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동화엔텍(대표이사 김동건)과 지역인재 육성 및 산학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엔 동아대 이 총장과 신용택·최정호 조선해양플랜트공학과 교수, 강영조 비서실장, ㈜동화엔텍 김동건 대표와 양영명 전무, 김창수 에너지환경기술연구소장, 최영준 경영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에너지기술과 디지털혁신기술 분야 기술개발과 인재육성, 인력교류 등 협력에 나선다. 특히 이 분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연구장학생 제도’도 운영,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수소에너지 기술개발 등에서 학교와 기업이 코워크(Co-work)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서로 윈윈할 수 있길 바란다”며 “열교환기 분야 선두주자인 동화엔텍과 동아대의 협력으로 수소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동아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직원도 많고 이 총장님이 부임 직후부터 방문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셔서 항상 끈끈하게 생각해왔다”며 “저탄소 녹색에너지로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22일 오전 향파관 앞에서 신설 단과대학인 정보융합대학 현판식을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부경대는 융‧복합 학문 교육과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정보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이날 장영수 총장, 송하주 학장 및 교무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 부경대가 학문 분야에 따른 별도 단과대학을 신설한 것은 정부의 평생교육 정책사업으로 문을 연 미래융합대학을 제외하고 지난 1996년 부산수산대와 부산공업대 통합으로 부경대가 출범한 이후 26년만이다. 부경대는 신규 학과 개설 및 학사조직 개편으로 데이터정보과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스마트헬스케어학부, 전자정보통신공학부, 조형학부, 컴퓨터공학부 등 첨단 미래산업 분야 6개 학부 14개 전공을 정보융합대학에 배치하고 이번 학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정보융합대학 신입생 모집에는 정원 561명에 4400여명이 지원하며 관심을 모았고, 1학기 현재 부경대 전체 재학생 1만5,000여 명 가운데 2,400여 명이 이 단과대학에 소속돼 있다. 송하주 학장은 “정보융합대학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학문과 산업 발전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김현준)은 2022학년도 MBA(석사학위과정)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 원장과 한덕희 부원장을 비롯한 경영대 교수, MBA 56기 신입생 70명 전원, 54·55기 재학생, 정석봉 회장 등 MBA총동문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교과과정과 담당 교수, 학사 일정 등이 안내됐다. 김 원장은 이 자리에서 “동아대 경영대학원이 반세기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위상을 굳건히 유지해온 원동력은 기업과 조직경영의 문제해결 능력에 초점을 둔 교육과정, 팀워크와 리더십을 강조하는 교육방식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여러분께 실질적으로 더 큰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석봉 MBA 총동문회장은 “전국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3,500여 명의 경영대학원 동문은 우리 대학의 큰 자랑이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입학한 56기 신입생 여러분도 학문에 정진함과 동시에 동기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 새로운 인생을 펼쳐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 행사 마지막으로 진행된 2021학년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지난 17일 ‘2022년 CAMPUS Asia 한‧일‧중 확장사업 인공지능사업단 킥오프 심포지엄’을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AI,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부경대를 비롯해 일본 야마나시대, 중국 항주전기기술대, 말레이시아 펄리스대 등 4개 대학의 총장, 교수, 학생 등이 참가한 가운데 기조연설과 발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의 ‘로보틱스: 글로벌 이슈와 트렌드’, 하지메 호타 미래학자의 ‘AI 미래학’, 홍샤 양 알리바바 AI 책임자의 ‘차세대 인공지능을 위한 실용화 방안’, 리하이량 인텔 IT 수석 엔지니어의 ‘인텔 팩토리 AI 사용 사례’ 등 각 대학이 추천한 인공지능 분야 저명인사들의 발표가 열렸다. 부경대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 ‘CAMPUS Asia 한·일·중 확장사업’에 2개 사업단이 선정됐고, 이날 인공지능 사업단(단장 정완영)이 킥오프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CAMPUS Asia 한·일·중 확장사업’은 한국, 일본, 중국 대학 간 공동·복수학위 활성화와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고등교육 분야의 대표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꿈의 장난감’으로 꼽히는 블록 장난감의 대명사 레고는 조립법에 따라 우주선이나 멋진 건물 등 정해진 모형으로 만들 수 있지만, 마음대로 조립해 새로운 모형으로 만들 수도 있다. 