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20 (금)

  • 맑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6.5℃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2.3℃
  • 흐림울산 4.7℃
  • 맑음광주 2.0℃
  • 흐림부산 7.4℃
  • 맑음고창 -2.8℃
  • 흐림제주 7.4℃
  • 맑음강화 -1.6℃
  • 맑음보은 -2.6℃
  • 구름많음금산 -2.3℃
  • 흐림강진군 2.3℃
  • 구름많음경주시 -0.6℃
  • 구름많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지역포커스-인천 박남춘 시장】 “인천형 방역으로 일상되찾아 드릴 것”

URL복사

인천형 방역으로 안정적인 코로나 대응
K바이오랩허브 유치 등 인천발전 기반 다져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

 

[시사뉴스 인천 윤명록 기자] ‘자주 독립 인천을 만드는 것’

인천 독립 40주년을 맞아 민선 7기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3년간 달려온 길이다.

 

자급자족과 자가발전이 가능한 ‘독립 인천’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박 시장은 ▲경제독립 ▲재정독립 ▲일자리 독립 ▲복지독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박 시장을 만나 인천의 현재와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박남춘 시장님의 지난 3년에 대해 이야길 안 해볼 수가 없을 것 같다. 취임식 대신에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에 대비하고, 수돗물 적수, 유충 사태, 그리고 코로나19까지…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제가 취임한 이후 재난, 재해가 참 많았다. 취임 초 태풍 대비를 시작으로 해서 수돗물, 유충,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민방위복을 거의 벗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또한 지역 내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 ‘인천형 방역’을 만들어 대응하며, 안정적인 코로나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에게 뼈아팠던 수돗물 문제는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만들기 위한 계기가 되어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취득했으며,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정수권역 통합급수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의 동력을 얻었으며, 공공의료서비스를 더욱 확충하기 위해 제2의료원 설립과 영종지역에 국립대병원 분원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이 와중에도 부평 캠프마켓 개방이나 제3연륙교, 남북평화도로 착공도 있었고, 역대 최고액의 국비확보와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K-바이오 랩 허브’유치까지 굵직한 결과물도 만들어냈다. 공약 사항 이행률은 어느 정도인가?

 

지난 3년 동안 여러 악재 속에서도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한다. 80년을 끌어온 부평 캠프마켓이나 제3보급단 같은 군부대 이전문제를 해결했고, 작년 말 14년간 멈춰있던 제3연륙교를 착공될 수 있게 됐다.

 

월미바다열차 재개통, 배다리 관통도로 갈등 해결, 장기미집행공원 문제 해소, 청라시티타워 · 스타트업파크 · 로봇랜드 등 해묵은 일들을 많이 처리했다.

 

덕분에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1년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평가결과 제가 80점 이상을 받아 최우수등급(SA)에 선정되었다. 특히 2020년 목표달성도에서 98.6%, 주민소통분야에서 SA등급을 받았는데 그동안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이런 해묵은 과제 해결에 주력한 것이 공약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이라는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 


남은 1년 동안에도 추진하고 있는 모든 일들에 대해 매듭을 잘 짓고 기반을 다져 계속해서 인천이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그리고 지난 7월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 인천의 미래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민선7기 과제를 발표했다. 2030년 인천의 미래상은?


지난 7월 1일은 우리 인천시가 경기도에서 벗어나 인천직할시로 도약한 날이자 ‘인천 독립 40주년’ 기념일이었다. 지난 40년을 돌아보면서 미래 인천이 나아갈 길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크게 네 가지 목표를 잡았다.

 

우선 ‘환경특별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도심 오아시스 조성이나 소래습지의 국가공원화, 생태하천 복원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로 ‘경제 구도 고도화 성공도시’가 돼야한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로 물꼬를 튼 상태이다. 최근에는 정부가 인천국제공항에 해외 복합 항공정비(MRO) 업체 유치를 집중 지원해주기로 하면서 인천 항공산업에도 큰 탄력을 받게 됐다. 우리 시는 앞으로 이 두 축을 중심으로 ‘인천 미래먹거리’를 만들어 새로운 지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동력을 마련할 것이다. 


셋째는 ‘삶이 만족스러운 도시’를 만들 것이다. 충분한 주택 공급과 주거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통해 집 걱정을 덜어드리고 도시재생 프로젝트도 이뤄질 것이다. 도시철도 3호선 및 GTX 등 도심 내외를 연결하는 철도 등 교통망 확보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믿고 자랑스러워하는 도시’가 될 것이다.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와 인천 제2의료원 설립 등 의료허브 도시로의 도약도 꿈꾸고 있다. 인천에 산다는 것 자체가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 하겠다.

