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경찰청(청장 유진규)은 4일 10시 대회의실에서 올해 주요 정책과제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기능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1년 울산경찰 주요업무계획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유진규 청장을 포함하여 수사·자치부장, 각 경찰서장과 시경찰청 과장 등 총경급 이상 지휘부 20명이 참석했다.
그리고, 코로나19 방역 관계상, 각 경찰서의 과장과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경찰관서장은 화상회의로 함께하며 지휘부와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각 분야별 추진예정인 업무와 관련해 ▵수사과는 중요사건 수사 및 지휘 체계 구축 계획 ▵자치경찰팀은 자치경찰제 안정적 시행준비 ▵여성청소년과는 아동·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추진 ▵교통과는 교통사고로부터 시민 생명 지키기 ▵생활안전과는 과학적 분석·진단으로 문제 해결형 경찰활동 추진이라는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참석자들간에 열띤 토의를 이어갔다.
이어서, 5개 경찰서 서장들이 범죄예방‧교통안전활동‧법질서확립 등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책을 제시했다.
또한,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자치단체와 주민이 치안정책 설계와 평가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성과평가 개선대책도 마련하였다. 자치경찰이 자치단체 및 시민단체와 소통하고 협력해야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번 회의에서 유진규 울산경찰청장은 "경찰개혁과제의 성공적인 수행과 더불어 시민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안정적인 치안확보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자”며, 울산경찰 관리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업무자세를 주문했다.
아울러, 올해 울산경찰의 핵심가치로 '존중과 배려'를 제시하며, “존중과 배려를 통해 내부 만족도를 높이고, 우리의 고객인 시민을 감동시킬 최고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