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7.23 (화)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30.2℃
  • 구름많음서울 26.8℃
  • 대전 26.9℃
  • 구름많음대구 29.5℃
  • 흐림울산 28.9℃
  • 흐림광주 28.4℃
  • 흐림부산 27.9℃
  • 흐림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29.5℃
  • 구름많음강화 24.9℃
  • 흐림보은 25.8℃
  • 흐림금산 26.7℃
  • 흐림강진군 29.2℃
  • 흐림경주시 28.9℃
  • 흐림거제 27.6℃
기상청 제공

스포츠

[도쿄2020] 男양궁 金사냥·축구·야구·배구까지 주말 올림픽 '빅게임'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무더위가 이어지는 7월 마지막 주말 금빛 향연을 위한 2020 도쿄올림픽 '빅게임'이 연이어 펼쳐진다.

남자 양궁이 포문을 연다. 김우진(청주시청)은 31일 오전 9시30분부터 개인전 16강을 시작한다.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 혼성단체전, 남녀 단체전, 여자 개인전을 휩쓸었다. 김우진이 남자 개인전까지 제패하면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할 수 있다.

이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우진은 대회 2관왕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야구대표팀은 오후 7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1차전에서 이스라엘과 연장 승부치기 끝에 6-5 진땀승을 거둔 한국은 미국까지 누르면 B조 1위를 차지하게 된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꼽히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는 우려대로 첫 경기부터 홈런이 대거 쏟아졌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나란히 3개씩의 아치를 그렸다. 남은 경기에서도 '홈런'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대표팀에는 메이저리그 출신만 14명이 포진돼 있다. 여기에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투수 닉 마르티네스(소프트뱅크 호크스), 스콧 맥고프(야쿠르트 스왈로즈), 외야수 타일러 오스틴(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은 가장 강력한 경계대상으로 꼽힌다.

 

오후 8시부터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남자축구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0-1로 일격을 당했지만 루마니아, 온두라스를 각각 4-0, 6-0으로 대파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과 멕시코는 역대 올림픽에서 5차례 대결했다. 한국이 3승2무로 우위다.

김학범 감독은 "우리에게는 8강전이 아니라 첫 경기"라며 "지금까지 한 경기는 연습경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힘을 모아 승리를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자배구대표팀은 8강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서 '숙적' 일본을 만났다. 대표팀은 오후 7시40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과 여자배구 A조 예선 4차전을 치른다.

8강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다. 한국은 2승1패(승점5)로 3위에 올라있어 1승2패(승점3)로 4위에 머문 일본을 누르면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일본과 맞대결에서 통산 54승91패로 밀린다. 그러나 2018년 이후 만난 7경기에서는 4승3패를 거뒀다.

일본은 세계랭킹 5위로 한국(14위)보다 우위에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주포 고가 사리나가 부상을 당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월의 시작도 올림픽이 연다.

8월1일에는 체조 여서정이 여자 도마 결선에서 대 이은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여서정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부문 은메달을 따낸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올림픽에 출전한 여서정은 기세를 몰아 메달 수확도 넘보고 있다.

탁구는 단체전에 돌입한다. 전지희·최효주·신유빈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폴란드, 이상수·정영식·장우진이 속한 남자대표팀은 슬로베니아와 각각 16강전을 벌인다.

남자 골프의 메달 주인공도 1일 가려진다.

한국 대표로는 김시우와 임성재가 출전해 플레이 중이다. 김시우는 2라운드를 마친 뒤 "남은 3, 4라운드에서는 더 공격적으로 치겠다"고 예고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검찰, '故 노무현 前 대통령 명예훼손' 정진석 2심도 벌금형 구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검찰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정진석 실장은 "말 한마디 글 한 줄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이훈재·양지정·엄철)는 2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실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해달라"며 "원심 구형을 유지하는 취지"라고 최종 의견을 밝혔다. 검찰은 1심 당시 정 실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었다. 정 실장은 최후진술에서 "제가 7년 전 쓴 사회관계망(SNS) 글로 긴 법정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며 "곤혹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말과 글이 신중해야 할 공인으로서 무엇보다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노 전 대통령 가족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나아가 "저는 재판 일정에 상관없이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사과드릴 생

