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2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佛 시위대, 2주 연속 시위…5만여명 방화·약탈 등 긴장 고조

URL복사

 

64명 체포 경찰 8명 화염병 등에 부상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프랑스 전역에서 경찰관을 촬영한 사진을 유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항의하는 시위가 2주 주말 연속 계속된 가운데 5일(현지시간) 수도 파리에서 시위대가 차량 여러 대를 불태우고, 은행을 약탈하는가 하면 경찰과 충돌하며 긴장이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파리에서는 지난주에도 중앙은행 앞에서 방화가 이뤄지는 등 폭력 시위가 일어났었다. 시위대 일부는 파리 동부의 한 구간에 바리케이드를 형성해 가두행진을 일시적으로 저지했다. 검은 옷을 입어 "블랙 블록"(black blocs)으로 불리는, 공격적인 과격 시위대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시위대 일부는 "경찰이 사람들을 토막내 죽인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4일 경찰의 폭력적 행동과 인종차별적 태도를 추적하고 제재해야 한다고 말해 경찰 노조들의 분노를 촉발시켰다. 마크롱은 또 경찰의 위법 행위와 편향적 행태를 고발하는 온라인 플랫폼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경찰 노조는 신분 확인을 위한 검문을 중단하라고 압력을 가했다. 경찰은 검문을 통해 차별을 행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내무부는 프랑스 전역에서 약 5만2350명이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장관은 시위로 최소 64명이 체포됐으며 경찰 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트윗에서 그는 경찰이 "매우 폭력적인 개인들"을 상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부 낭트시에서는 진압경찰 2명이 다쳤으며 이 중 1명은 화염병으로 인해 부상했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파리에서는 시위대가 행진하는 가도에 있던 은행들이 약탈당하고, 시위대는 가구들을 거리로 끌어내 문서들이 날아다는 가운데 불을 붙였다. 상점들 유리창이 깨졌고, 차량과 오토바이 한 대에도 불이 붙었다.

브루노 바르토세티 SGP-경찰 FO 노조 대표는 CNews TV 채널에서 "이것은 시위가 아니라 도시 폭력"이라고 비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져가는 동대구농협의 셀프 입·출금 의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월 대구지역 한 단위 농협이 조작된 초대장을 근거로 개인 계좌에 임의로 후원금을 입금한 뒤 이에 대한 항의를 일방적으로 출금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고도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생명인 금융기관이 공금인 조합 자금을 집행함에 있어 당사자 확인 조차 없었다는 점과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여·수신 절차 위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조합자금 집행하며, 당사자 확인조차 안해 동대구농업협동조합(이하 동대구농협)은 지난 2월 28일 농협 법인 계좌에서 A씨 계좌로 A씨에게 아무런 통보 없이 현금 100만 원을 입금했다. 동대구농협측에 따르면 A씨의 지인 B씨가 ‘수성구 자율방범대’ 척사대회 행사 초대장을 전하며, 후원을 요청했고, 동대구농협 측은 B씨와 A씨 간 사전 협의된 것으로 인지했다는 것이다. 동대구농협측은 공익기금으로 보유하고 있던 ‘다같이 동행기금’에서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수성구 자율방범대 대장 A씨’ 명의 계좌로 100만 원을 입금했다. 문제는 동대구농협이 이러한 후원 요청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절차조차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초대장에는 행사목적과 행사 일시, 장소 및 행사주체가 표기되어 있었으

정치

더보기
비윤 격전지서 극적 당선...용산출신은 절반만 생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정권 초기 친윤계에 밀려났던 비윤들이 4·10 총선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생환해 향후 당내에서 양측의 신경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용산 대통령실 참모출신 후보들은 절반만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당 대표에서 쫓겨난 이준석 전 대표를 비롯해 윤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갈등을 빚었던 나경원, 안철수 의원 등이 극적으로 생환에 성공했다. 정부심판론으로 여당의 지지율이 하락했으나 친윤과 대립했던 것이 표심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경기 화성을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42.41%(5만1856표)로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초대 당대표였다. 미래통합당이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한 후 첫 당대표 선출 본경선에서 44% 득표율로 당선됐다.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최연소 집권여당 대표였다. 하지만 그는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양두구육'과 '신군부' 등의 표현으로 윤 대통령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두 차례 징계를 받으면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원조 친노' 이광재 전 의원을 누리고 4선에 오른 안철수 의원도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