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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다보스 포럼, 내년 1월 대면 개최…올해 총회 결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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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2년만에 열려
의제 ‘지속가능한 회복’ ...코로나19로 악화하는 경제·환경·정치·사회적 단층 등 논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1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됐던 세계경제포럼(WEF)의 연례 총회 '다보스 포럼'이 2년 만에 대면 개최된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WEF는 오는 2022년 1월17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알프스 다보스 본부에서 연차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WEF는 "지속 가능한 회복 의제 설정을 위한 국제 지도자들의 진정한 첫 행사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악화하는 경제·환경·정치·사회적 단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유행 속 행사가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방역을 위해) 스위스 당국 및 전문가, 보건 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적절하고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스위스는 해외 입국 시 백신 접종 증명서나 PCR 검사 음성 확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다보스 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알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WEF 연차 총회로, 세계 정계·관계·재계 지도자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올해 1월 행사를 대면과 원격을 결합한 형식으로 개최하려 했지만, 감염병 사태 악화로 여름으로 연기했다.

 

WEF는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싱가포르에서 지난달 17~20일 올해 다보스 포럼을 개최하려 했지만, 싱가포르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하자 결국 지난 5월 올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WEF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대면 콘퍼런스와 무역박람회 등이 재개되는 점을 고려해 내년 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클라우스 슈바프 WEF 총재는 "불확실성과 긴장으로 가득 찬 세계에서 대면 대화는 이전보다 더 중요해졌다"며 "지도자들은 협업, 신뢰재건, 글로벌 협력 증진과 함께 지속 가능하고 과감한 해결책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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