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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계 신규 확진자 7주 만에 증가세로 반전 … "백신에만 의존하면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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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보건 조치와 경계심 완화, 변이 바이러스 확산 때문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동부 지중해에서 확진자 증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감소세를 보여왔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했다고 밝혔다.

 

WHO 홈페이지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는 7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라며 "6주 연속 바이러스가 감소했지만, 처음으로 7주 만에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2월20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7일 평균치는 36만1300여 건으로 지난 1월9일 72만6100여 건에서 6주 연속 하향 선을 그렸다. 그러나 일주일 후인 2월27일에는 7일 평균치가 38만7600여 건으로 소폭 상승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실망스럽지만 놀랍지는 않다"라며 "일부는 공중 보건 조치 완화와 변이 바이러스의 계속되는 순환, 사람들의 경계 완화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 "국가가 백신에만 의존한다면 실수"라며 각국의 엄격한 보건 조치 유지를 촉구했다.

 

WHO에 따르면 6개 대륙 중 미주와 유럽, 동남아시아와 동부 지중해 지역에서 주로 확산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와 서태평양 지역에선 뚜렷한 증가세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기본적인 공중 보건 조치는 여전히 (바이러스 확산) 대응 토대"라며 "이는 공중 보건 당국 입장에선 검사와 접촉 추적, 격리, 질적 관리 지원 등을 의미하고 개개인에게는 복잡한 장소 회피와 물리적 거리 두기, 손 소독, 마스크, 환기를 의미한다"라고 했다.

 

한편 그는 최근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시위 및 유혈 진압 사태를 두고 "코로나19 대응과 필수적 보건 서비스 제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료진 체포 보도를 우려한다"라고 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억1485만9700여 명, 누적 사망자는 254만62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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