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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증시, 기술주 폭락하고 금융주 강세 ...채권 금리 상승으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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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39% S&P 500 1.31% 나스닥 2.79% ↓
10년 만기 채권 금리, 1.46%로 상승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계속되는 채권 금리 상승으로 월 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이 동요하면서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져 나스닥 지수는 2.7% 크게 떨어지며 이날 미국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121.43포인트(0.39%) 떨어진 3만1270.0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그래도 S&P 500 지수나 나스닥 지수에 비하면 선방한 편이다.

 

S&P 500 지수는 61.72포인트 떨어지며 1.31% 하락을 기록, 6675.47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라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1만2997.75로 폐장하며 전날보다 361.03포인트(2.7%) 빠졌다.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주식이 모두 2% 넘게 떨어졌다.

 

중소기업들의 주식 거래 상황을 나타내는 러셀 2000 지수는 전날보다 22.79포인트, 1.02% 낮은 2208.72의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10년 만기 재무주 채권 금리는 전날의 1.41%에서 1.46%로 또다시 올랐다. 채권 금리가 오르는 것은 경기가 살아나면서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수 있음을 예고해 투자자들에게 주식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나 동시에 모기지 금리 등 다른 많은 종류의 대출에 더 높은 금리가 부과될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반면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의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에 금융주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JP 모건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웰스 파고 은행 등은 2% 넘게 주가가 올랐다.

 

한편 4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원유는 이날 배럴당 1.53달러 오른 61.28달러를 기록했다.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37달러 오른 64.07달러에 거래됐다. 4월 인도분 휘발유는 갤런당 1.95달러로 1센트 올랐고 4월 인도분 난방유는 갤런당 1.84달러로 3센트 올랐다. 4월 인도분 천연가스는 1000 입방피트당 2센트 떨어진 2.82달러에 거래됐다.

 

4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17.80달러 떨어진 1715.80달러에, 5월 인도분 은은 온스당 49센트 하락한 26.39달러에 거래됐다. 5월 인도분 구리는 8센트 하락한 4.14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1달러당 106.75엔에서 106.97엔으로, 1유로당 1.2085달러에서 1.2066달러로 가치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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