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송용준)에서 지원한 영화 '영화의 거리'가 추석을 앞둔 16일 전국의 극장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영화 내의 모든 장소를 부산 내에서 촬영한 '영화의 거리'는 금련산 천문대, 송도 해수욕장, 회동저수지 등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담아 두 주인공의 아슬아슬한 러브스토리와 함께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보기만 해도 부산을 여행하는 듯한 스크린 트래블의 경험을 선사한다.
주연인 한선화와 이완의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도 이목을 끌었다. 극중 ‘선화’ 역의 한선화는 “지금까지 작품을 해오면서 고향 사투리를 쓰며 연기해본 적이 없었는데 사투리로 편하게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 저를 사로잡은 작품이다”라며 이번 작품 '영화의 거리'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부산에서, 부산제작사와 부산 배급사가 의기투합해 개봉하는 '영화의 거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영화의 전당이 주관하는 부산영화 배급지원 프로젝트의 첫 선정작으로써 부산에서 만들고, 부산의 기관들이 지원한 그야말로 부산 영화로써 그 의미가 크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김진석 담당자는 “코로나로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극장에서 부산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기분 좋은 영화 '영화의 거리'의 개봉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