차장은 “국내 핀테크 산업은 과열 경쟁으로, 국내 핀테크 기업들은 ASEAN 국가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도모 중”이라고 밝혔으며, 핀테크 혁신 펀드 운영과 함께 인도네시아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킹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에이젠글로벌의 강정석 대표는 자사의 AI 기반 신용평가에 기반한 대출중개플랫폼을 소개했다.

 

한편,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한 달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의 다양한 핀테크 시장 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해 핀테크 해외진출을 위한 웨비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이후에도 각국 해외기관·대사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웨비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웨비나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은 핀테크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핀테크 협력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히든기업연구소,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 성료...회원사간 협업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HEMSI)는 12일 오후 4시 과천 이트너스 사옥에서 22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중소기업 간 협업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 간 연대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박성태 이사장은 연구소 설립 후에 경과 보고 후 자문 요청을 하는 회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홍보▲경영▲세무▲노무▲특허 컨설팅 자문위원들을 소개했다. 박 이사장은 연구소 환영사에서 “히든기업연구소는 무리한 투자나 경영 컨설팅을 제안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제안된 사업에 대한 연구소 차원의 면밀한 검증을 하고 있으며, 타당성 결여 등이 확인되면 컨설팅을 중단하며, 절대 무리한 컨설팅비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먼저 특강에서는 김현수 심시스글로벌 공동대표와 정종민 에이플러스에셋 전무가 자사의 주요 사업현황과 사업구조의 특장점, 콘텐츠 경쟁력 등을 소개했다. ‘스페이스 AI 와 스마트빌딩 구축 운영사례’라는 주제로 첫 번째 특강에 나선 김현수 대표는 "심시스글로벌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신길초 등굣길 '사이버 폭력 예방 캠페인'...동작구 지자체 최초 1~4교시 수업까지 예방 프로그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푸른나무재단은 12일 오전 서울신길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협동 등굣길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굣길에 학교·지역사회·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아침 등굣길에 안전한 분위기와 공동체 메시지를 전달하는 실천형 활동이다. 특히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유형의 학교폭력 이슈가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 단위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장형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자치회와 교사를 비롯해 ‘동작구청(부구청장 권순기)·서울동작경찰서(서장 정석화)·서울특별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강순원)·삼성전기(그룹장 최우철)·서울신길초등학교(교장 최낙준)·푸른나무재단(사무총장 최선희)’이 함께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과 학교생활을 위해 ‘푸른코끼리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등교 시간대에 이뤄진 민관합동 캠페인에서는 신길초 학생자치회가 손수 만든 ‘학교폭력OUT’ 피켓과 주최 측에서 준비한 비폭력 메시지 스티커가 배포되었고, 학생·교사SPO·구청 직원이 함께 “도미솔”, “도와줘요 힘든 친구 보면! 미소로 함께 약속해요! 솔루션은 우리가 함께해

문화

더보기
학습의 본질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펴냈다. 이 책은 공부를 단순한 암기나 시험 대비의 기술이 아닌, 모두의 세상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의 세상을 확장하는 철학적 행위로 바라본다. 저자는 ‘배움 없는 익힘은 의미 없고, 익힘 없는 배움은 쓸모없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학습의 본질을 탐구한다. 책은 시와 에세이 형식을 빌려 학습의 구조를 따뜻하고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된 본문은 ‘공부의 개념’에서 시작해 ‘학습의 작동 원리’, ‘교과별 학습’, 그리고 ‘학습의 내면’까지 다룬다. 배움과 익힘, 이해와 적용, 기억과 망각, 사고와 표현 같은 개념을 사유하면서, 공부를 점수나 평가의 도구가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지적 여정’으로 자리매김한다. 독자는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이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을 전공하고, 정책연구소와 국가연구기관에서 교육과 과학기술 정책을 연구했다. 동시에 에듀테크 기업 콘텐츠팀장,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학습 현장의 고민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경험했다. 그는 “공부 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