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30 (화)

  • 구름많음동두천 -0.9℃
  • 맑음강릉 2.3℃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1.0℃
  • 맑음대구 2.3℃
  • 맑음울산 2.0℃
  • 맑음광주 2.7℃
  • 맑음부산 4.3℃
  • 맑음고창 -0.9℃
  • 맑음제주 6.5℃
  • 구름많음강화 -0.6℃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3.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울산 중구, '영유아 행복한 성장' 지원한다.

URL복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도 지역 내 영유아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중구는 2021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행복육아실현’이라는 미션 아래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가정양육 지원 사업으로 영유아를 위한 문화와 교육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특성화사업 ‘아이세상 문화가 있는 날’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지난해 처음 운영한 자동차 극장을 활용한 아빠-자녀 영화데이트,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공연을 연다. 

 

또 아이세상 나눔마켓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육아용품, 장난감, 도서 등을 판매하고 나누며 ‘아나바다’의 의미와 환경보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부모-자녀 참여 프로그램에서는 ‘슬기로운 아빠 육아생활 사진 공모전’과 ‘나만의 집콕놀이 UCC 공모전’ 등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육아의 행복을 지역 사회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

 

어린이집 지원 사업에서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어린이집 조성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포함한 보육교직원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경력별, 직위별(원장, 교사, 조리원)로 교육을 진행해 보육교직원의 전문성을 강화시킨다. 

 

공모전을 통해 부모-교사 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스승의 날 꽃 배달 서비스’를 운영해 소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의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상담전문요원을 채용해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사업을 진행한다.

 

상담 전문요원은 전문 상담가와 연계해 영유아 발달·지능 검사, 부모 심리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통한 상담으로 아이의 발달 수준을 파악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기존에 진행했던 ‘어린이집으로 찾아가는 발달검사’와 함께 ‘보육교직원 상담’을 새롭게 추진한다. 

 

어린이집·보육프로그램 운영과 보육과정에서 경험하는 직무 스트레스 해소 및 고충 상담 등 보육교직원이 필요로 하는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보육교사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지현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2021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의 방식을 다양하게 준비함으로써 대면 외의 방식으로도 가정 및 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위기상황에서도 중구 영유아 가정의 행복육아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의 2021년 교육과 행사, 프로그램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2020년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준비한 많은 사업들을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하게 진행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올해 새롭게 준비된 사업들을 통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중구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생산적 금융·AX 가속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가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한 점 등 재임 3년간의 성과가 임추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부연했다. 임추위는 현재 우리금융의 당면과제를 ▲비은행 자회사 집중 육성과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안정적 도약 ▲인공지능(AI)·스테이블 코인 시대에 맞춘 체계적 대비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으로 판단했다. 이 위원장은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약 3주간 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