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3.6℃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1.9℃
  • 맑음대전 0.2℃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2.7℃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3.9℃
  • 맑음고창 2.7℃
  • 구름조금제주 8.0℃
  • 맑음강화 -1.6℃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0.3℃
  • 맑음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3.9℃
기상청 제공

건강수기

【민경윤 건강수기】 간암 발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가?

URL복사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간암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간염을 지나 간경변에서 간암으로 발병하는 것입니다. 간염상태에서도 발병한다고도 하는데, 거의 발병하지 않습니다. 

 

도표에서 보면 5㎜ 결절이 되는데 10~20년정도 걸린다. 그래서 특별한 예외가 아닌 이상 20대에 간암 발병이 없는 이유다. B형간염 보유자가 20대에 간암 발병했다고 들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간암치료를 위해 절제하여 보면 간경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상적인 간에서 간암은 발병하지 않는다. 만성간염으로 진행되면서 변형돤 간세포가 결국 결절-이형결절-간세포암으로 진행 되는 것이다. 면역관용기에는 B형간염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공존하다가 면역세포가 바이러스를 공격하면서 변형된 간세포가 생기는 것이다.


가장 간암발병을 줄이는 방법은 간섬유화 간경변으로 진행되지 않게 하는 것이 간암발병을 막는 길이다.
B형간염 DNA바이러스가 검출되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서 변형된 간세포가 생기지 않도록 원천적인 차단을 하는 것이 완치제가 없는 현재 최선의 치료 방법이다. 


어느 전문의는 e항원 양성이고 간수치는 정상인데 DNA수치만 높을 때 약을 먹으면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 지금 면역관용기인 임산부가 비리어드 복용하면 DNA수치가 검출한계치 이하로 떨어진다. 


2017년 말에 아산병원 임영석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면역관용기때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간암 발병이 줄어든다는 논문도 발표되면서 우리나라도 일찍 처방, 복용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의 높은 급여조건 때문에 비급여 복용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 가서 그쪽 의사들 얘기 들어 보니, 미국은 DNA수치가 높으면 간암 예방차원에서 처방해 준다고 한다. 
최근에 세계적인 추세가 간수치는 별로 중요치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DNA수치이다. 지금은 B형간염 완치약이 없으므로 DNA수치만 검출한계치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최고의 치료 방법이다. 


우리나라는 2018년에 정상간수치를 ALT 남자 34, 여자 30으로 개정하였으나 아직도 시행이 안 되고 있다. 간암예방을 위해서라도 빨리 시행되길 바란다. 


면역관용기에서 면역제거기로 진행되는 시점이 점점 빨라지는 것 같다. 20대에 면역제거기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안타깝게도 이때 정기검진을 받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최적의 치료 타이밍을 대부분 놓치는 경우가 많다. 


30대 후반 되어서 뒤늦게 심각성을 느끼고 정기검진 받기 시작하는데 현재 급여기준이 미치지 못해서 기다리는 동안 간은 점점 간경변으로 진행된다.


면역제거가 시작할 때 치료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내성 없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고, 늦었다고 생각할 때 그때부터라도 복용 하여도 우리는 간암의 공포에서 해방될 수 있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2025 이노비즈데이’ 성료...2026년 새 도약 다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2025 이노비즈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소통과 참여, 연결과 협력, 성장과 발전’을 주제로 한 해 동안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이노비즈기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회원사 간 교류와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및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김동아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비롯 이노비즈기업 CEO와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4개 분야 81점 포상, 혁신 선도 기업인 격려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혁신, 일자리 창출, 지식재산 등 4개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기업인에게 총 8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기술혁신’ 분야에서는 ㈜지니테크 배민성 대표, 주식회사 케이벨로 이미란 대표 등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32점을 비롯 지식재산처장 10점, 기술보증기금이사장상 10점, 이노비즈협회장상 16점이 수여됐다. ‘일자리창출’ 분야에서는 명전바이오 주식회사

정치

더보기
김남국, 인사청탁 논란 사직서 제출 수리..대통령실 “김현지 인사권 없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김남국(사진)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인사청탁 논란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통령실은 이를 수리했다. 대통령실은 4일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은 오늘(12월 4일)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해 인사수석비서관이 아닌 제1부속실장 등에게도 인사청탁을 하는 경우가 있는지에 대해 “제가 아는 한 그런 일은 없다”며 “부속실장은 인사와 관련된 자리가 아니다”라며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인사 개입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민간 단체 인사에 개입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주식회사 뉴스핌은 3일 “국회 본회의 도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 청탁을 하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지난 2일 밤 뉴스핌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하며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다. 뉴스핌이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는 김남국 비서관에게 “남국아, 우리 중(앙)대(학교) 후배고 대통령 도지사 출마 때 대변인도 했고 자동차산업협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문화재단, 오는 9일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은 오는 9일 넷마블 사옥에서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나눔 DAY’는 사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올해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클래스 운영하고 지역 내 비영리기관 연계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체험 존’, ‘전시 존’, ‘상생 존’, ‘공연 존’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분류돼 진행된다. 먼저 ‘체험 존’에서는 ▲임직원 재능나눔 체험부스: 캐리커쳐 그리기, 하바리움 만들기 ▲넷마블조정선수단 체험부스: 로잉머신 체험하기 ▲코웨이 블루휠스 체험부스: 휠체어 농구 체험하기 ▲코웨이 체험부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기타 체험부스: 미니 플라워박스 만들기, 재생펠트 키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전시 존’에서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 활동 소개를 비롯한 ‘어깨동무문고 소개 및 발간 도서 판매’, ‘코웨이 공익활동 사진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상생 존’에는 ▲굿윌스토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터치포굿 ▲오티스타 ▲천왕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