이러한 블록 장난감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 크기의 블록을 조립해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 기술이 나왔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김철주 교수·통합과정 양성준·정주현 씨 연구팀은 포항가속기연구소 황찬국·이은숙 박사,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UIUC)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웨이퍼1) 크기의 원자 단위 두께 박막을 조립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국제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표지논문으로 최근 선정된 이 연구 결과는 물질의 구조를 원자 단위에서 정밀하게 설계하도록 한 성과다. 원자로 구성된 결정2) 박막은 두께나 원자 구조에 따라 다양한 물리적 특성을 지닌다. 이 박막을 차곡차곡 쌓거나 비틀어 쌓는 등 쌓는 방식을 바꾸면 각기 다른 물성을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로는 아주 작은 크기에서만 조립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웨이퍼 크기의 큰 박막을 조립하면 계면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서구의 냉전 종식 이후에도 지난해 미얀마 군부쿠데타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지역 분쟁을 둘러싼 작은 냉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포스트 냉전이 냉전의 종식이 아닌 작은 냉전으로 변주돼 21세기에도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산대학교가 콜로키움을 마련해 한국과 그 주변 국가들에서 냉전 혹은 열전이 어떻게 전개돼 왔는지 살펴봄으로써 이 문제를 짚어 본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인문학연구소 PNU냉전문화연구팀(연구책임자 김려실·국어국문학과 교수)은 ‘포스트 냉전과 작은 냉전들’을 주제로 '2022년 상반기 월례 냉전문화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PNU냉전문화연구팀은 지난해 2021년 3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월례 냉전문화 콜로키움을 개최해 오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콜로키움은 ‘포스트 냉전과 작은 냉전들’을 주제로 3월부터 6월까지 4회에 걸쳐 매월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엄격한 방역 지침을 준수해 교내 인문관 412호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학생, 일반 시민 누구나 당일 선착순(49명) 참여할 수 있다. 상반기 콜로키움 첫 강연은 오는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원장 권용규)과 함께 2022년 신학기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대와 부산혈액원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부족한 혈액수급 안정화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동아대 승학캠퍼스와 부민캠퍼스에 찾아가는 헌혈버스를 배차,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모두 사흘간 진행된 이번 헌헐 행사엔 동아대 교직원과 학생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여했다. 부산시 헌혈홍보위원을 맡고 있는 전미라 동아대 교무처장은 “최근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으로 심각한 혈액 부족 상황을 타개하는데 동아대의 움직임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용규 부산혈액원장은 “혈액 보유량이 급락하고 단체헌혈 취소가 잇따라 발생하며 혈액 수급에 큰 위기가 찾아온 상황”이라며 “주저하지 않고 생명 나눔 헌혈운동에 동참해 준 동아대 학생 및 구성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와 ㈜동화엔텍(대표 김동건)은 지난 15일 부경대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장영수 총장과 김동건 대표는 이날 협약식을 갖고, 친환경에너지와 디지털 혁신기술 분야 기술개발과 인력교류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의 특성화 종합국립대학인 부경대와 조선기자재‧자율주행선박 분야에서 부산 대표 중견기업인 ㈜동화엔텍은 △친환경에너지와 디지털혁신기술의 공동 연구 및 개발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기업 채용을 위한 산학연구장학생 제도 운영 △산학 기술교류와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한다. 특히 대학의 친환경에너지 및 디지털혁신기술 분야 우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업 연구과제에 참여해 현장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기업 채용 연계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경영정보학과(학과장 오창규)는 지난 15일 제2경영관에서 ㈜스마트마켓서비스(대표 김세규)와 ‘창원형 공공배달앱(누비고)’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에서 추진하는 창원형 공공배달앱(누비고)은 지난 1월부터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중개 수수료 절감과 창원시민들의 생활편의 증진 위해 모바일 플랫폼 구축 전문 기업 ㈜스마트마켓서비스에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으로 개발하고 있다. 