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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도쿄지하철 집단감염, 화장실 수도꼭지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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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전파 경로로 화장실 수도꼭지를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NHK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가 운영하는 지하철 오에도(大江戸)선에서 기관사 등 49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은 화장실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통해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오에도선은 지난달 중순 이후 기관사 등 3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지난 11일까지 2주 남짓 평상시의 70% 정도로 감축 운행해 왔다.

 

감염 경로를 조사한 보건소측은 청사 화장실의 수도꼭지를 통해 감염이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고 도쿄도 교통국은 밝혔다.

 

화장실 수도꼭지는 손으로 돌리는 타입으로 화장실 사용 후 손을 씻거나 양치질 등으로 기관사들이 사용했을 때 타액이 수도꼭지에 붙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건소는 지적했다.

 

도쿄도 교통국은 손을 갖다대면 물이 나오는 센서식 수도꼭지로 교체하는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국은 "손을 씻는데 사용하는 수도꼭지를 통해 감염이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에 대책의 어려움을 통감했다"면서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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