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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부산타워 새 운영자로 부산 대표 향토기업 BN그룹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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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타워 및 팔각정 등 용두산공원의 관광시설물에 대해 올해 초 운영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부산의 대표 향토 기업인 BN그룹(바이펙스)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지난 22일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BN그룹은 조선기자재, 컬러강판, 주류, 친환경 페인트, 벤처투자 등 13개 계열사로 구성된 중견기업이다. 그중에서도 1930년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대선양조로 출범한 대선주조는‘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부산과 함께 성장한 최장수 1위 기업이다. 또한, BN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부산지역 상공인으로 구성된 ㈜부산면세점의 운영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아왔다.

 

부산타워는 1973년 국내 처음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1호 타워로 그동안 부산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오며 연간 40만 명이 방문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이 급감하며 지난해 말 기존 사업자가 운영을 포기해 올해 초 새 운영자 공모에 나섰다.

 

부산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인한 타격으로 대기업도 운영을 포기한 부산타워를 지역의 대표 기업이 운영을 맡게 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지역을 잘 아는 기업이 선정된 만큼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면 앞으로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N그룹 관계자는 “부산의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을 다하고자 이번 부산타워 운영을 맡게 됐다”며, “당장의 기업 이윤보다는 부산의 문화와 관광 플랫폼으로 구축해 지역의 상권과 상생하고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희망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타워 및 팔각정 등 용두산공원의 대표 관광시설물은 당분간 재단장을 위한 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6월경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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