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7 (금)

  • 맑음동두천 15.8℃
  • 맑음강릉 13.8℃
  • 맑음서울 16.0℃
  • 대전 14.3℃
  • 대구 12.6℃
  • 울산 14.0℃
  • 광주 13.2℃
  • 부산 15.0℃
  • 흐림고창 14.1℃
  • 흐림제주 18.2℃
  • 맑음강화 14.0℃
  • 흐림보은 11.9℃
  • 흐림금산 14.4℃
  • 흐림강진군 14.9℃
  • 흐림경주시 13.3℃
  • 흐림거제 13.6℃
기상청 제공

건강수기

【민경윤 건강수기】 간수치 ALT 가 낮아야 좋은 이유

URL복사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2017년 미국소화기학회가 간기능 지표의 정상범위를 기존 보다 좁혀서 제시했다.
학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의 핵심 포인트는 ALT의 정상상한치 기준이 처음으로 제시됐다는 점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미국 내외의 연구데이터에 근거해 ALT의 정상상한치 범위를 남성 29~33 IU/L, 여성 19~25 IU/L로 제시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성인 간수치의 정상범위는 40 IU/L다.


ALT의 정상상한치를 간생검에서 정상으로 나온 1105명의 데이터에 근거해 각각 33 IU/L、25 IU/L를 제시한 한국의 보고, 바이러스학적으로 정상이고 BMI가 24.9 이하인 건강한 헌혈자 6835명의 데이터에 근거해 남녀 각각 30 IU/L, 19 IU/L를 제시한 이탈리아 보고, 바이러스성간염과 부적절한 음주습관, 당뇨병, BMI 25 초과, 허리둘레가 늘어난 경우를 제외한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 참가자 데이터에 근거해 각각 29 IU/L、22 IU/L를 제시한 보고 등이다. 남녀 각각 30, 19 넘으면 간질환 관련 사망위험 8배 증가 한다고 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ALT가 18 IU/L를 넘는 남성은 그 이하 보다 사망위험이 3배 높다는 독일 연구와 ALT 상승(남녀 각각 30U/L, 19U/L 초과)이 간질환 사망위험을 8.2배 높인다는 NHANES 연구결과 등도 소개됐다. 


스탠포드대학 폴 쿼(Paul Y. Kwo) 교수는 “ALT의 정상상한치를 낮추면 이상치에 해당하는 사람이 늘어나 의료비와 불필요한 검사가 늘어나는데다 환자의 불안과 고통이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ALT 상승이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여러 연구결과 처럼 지금까지 정상으로 여겨졌던 수치라도 장기적으로는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질환 위험요소가 없는 상태에서 정상 ALT의 상한치는 남성의 경우 29~33IU/L, 여성의 경우 19~25IU/L이라고 정리하면서, 이보다 높으면 전문의 진료를 요한다고 정의했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안상훈 교수는 “현재 사용되는 정상 ALT 상한치는 좀 더 낮출 필요가 있다”며 “특히 간염환자는 ALT 수치가 정상이라고 해도 조직검사 상에서는 실제로 간세포에 염증이 있을 수 있어 엄격하게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위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간수치 ALT는 낮을수록 좋다. 우리나라도 2018년 개정된 대한간학회 진료가이라인에 ALT수치 남자 34, 여자 30으로 낮추었는데 아직도 적용이 안 되고 있다. ALT의 정상상한치를 낮추면 늘어나 의료비 때문에 시행이 늦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전문의들이 ALT수치가 40이내면 괜찮다고 하고 우리도 그렇게 알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간전문의협회에서 ALT수치 15이내 이어야 간에 염증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 이상이면 간에 염증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최근에 항바이러스제 복용 시작 후 간수치 ALT수치가 빨리 떨어질수록 간암발병률이 적어진다고 발표도 되었다. 현재 나와 있는 항바이러스제중에 가장 ALT수치가 빨리 떨어지는 것은 TAF 이다. 처음 처방 받는 분은 무조건 TAF(베믈리디)로 처방 받으라고 하는 이유이다.


평소에도 ALT수치가 낮을수록 간암발병률도 낮고 간암 치료후 재발률도 낮다고 한다. 항바이러스제 복용해도 ALT수치가 30이하로 낮아지지 않는 분들은 고덱스를 한두달정도 복용하면 낮아지기도 하는데 항바이러스제 복용중이면 비급여 처방이고 만성 활동성 간염환자나 간경변환자는 복용을 신중히 하라고 고덱스 “사용상 주의사항”에 나와 있다. 


비급여로 처방받으면 약값도 비싸다. 간의 염증을 줄여주는 식품으로는 커큐민이 있다. 커큐민의 항염효과가 있어서 환우중에 ALT수치가 30이하로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분이 테라큐민을 두달 먹고 ALT수치가 20대로 낮아 졌었다. 커피도 항염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간의 염증수치를 낮추어 ALT수치가 떨어 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예전에 ALT수치가 40이내이면 괜찮은 줄 알고 있었다. 필자도 2015년말 수술후부터 ALT수치가 35~40, 2017년경에는 20~30, 2018년경에는 18~27, 2019년이후부터는 13~15를 유지 하고 있다.  


미국 간전문의협회에서 발표한 간수치 15이내이면 간에 염증이 거의 없다고 하여 간질환 환우는 ALT수치를 15이내로 유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첨단기술과 인재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점 보호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첨단 기술과 인재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점 보호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자유무역 질서의 퇴조와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글로벌 산업·무역 질서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 입장에선 국가의 명운을 걸고 파격적인 혁신에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첨단 기술과 인재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점 보호하고 혁신적인 제품은 정부가 공공 조달 등으로 먼저 수요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 제조 역량 혁신, 인공지능 기반 제조 생태계 구축, 안정적 제조 주권 확보를 위한 한국판 국부펀드 설립 등에도 만전을 기해야 될 것이다”라며 “지금은 위기를 버티고 극복하는 능력을 넘어서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량과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5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해 “저는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7일부터 어제까지 중앙아시아 자원부국 카자흐스탄, 중동 지역 주요 에너지 공급국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총 4개국을 방문해 원유와 나프타 확보 방안을 협의했다”며 “올해 말까지 원유 2억

경제

더보기
정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 통해 국내로 원유 운송”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가 운송된다. 해양수산부는 17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오늘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으며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사례다”라고 밝혔다. 홍해는 이란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반군의 활동 거점 지역으로 선박 피격 등의 가능성으로 해양수산부는 운항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이후 선박 피격이 약 79건 발생했다.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선 호르무즈 해협 우회항로인 홍해를 통해 우리 선박의 안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원유를 수급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그간 산업통상부 등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해 홍해를 호르무즈 우회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정보 제공, 해양수산부-선박-선사와 실시간 소통 채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