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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코로나 진정세에 오사카 등 6개 지역 긴급사태 조기해제…도쿄는 내달 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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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됨에 따라 오사카(大阪)부, 교토(京都)부, 효고(兵庫)현, 기후(岐阜)현, 아이치(愛知)현 및 규슈의 후쿠오카(福岡)현 등에 발령 중인 긴급사태가 조기 해제될 전망이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26일 저녁 코로나 19 감염확산 억제를 위해 10개 지역에 발령 중인 긴급사태를 수도권을 제외한 6개 지역에서 28일 부로 조기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수도권 4개 지역인 도쿄(東京)도, 가나가와(神奈川)현, 지바(千葉)현, 사이타마(埼玉)현 등은 다른 지역에 비해 신규감염의 감소세가 최근 둔화되고 있어 제외되었다. 그러나 악화될 가능성이 적어 기한인 3월7일에는 해제될 전망이다.

긴급사태 선언 대상 지역은 음식점 영업이 저녁 8시까지로 단축되고 외출 자제가 요청되지만 강제성이 약하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은 지난해 4월 첫 긴급사태를 전국 단위로 발령한 뒤 5월25일 해지했다가 12월부터 재확산 바람이 강하게 불자 올 1월7일 수도권 4개 지역에 2차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이어 엿새 뒤 7개 지역이 추가되었고 발령 기한이었던 2월7일 직전에 도치기 현만 예정대로 해제시키고 나머지 10개 지역은 3월7일까지 한 달 간 연장 조치했다.

일본의 코로나 19 하루신규 감염 최다치는 11월 중순까지 2000명 미만이었으나 급증세를 타 1월 초 7000명을 넘었다. 1월 말부터 전세계적 감소세와 동조해 수그러들기 시작해 현재 1000명 아래로 떨어져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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