배달앱은 광고료 및 가입비 없이 배달앱 중개 수수료 2%와 함께 모바일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결제 기능이 탑재될 계획이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창원형 공공배달앱의 성공적인 안착과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창원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 및 정보 교류 ▲경영정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교류 등을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경영정보학과 오창규 교수는 “코로나 사태 등으로 지역 소상인들이 힘든 여건에 있다”며 “누비고 온라인 플랫폼의 지원과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플랫폼 참여자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찾는데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마켓서비스는 모바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온라인 홍보 서포터즈 ‘DA;MATE(다메이트)’ 10기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오전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엔 한성호 대외국제처장과 온라인 홍보 서포터즈 학생들, 대외협력과 홍보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학기 온라인 홍보 서포터즈는 기존 기수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9명(김채현·김현정·조경서·이지원·이승연·김진희·변정우·이유진·이서영)과 새로 선발된 10기 3명(박민지·손예은·이민솔) 등 모두 12명이다. 동아대 온라인 홍보 서포터즈 ‘다메이트’는 지난 2017년 1기가 만들어진 후 학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채널 콘텐츠 제작과 운영을 맡고 있다. 한 처장은 “대학생 여러분의 감성을 믿는다”며 “어느덧 전통이 많이 쌓인 온라인 홍보 서포터즈가 학교의 얼굴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긍심과 자율성을 갖고 온라인 채널을 통한 학교 홍보 활동을 더 멋지게 해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표를 맡은 김채현(컴퓨터공학과 3) 학생은 “코로나 19로 온라인 홍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재학생 및 신입생들에게 양질의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배터리는 물속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상식을 뒤집어 배터리 화재를 차단하는 기술개발이 시작됐다. 특수 방화물질이 포함된 물속에서 작동하는 ‘워터 인 배터리(Water-in-Battery, WIB)’ 시스템이 그 주인공이다. UNIST(총장 이용훈) 에너지화학공학과 김영식 교수팀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 교원창업기업 ㈜포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7일(목) 오후 4시 ‘WIB 시스템 기술개발 과제 착수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WIB 시스템은 방화물질을 녹인 용액 속에서 배터리를 작동시키는 개념을 구현한 것이다. 정상 작동 시에는 배터리의 열을 낮춰 수명을 향상시키고, 배터리가 열폭주를 일으키면 표면의 방화물질이 침투해 산소와 열을 차단하면서 화재를 조기 차단하는 원리다. 이날 착수회의에서는 WIB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참여기관들은 WIB가 적용된 100kWh급 ESS 시스템을 설계, 제작해 구축하고 실증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폭발 걱정 없는 ESS 기반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김영식 교수는 “최근 5년간 국내에서만 약 30건의 ESS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직지심체요절로 시작된 인쇄술은 인류의 정치, 경제, 문화를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제 인쇄술은 단순히 책이나 문서를 찍어내는 것에서 더 나아가 첨단 기술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여러 스마트 기기에 활용되는 고성능 소자 역시 인쇄를 이용해 제작하는 데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지금까지 난제로 여겨졌던 페로브스카이트 소자를 인쇄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노용영 교수·박사과정 아오리우(Ao Liu)·휘휘주(Huihui Zhu) 씨 연구팀은 성균관대학교 재료공학부 김명길 교수와 함께 페로브스카이트를 이용해 고성능 P형 반도체1) 트랜지스터를 개발,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이 기술은 반도체 소재를 용액으로 만들어 간단하게 소자를 인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트랜지스터는 전자가 이동하는 N형 반도체2)와 정공이 이동3)하는 P형 반도체를 접합함으로써 전류를 제어한다. 다만 활발히 연구돼 온 N형 반도체와 달리, 성능이 높은 P형 반도체를 만들기는 어려웠다. 많은 연구자들이 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페로브스카이트를 P형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정세영 교수(부산대학교)·김영민 교수(성균관대학교)·김성곤 교수(미시시피주립대학교) 연구팀이 마치 벽돌로 쌓은 담이 한 층의 높이를 나타내 듯 단원자층 수준의 거칠기를 가진 초평탄 구리박막을 이용해 구리의 산화 작동 원리를 이론과 실험에서 세계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개인기초연구(중견연구) 및 집단연구지원(기초연구실) 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03월 17일 게재됐다. 기존 연구에서 초평탄면을 갖는 박막의 실현은 어려운 주제였으나 연구진은 자체 개발한 방법으로 단원자층 수준의 초평탄 구리박막을 구현하여 산화가 일어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고분해능 투과전자현미경 등을 사용하여 1년간 공기 중에 노출된 초평탄 구리박막을 관측한 결과, 일반적으로 구리표면에서 관찰되는 자연 산화막은 물론이고 원자 한층 수준의 산화조차도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산소가 구리 내부로 들어가기 위한 에너지 변화를 계산한 결과, 표면 거칠기가 두 원자 층 이상일 경우 구리 내부로의 산소 침투가 쉽게 진행되는 반면, 완벽하게 평평한 면 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