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9 (월)

  • 흐림동두천 -8.4℃
  • 구름많음강릉 0.2℃
  • 구름조금서울 -7.6℃
  • 구름많음대전 -4.4℃
  • 흐림대구 0.1℃
  • 흐림울산 2.1℃
  • 흐림광주 -2.1℃
  • 흐림부산 4.7℃
  • 흐림고창 -2.5℃
  • 흐림제주 3.1℃
  • 맑음강화 -9.6℃
  • 흐림보은 -4.7℃
  • 흐림금산 -4.0℃
  • 흐림강진군 -1.4℃
  • 흐림경주시 1.0℃
  • -거제 4.8℃
기상청 제공

건강수기

【민경윤 건강수기】 건강에 좋은 커피는 어떤 것인가?

URL복사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얼마전 생로병사의 비밀 커피, 마실까 말까 방송 후 커피에 대한 관심이 그렇게 많이 있다는 것을 새삼 다시 알게 되었다. 필자가 커피가 간에 좋은가에 대해 방송에 출연했었다. 커피가 간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은 이유를 다시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커피원두에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가 있다. 아라비카는 신맛이 나고 로부스타는 쓴맛이 난다. 우리가 커피숍에서 마시는 커피는 대부분 쓴 맛이 나는데 주로 로부스타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두를 많이 볶을수록 쓴맛이 난다. 


커피숍에서는 주로 많이 볶은 원두를 사용해서 더 쓴 맛이 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아라비카원두커피도 있고, 덜 볶은 원두를 사용한 커피도 파는 곳이 있다고 한다.


커피에는 1000여가지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한다. 그 성분중 제일 많은 성분이 카페인인데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은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자거나 가슴이 두근거린다고도 한다. 그런 분들은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커피를 마시면 좋을 것 같다. 


원두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98%이상의 카페인이 제거가 된다고 한다. 디카페인커피를 마셔도 반응이 오는 분들은 커피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계속 마시면 익숙해진다고 한다. 디카페인커피에도 50%정도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좋은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커피를 볶아서 발암물질이 있다고 했는데 최근에는 많이 볶아도 차이가 없다고 해서 이제 그런 얘기는 없어졌다.


커피성분중에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은 항산화 작용과 지방축적 억제 하는 효과가 있다. 항산화 작용은 항암효과가 있고 지방축적 억제작용은 지방간염 되는 것을 막는 역할과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하루 폴리페놀 섭취의 40%를 예상외로 커피에서 섭취한다고 한다. 폴리페놀은 노화와 각종 성인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다. 커피의 주요 폴리페놀은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s) · 카페산(caffeic acid) · 퀸산(quinic acid) 등이다. 


이 중 클로로겐산은 커피 원두에 많이 함유돼 있다. 그런데 클로로겐산은 원두를 볶을수록 성분이 적어 진다. 원두를 라이트 로스팅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좋은 원두를 사용해야 한다. 우리가 커피숍에서 마시는 커피는 다크 로스팅 하여서 이 성분이 5%정도밖에 없다고 한다.


커피 내릴 때 거품처럼 보이는 것을 크레마라고 한다. 크레마에 들어 있는 카페올에는 카와웰과 카페스톨성분이 있다. 카와웰은 간세포와 간성상세포에서 결합조직성장인자(CTGF)의 발현을 억제, 간섬유화를 감소시킨다는 것을 계명대 장병국 교수가 밝혀냈다. 카페스톨은 우리 몸에서 여러 작용을 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커피의 항염, 항암 효과도 이 성분이다. 실제로 2013년 한국식품연구원 박재호 박사팀의 연구 결과 카페스톨이 당뇨병성 망막증, 암, 류마티스 관절염, 자궁내막증 등으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들 성분은 아라비카원두에 많이 들어 있다. 