정치

더보기
한동훈 “국민의힘은 변화 선택...국민 눈높이에 더 반응하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23일 "민심을 어기는 정치는 없다"며 "국민의 마음과 국민 눈높이에 더 반응하자"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직후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미래로 간다. 변화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관계와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서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때그때 때를 놓치지 말고 반응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했던 후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의 마음도 챙기겠다" "당내 이견이 있을 때 항상 당원과 동료들에게 설명하고 경청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폭 전대'라는 비판까지 나왔던 전대 과열 양상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한 대표는 “2007년에 대선 후보경선에서 패하셨던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경선 과정의 모든 일을 잊자. 하루 아침에 잊을 수 없다면 며칠 걸려서 잊자’고 말씀했다”며 “저도 단순히 시간흐름에만 맡기지 않겠다. 모든 분들과 함께 가겠다.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사회

더보기
검찰, '故 노무현 前 대통령 명예훼손' 정진석 2심도 벌금형 구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검찰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정진석 실장은 "말 한마디 글 한 줄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이훈재·양지정·엄철)는 2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실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해달라"며 "원심 구형을 유지하는 취지"라고 최종 의견을 밝혔다. 검찰은 1심 당시 정 실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었다. 정 실장은 최후진술에서 "제가 7년 전 쓴 사회관계망(SNS) 글로 긴 법정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며 "곤혹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말과 글이 신중해야 할 공인으로서 무엇보다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노 전 대통령 가족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나아가 "저는 재판 일정에 상관없이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사과드릴 생

문화

더보기
인기 작가와 함께하는 ‘여름 심야책방’ 운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라한호텔이 한여름 밤의 꿈같은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할 ‘여름 심야책방’을 연다. ‘심야책방’은 라한호텔 최상위 브랜드 라한셀렉트 경주의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에서 인기 작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북토크 이벤트다. 라한호텔은 지난해 가을 처음 선보인 ‘심야책방’의 낭만을 이어가고자 올해는 ‘여름 심야책방’을 준비했다. 잠 못 드는 여름밤, 좋아하는 작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다. 라한셀렉트 경주 1층에 자리 잡은 ‘경주산책’은 마음, 철학, 식사 등 일상 속 다양한 테마에 맞춰 구성한 상품과 도서를 통해 지적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평소에도 북토크, 키즈프로그램, 아트웍 협업 전시 등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27일 토요일 밤 9시에는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제철 행복’·‘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의 김신지 작가, 8월 9일 금요일 밤 9시에는 ‘나의 돈키호테’·‘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가 찾아온다. 책을 주제로 한 작가의 강연뿐만 아니라 평소 저자에게 궁금했던 부분을 묻고 답하며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여름 심야책방’은 밤 9시부터 1시간 반 정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슴이 뜨끔해지는 ‘하는 척이라도 하고 산다’는 말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의 ‘손석희의 질문들’이라는 프로그램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해 최근 논란이 불거진 자사 프랜차이즈인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의 ‘매출 보장’ 관련 갈등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방송 진행자인 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은 “가맹점주 입장에서 물어볼 수밖에 없다”며 일련의 논란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백종원 대표는 해명성 발언으로 일관해 방송 직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점주 측 협회가 백 대표의 발언을 반박하며 나서 갈등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현재 분쟁조정기관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 중이어서 시시비비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논외로 하고 백 대표가 이날 방송에서 발언한 “하는 척하면서 살겠다”라는 말에 나 자신은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현상들이 오버랩되며 진정으로 우리 모두가 ‘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프로그램 말미에 손석희 진행자가 백종원 대표에게 “백 대표는 자신이 사회공헌을 하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본인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며 충남 예산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지역사업을 벌인 이유도 ‘사회공헌’의 일환인데 무엇인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