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FIU 신고서 제출은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른 절차로 빗썸의 신고서 제출은 업비트에 이어 두번째 사례다.
운영사인 빗썸코리아는 "당일 저녁 8시 금융정보분석원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접수를 마쳤다"며 "금융당국의 원활한 검토를 위해 주어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극 협조하겠다" 밝혔다.
빗썸은 전날 NH농협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연장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이후 FIU는 신고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최대 3개월간 신고요건을 면밀히 심사한 뒤 최종적으로 영업 가능 여부를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오는 24일까지 자격 요건을 갖추고 사업자 신고를 해야 한다. 사업자 신고를 하지 못한 거래소들은 영업이 불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