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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군함, 대만해협 또 통과…中, '도발적 행위' 즉각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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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9번째 …중국군, 같은 날 합동 실탄훈련 실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중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 해군이 중국이 자국 영해처럼 신경쓰는 대만 해협을 보란 듯 17일 또다시 항해했다. 미 구축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은 올들어 9번째다.

미 해군 제7함대는 “현지시간 17일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배리함(DDG 52)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7함대는 “배리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 해군은 계속 국제법이 허락하는 어느 곳에서도 비행, 항해, 작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해협을 담당하는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즉각 반발했다.


18일 중국 동부 전구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해상과 공중 병력을 동원해 미 구축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전 과정을 추적 및 감시했다“고 밝혔다.

동부전구는 “미국은 빈번히 유사한 도발행보를 감행한다”면서 “이는 미국이 대만해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최대 파괴자’이자 '최대 안보 위기 제조기'임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이어 “동부전구는 모든 도발에 대응할 것이며 국가 주권과 영토보전 권리를 수호할 의지와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부 전구는 17일 대만 서남쪽 해역, 공역에서 실탄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에는 군함과 경보기, 폭격기 등이 동원됐고, 합동작전능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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