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국제

일본, 긴급사태 확대에도 코로나 5500명 이상 확진...일일 100명 가까이 사망

URL복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에서 11개 지역으로의 긴급사태 선언 확대가 무색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재확산하고 있다. 20일 5500명 이상 신규환자가 생겨 누적 환자가 34만7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100가까이 발생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0일 들어 오후 8시10분까지 5529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걸렸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 1274명, 가나가와현 716명, 오사카부 506명, 사이타마현 411명, 지바현 397명, 효고현 296명, 후쿠오카현 277명, 아이치현 246명 등이 감염해 누계환자가 34만7019명에 달했다.

일일환자는 올해 1월1일 3245명, 2일 3056명, 3일 3157명, 4일 3323명, 5일 4911명, 6일 5997명에 이어 7일 7570명, 8일 7882명, 9일 7785명로 사흘 연속 7000명대로 올라섰다가 10일 6090명, 11일 4875명, 12일 4535명, 13일 5868명, 14일 6605명, 15일 7132명, 16일 7012명, 17일 5756명, 18일 4924명, 19일 5321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사카부 12명, 도쿄도 10명, 효고현과 가나가와현 각 9명, 지바현 8명, 사이타마현 7명, 홋카이도와 도치기현 각 5명, 히로시마현과 아이치현, 후쿠오카현 각 4명, 오키나와현 2명, 교토부와 오이타현, 미야자키현, 미야기현, 야마구치현, 야마나시현, 기후현, 에히메현, 시가현, 구마모토현, 군마현, 나가사키현, 아오모리현 1명씩 열도 전역에서 92명이 또 숨져 총 사망자도 779명에 이르렀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4792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34만6307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34만7019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34만6307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8만7914명으로 전체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오사카부가 3만9188명, 가나가와현 3만5594명, 사이타마현 2만1942명, 아이치현 2만1935명, 지바현 1만8550명, 홋카이도 1만6199명, 효고현 1만4466명, 후쿠오카현 1만4100명, 교토부 7253명, 오키나와현 6691명, 히로시마현 4506명, 시즈오카현 4040명, 이바라키현 4026명, 기후현 3673명, 군마현 3427명, 도치기현 3384명, 미야기현 3090명, 구마모토현 3076명, 나라현 2660명, 오카야마현 2154명, 나가노현 2077명, 미에현 1848명, 시가현 1840명, 미야자키현 1647명, 후쿠시마현 1518명, 가고시마현 1460명, 이시카와현 1373명, 나가사키현 1334명, 야마구치현 986명, 오이타현 955명, 와카야마현 928명, 야마나시현 867명, 에히메현 866명, 도야마현 825명, 사가현 822명, 고치현 807명이다.

다음으로 니가타현 788명, 아오모리현 660명, 가가와현 555명, 이와테현 483명, 후쿠이현 462명, 야마가타현 453명, 도쿠시마현 311명, 시마네현 239명, 아키타현 227명, 돗토리현 184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100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0일 시점에 전일보다 13명이나 늘어나 일본 내에만 1014명이 됐다. 사상최대다.

중증환자는 작년 12월4일 500명을 돌파한 이래 불과 1개월반 만에 배증했다. 전번 긴급사태 선언을 발동한 작년 봄 중증자 피크가 4월30일 328명이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급증했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20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26만4987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26만5646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8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5만6933건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과 ‘우리들의 광복절’공동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문화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연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전시는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속에서 만주지역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셨던 이상룡 선생과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의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며,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의 경우 문학,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속 광복절을 되새기며 시민의 기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고, 역사학자 E.H.Carr는‘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매우 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