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4 (수)

  • 구름조금동두천 0.3℃
  • 흐림강릉 7.2℃
  • 맑음서울 3.1℃
  • 구름조금대전 2.1℃
  • 흐림대구 6.3℃
  • 흐림울산 7.8℃
  • 흐림광주 3.9℃
  • 부산 8.9℃
  • 흐림고창 3.6℃
  • 흐림제주 8.6℃
  • 맑음강화 0.8℃
  • 흐림보은 2.2℃
  • 흐림금산 2.8℃
  • 흐림강진군 5.1℃
  • 흐림경주시 7.3℃
  • 구름많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스포츠

올림픽 야구, 내일 도미니카와 동메달 결정전…여자 골프, 오늘 3라운드 메달권 진입 도전

URL복사

 

 

야구 패자 준결승서 미국에 2대7 패배 ...올림픽 2연패 좌절 
여자 골프 고진영 2R 공동 6위, 김세영.김효주 공동 11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 야구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올림픽 2연패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2-7로 졌다.

 

한국은 지난 4일 일본과의 준결승전에 이어 이날도 패배하면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됐다.

 

이번 대회 이전에 야구가 마지막 올림픽 정식 종목이었던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9전 전승의 금메달 신화를 일궜던 한국은 야구가 13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이번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7일 낮 12시 같은 장소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여자골프는 고진영이 메달 도전을 이어갔다.

 

고진영은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쳐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친 고진영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의 격차는 6타차로 크지만, 공동 2위 그룹과의 격차는 2타 차이다. 메달 가능성은 충분하다.

 

코르다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9개, 더블보기 1개로 무려 9타를 줄여 13언더파 129타로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도쿄올림픽에 한국 선수는 4명이 출전했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 3위 박인비(33), 4위 김세영(28), 6위 김효주(26)가 메달을 노리고 있다.

 

김세영, 김효주는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11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리우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린 박인비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4위로 미끄러졌다.

 

변수는 날씨다. 2라운드까지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7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기존 72홀에서 54홀로 축소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국제골프연맹(IGF)은 7일 악천후로 경기를 못 하면 8일까지 치러 가능한 72홀을 완주하겠다는 목표다.

 

처음 올림픽에 나선 여자 근대5종 김세희(26·BNK저축은행)는 펜싱 랭킹 라운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김세희는 이날 근대5종 여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44점을 기록했다.

 

에페 방식으로 치러지는 펜싱 랭킹 라운드는 36명의 선수가 한 번씩 겨룬다. 제한 시간 1분 동안 먼저 점수를 내는 선수에게 승리가 돌아간다. 기본 점수 100점에 승리 경기수에 6점이 배정된다.

 

김세희는 24승11패로 244점을 얻어 29승6패의 애니카 슐로이(독일·274점)에 이어 당당히 2위에 자리했다. 함께 출전한 김선우(25·경기도청)는 214점(19승16패)으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의 정진화(32·LH)는 근대5종 랭킹라운드 35경기에서 23승12패를 기록해 5위(238점)를 차지했다. 전웅태(26·광주광역시청)는 21승14패로 9위(226점)에 올랐다.

 

다재다능함과 극한의 체력을 요하는 근대5종은 펜싱, 수영, 사격, 승마, 달리기 등으로 구분된다.

 

6일 수영, 펜싱 보너스 라운드,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 복합 경기)을 모두 치러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특집】 시사뉴스·수도권일보 선정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사뉴스 박성태, 강민재, 홍경의, 이광효, 김세권, 우민기, 양용기 기자] 이재명 정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국감은 17개 상임위가 총 834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했다. 올해 국감은 ‘내란청산’과 ‘민생회복’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정치적 공방과 민생 현안이 교차한 가운데 치열한 질의가 이어졌다. 정치·행정 분야에서는 사법개혁 논의와 행정부 권한 남용 논란이,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도심 지반침하 및 산업안전 이슈가 쟁점으로 부각됐다. 유독 특정 인물들이 주목을 많이 받은 2025 국감은 초반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공세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가 하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증인 채택 여부는 국감기간인 한달 내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는 정책 검증과 정치적 공방이 병행된 채 막을 내렸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국정운영의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의원들도 있었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재난에 대한 질의가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화려한 한류 문화에 감춰진 어두운 이면에서 고통받고 있는 약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반복되지 않게 제도와 관리 근본적으로 점검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가습기살균제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라며 “다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와 관리 전반을 근본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사회적 '참사'로 명확히 하고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종합지원대책'을 세워 피해를 온전히 배상하겠다”며 “학생, 군 복무 중 청년, 직장인 등 각자의 자리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세심히 살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생애 전 주기 지원을 위해 국무조정실이 총괄하는 범부처 TF(Task Force)를 구성했다. 청소년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개정으로 질병결석 인정사유를 질환으로 인한 가정에서 요양 또는 정신건강 모니터링(마음건강프로그램) 참석까지 확대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주거지 인접학교 희망 시 교육장 또는 교육감이 정하는 절차를 거쳐 배정한다. 국가장학금 예산으로 대학교 등록금을 일부 지원한다

문화

더보기
군복을 입은 음악가의 일상 기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나의 군악대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20대 초반, 용인경찰교향악단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하며 보낸 2년 2개월의 시간을 바탕으로, 군 생활과 음악가로서의 성장기를 진솔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클라리넷 전공자로 음악적 역량을 한창 키워가야 할 시기에 군 입대를 맞이한 저자는, 군복을 입은 음악가로 살아가며 느낀 복합적인 감정과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음악을 계속할 수 있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실력이 퇴보하는 것은 아닐지에 대한 불안,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연주자로서의 감각을 유지하려 했던 치열한 시간들이 담담한 문체로 펼쳐진다. ‘나의 군악대 이야기’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은 군악대라는 특수한 공간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이다. 일반 병영과는 다른 군악대의 일상, 훈련과 연주가 공존하는 생활, 각종 국가 행사와 공연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장면들은 기존의 군대 서사와는 다른 결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는 개인의 경험을 넘어, 한국 군악대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으로 읽힌다. 또한 ‘사라진 다롱이 일경’, ‘전설의 고향’과 같은 에피소드는 군대 특유의 긴장감과 허무함, 그리고 웃음을 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