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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홍콩 반중언론사 사주인 지미 라이(黎智英)의 자금 '바이든 비방 보고서' 작성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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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과일보 사주 "1만달러 보고서 작성에 사용…사전에 몰랐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홍콩 반중 언론 사주인 지미 라이(黎智英)의 자금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비방하는 보고서 작성 프로젝트에 흘러간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홍콩 01에 따르면 지미 라미 전날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비서인 마크 사이먼이 바이든 비방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자신의 허락 없이 회사 자금을 가져다 썼다고 밝혔다.

라이는 자신이 설립한 빈과일보(蘋果日報)가 NBC 관련 기사에 연루된데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NBC 기사와 관련된 입장을 질문받았을 때 나는 큰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 사안에 대해 내가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믿기 어렵지만, (그것은 사실이며) 내 성실성은 (이버 사안으로 인해) 손상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마크(라이 비서)는 회사 자금을 그가 요청한 조사에 썼다"면서 "그건 단지 1만 달러(약 1134만원)에 불과했기 때문에 나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NBC는 “바이든 아들 헌터 바이든이 중국과의 유착 관계 의혹을 제기한 64페이지에 달하는 문서가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다”면서 “해당 문서의 내용을 가짜이며, 문서 배후에는 홍콩 빈과일보가 있다”고 전했다.   

지미 라이 해명은 빈과일보의 자금이 해당 보고서 작성에 사용된 것은 사실이지만, 사주인 자신의 승인이 없었고, 비서인 마크의 개인 소행이라고 밝힌 셈이다.

라이는 반중 성향 빈과일보로 유명한 '넥스트디지털' 창업주다. 한국에도 친숙한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를 만들기도 했다. 라이는 홍콩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고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다. 앞서 그는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라이 비서 마크 사이먼도 30일 저녁 트위터를 통해 보고서 작성자에게 1만달러를 줬다고 인정하면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면서 “수년전부터 빈과일보의 대변인이 아니였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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