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0 (월)

  • 맑음동두천 4.4℃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6.0℃
  • 맑음대전 7.1℃
  • 맑음대구 9.7℃
  • 맑음울산 9.9℃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11.1℃
  • 맑음고창 9.2℃
  • 구름조금제주 14.5℃
  • 맑음강화 7.1℃
  • 맑음보은 5.2℃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11.0℃
  • 맑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11.3℃
기상청 제공

국제

中왕이 "한반도 정세 갈림길…평화 기대 포기하면 안돼"

URL복사

 

"한반도 평화 쉽게 실현되지 않아 한반도 주인은 남북한
"중국, 한국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 지속 지지할 것"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한반도 정세가 또다시 갈림길에 섰다”며 “아무리 정세가 변하더라도 한반도 평화 안정에 대한 기대를 버려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4국 순방을 마친 이후 자국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왕 위원은 “현재 한반도 정세는 또다시 갈림길에 섰고, 한반도 정세는 지역 국가와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중 양국은 깊이 소통하며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왕 위원은 한반도 평화와 안전 유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남북 관계 개선 등 원칙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더 소중히 여겨야 한다"며 “한반도 정세가 아무리 변하더라도 한반도 평화 안정에 대한 기대를 버려서는 안 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반도 비핵화와 장기적 안정을 위해 반드시 각국의 합리적 우려를 살펴야 한다“면서 "꾸준한 대화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이런 기초하에 실질적인 행동으로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 위원은 또 “남북 한은 한반도의 진정한 주인이며, 한반도의 운명은 한반도 주민의 손에 쥐여 있다"면서 "남북은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갈등을 해결하며 협력을 증진해 공동번영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한국의 남북 관계 개선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면서 "한국도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중요한 공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중국이 계속 건설적 역할을 발휘하기를 희망했다"고 부연했다.

왕 위원은 지난 15일 정의용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만났다.

아울러 북한은 11~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고, 15일 열차형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서울건축박람회’ 개막...건축주·인테리어 수요자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건축·인테리어·전원주택 전문 전시회 ‘2025 서울건축박람회’가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올해부터 ‘서울건축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테리어 수요자와 건축주 모두를 위한 전시로 새롭게 개편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수의 인테리어 브랜드와 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해, 주거 및 상업공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참관객들의 높은 기대에 열렸다. 서울건축박람회는 전원주택과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 맞춤형 건축전시회로서 주거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전시회이다. 특히, 옥외전시장을 활용한 계절별 기획 전시를 선보이며, 실내외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형 전시회로 한층 진화됐고, 단열, 난방, 에너지 절감 등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전시 품목으로는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난방/보일러/펌핑/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체류형쉼터/이동식주택, 주택설계시공,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건축과 인테리어 전반을

정치

더보기
북한, 미국 제재에 상응 조치 예고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일본 “EEZ 밖에 낙하 추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북한이 미국의 제재 조치에 대해 상응 조치를 예고한 지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오늘 낮 12시 35분경 북한 평안북도 대관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700km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다”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했다.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보도자료를 발표해 “북한은 오늘 12시 34분경 북한 서해안에서 1발의 탄도미사일을 동방향을 향해 발사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한미일에서 긴밀하게 연계해 분석 중이지만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50km 정도로 약 450km를 넘어 비상해 낙하한 곳은 한반도 동쪽의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Exclusive Economic Zo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