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0.2℃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1.4℃
  • 흐림대전 2.6℃
  • 맑음대구 2.4℃
  • 구름많음울산 5.3℃
  • 흐림광주 2.5℃
  • 흐림부산 4.6℃
  • 흐림고창 2.1℃
  • 구름많음제주 8.0℃
  • 흐림강화 -1.6℃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1.4℃
  • 흐림강진군 3.0℃
  • 흐림경주시 4.9℃
  • 흐림거제 4.4℃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부경대 곽민석‧영남대 진준오 교수팀 성과, HIV 치료 바이러스 억제 넘어 ‘제거’ 방법 찾았다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를 위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현재의 치료법을 넘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부경대학교 곽민석 교수(화학과)와 영남대학교 진준오 교수(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이 면역활성 유도 핵산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HIV 감염환자의 면역세포가 외부 침입물로 인식할 합성 핵산분자를 제작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것이 연구의 핵심이다.

 

HIV에 감염되면 면역체계가 손상돼 병원균 침입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제거해 손상된 면역체계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현재의 항바이러스 치료법은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면역기능을 회복 유지하는 데 그치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구(球)형으로 자가조립 될 수 있는 지질핵산염기에 면역증강 서열이 결합된 지질 DNA 분자들이 뭉치는 원리로 직경 약 14nm(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의 면역증강 핵산나노입자를 설계, 합성했다.

 

이 핵산나노입자는 면역세포를 자극하는 CpG 염기서열을 가진 핵산에 인공 지질구조를 더해 설계돼 지질이중막 구조의 세포막을 효과적으로 통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가조립 성질을 가져 약물 전달체가 필요 없는데다 여러 지질 핵산이 구형으로 응집한 작은 나노구조로 균일하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HIV 감염 환자의 혈액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이 핵산나노입자의 면역세포 활성화 능력과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핵산나노입자가 환자 혈액에 있는 백혈구의 활성을 유도하고,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특화된 수지상세포를 자극해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사이토카인 단백질을 대량으로 분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경대 곽민석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핵산나노입자는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다양한 면역활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돼 HIV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인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지원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바이오 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에 8월 27일 게재(온라인)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지방선거 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 중단...연대와 통합 위한 추진준비위 구성”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에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밤에 국회에서 비공개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오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 첫째,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한다”며 “둘째,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을 결정하고 조국혁신당에도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 셋째, 지방선거 후 통합추진위를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우리 모두는 선당후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찬성도 애당심이고 반대도 애당심이다”라며 “당 주인이신 당원들 뜻을 존중한다. 통합 논란보다 화합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통합 논의 과정에 있었던 모든 일들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국민 여러분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 그리고 조국혁신당 당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앞으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더 단결하고 더 낮은 자세로 지방선거 승리

경제

더보기
정청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상생 방안 빈틈없이 마련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합의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상생 방안을 빈틈없이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가 있었다. 유통산업의 규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의 온라인 규제를 개선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온·오프라인 시장이 공존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특별히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존권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을 확실하게 하자고 당에서 요구도 했고 당·정·청이 이 부분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대표단회의에서 “과로와 심야노동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해야 하는 정부의 역할은 어디 갔느냐? 더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입법으로 보장해야 할 여당의 책임은 어디 있느냐?”라며 “기업들이 제기하는 규제 불균형를 해소하기 위해, 매일 밤 몸을 축내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가 외면돼선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