그래서 커피를 내릴 때 필터를 쓰면 크레마가 걸러지므로 필터를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크레마는 식물성지방으로 콜레스트롤을 높인다고 하는데 하루 3~5잔 마시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너무 구분해서 방송되었는데 클로로겐산이나 크래마에 들어 있는 카와웰, 카페스톨 모두 항암효과가 있다. 다만 장 교수가 카와웰이 간성성세포 생성을 억제하여 간섬유화를 억제한다고 추가 발표된 것이다. 카와웰도 항암효과도 있는 것이다.


위 내용을 종합해 보면 클로로겐산은 볶을수록 없어지므로 가급적 덜 볶아야 하는데 라이트 로스팅(연하게 볶음)하려면 좋은 원두를 사용해야 한다. 카와웰은 아라비카원두에 들어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좋은 아라비카원두를 연하게 볶아서 내려 마시는 커피가 몸에 가장 좋은 커피인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 커피를 마셔도 다 몸에 좋은 것이 아니다. 커피숍에서 마시는 커피에는 클로로겐산이 거의 없다. 최근에는 애호가와 건강을 위해 이런 커피를 전문적으로 파는 카페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먹는 커피가 건강에 좋은 커피인 것이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함영주 회장 “판 바꾸는 혁신·하나금융 대전환” 선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연임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출범한 2기 체제는 ‘안정’과 ‘성장’을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새해 신년사에서 함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을 바꾸는 혁신’과 ‘하나금융 대전환’을 선언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 ‘2기 체제’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81.2%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의 정당성은 실적과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장 큰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 2022년 함영주 회장 선임 당시에는 외국인 과반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3년 후 연임 표결에서는 찬성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외국인 주주들이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경영 성과에 더 주목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 당기순이

정치

더보기
김병기, 재심 포기→자진 탈당...“충실히 조사받고 무죄 입증할 것이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구갑, 국방위원회, 3선)이 자진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윤리심판원이 지난 12일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을 이유로 김병기 의원에 대해 제명을 의결한 지 일주일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19일) 오후 1시 35분께 김 의원의 탈당계가 사무총장실로 접수됐고 즉시 서울(특별)시당에 이첩해 탈당 처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탈당 후 추가 징계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윤리심판원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저는 '징계 중 탈당'으로 기록하는 것이 적절한 방안으로 이해하는데 윤리심판원이 조만간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규 윤리심판원규정 제18조(징계회피 목적 및 징계과정 중 탈당)제1항은 “징계절차가 개시된 이후 해당 사안의 심사가 종료되기 이전에 징계를 회피할 목적으로 징계혐의자가 탈당하는 경우 각급 윤리심판원은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처분을 결정하고 그 내용을 사무총장에게 통지하여 당규 제2호 당원및당비규정 제22조에서 정한 ‘탈당원명부’에 ‘징계를 회피할 목적으로 탈당한 자’로 기록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경제

더보기
【커버스토리】 함영주 회장 “판 바꾸는 혁신·하나금융 대전환” 선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연임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출범한 2기 체제는 ‘안정’과 ‘성장’을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새해 신년사에서 함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을 바꾸는 혁신’과 ‘하나금융 대전환’을 선언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 ‘2기 체제’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81.2%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의 정당성은 실적과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장 큰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 2022년 함영주 회장 선임 당시에는 외국인 과반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3년 후 연임 표결에서는 찬성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외국인 주주들이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경영 성과에 더 주목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 당기순이

사회

더보기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 경화성 담관염 동반 시 암 발생 ‘위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며,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경화성 담관염은 담도에 만성 염증 및 섬유화를 유발해 간경변이나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염증성 장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동안 염증성 장질환과 경화성 담관염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주로 서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어 대규모 역학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상형 교수팀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6개국 염증성 장질환 환자 5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경화성 담관염 유병률은 서양보다 5~7배 낮지만, 경화성 담관염이 동반될 경우 대장암·담관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 지역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경화성 담관염의 발생 현황과 임상 경과를 분석한 첫 대규모 역학 연구로, 아시아인의 특성에 맞는 조기 진단과 관리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박상형 교수팀은 아시아 6개국 25개 의료기관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 51,314명을 분석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