 

인천시민들의 강한 염원과도 같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역시 꼭 해결되어야 할 사항이다. 이 부분에 대한 의지는.

 

최근 인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해 인식 설문조사(6.28.)를 한 적이 있다. 응답자의 83.4%가 ‘수도권 매립지를 종료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런 시민들의 확고한 의지는 우리 인천시가 환경특별시로 나아가는 길에 가장 큰 힘이 된다. 시민들의 확고한 의지와 실천을 바탕으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반드시 쓰레기 독립을 이루어 내겠다.

 

 

영흥면에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매립지, 자체매립지 ‘에코랜드’ 조성은 어떻게 되고 있나?


에코랜드는 소각잔재와 불연성 잔재물만을 지하에 매립하고 지상은 에어돔으로 밀폐하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자체매립시설이 될 것이다.

 

겉으로는 매립지로 보이지 않고, 오히려 주민들께서 평소에도 이용하실 수 있는 편의시설을 조성해 시민 친화적인 장소로 만들 계획이다. 얼마 전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뵙고 관련된 현황과 정보를 투명하고 소상하게 보고드렸고, 주민 협의체 구성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민과 관이 대화와 소통 속에서 상생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남은 임기 1년이 더욱 중요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신지?


지난 3년 간 우리 인천시는 그동안 풀지 못했던 여러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먼저 영흥 에코랜드 및 소각시설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해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및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반드시 실현하겠다.

 

또한 인천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송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여기에 K-바이오 랩허브가 유치되면 인천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거듭날 수 있다. 이외에도 ▲청년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 ▲인천 뮤지엄파크 ▲내항 재생 우선 사업지 개방 ▲인천대로 일반화 착공 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지난 1년 반동안 인천시는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해 나름대로 선방했다. 인천시의 방역 대책,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인천은 그동안 시 방역당국의 공격적인 대응과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시민 분들의 도움으로 방역 모범도시가 될 수 있었다. 언제나처럼 체계화된 ‘인천형 방역’과 철저한 방역수칙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백신 접종이다. 우리 시는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확진자의 추가 발생을 예방하고, 시민 여러분께서 안심하시고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4단계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있다.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과 함께 힘이 되는 말 부탁드린다.


가족들과 떨어져서 보내는 두 번째 추석 명절이 될 것 같다. 너무나도 오랫동안 인내해 주고 계신 300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추석에도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거리두기를 지켜 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린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백신 접종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이번 연휴 이후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방역 안전 도시’ 인천을 만들어 주신 건 시민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다.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 우리 시는 그동안 해왔던 대로 철저한 관리와 방역대책을 통해 여러분의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 내년에는 꼭, 예전의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길 기원한다.

 

 

[2021 신축년 한가위 인사]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인천광역시장 박남춘 입니다.

코로나19로 아직 어려운 가운데 신축년 한가위를 맞았습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힘을 합쳐 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오늘은 저희 부부가 함께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안부를 여쭙니다.

 

만남보단 전화로 마음을 전해야 하는 낯선 풍경의 명절이 어느 덧 세 번째입니다. 올해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불편을 감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언제나처럼 시민의 평안과 건강을 위해, 그리고 쾌적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고 계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도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향한 우리의 걸음을 막지 못할 것입니다.

교통 · 일자리 · 복지 · 바이오 그리고 환경까지, 인천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과 인천 발전 모두를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이번 추석이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함께 힘 모아 주십시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역대 설 민생대책…체감경기 진작 가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은 직장인이나 중산층 가정의 소비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모두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낮아졌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성수품 할인행사와 공급 확대에 힘을 쏟아,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 물가 ‘장바구니 한숨’ 올해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천천히나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가격과 환율 변동, 공급망 문제 등이 물가에 영향을 주면서 서민들은 더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가정에서는 물가 상승과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걱정 속에 명절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조사를 보면, 지난해보다 차례상 비용이 평균 4%가량 올랐다. 과일 가격은 일부 내렸지만, 축산물과 나물류 가격이 올라 명절 준비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의 차례상 비용은 약 23만 원 정도이고 대형마트는 27만 원으로 집계되어, 둘 다 지난해보다

정치

더보기
2차 종합 특검팀 출범, 소기의 성과 낼까?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보수 야권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2차 종합 특검팀이 출범했지만 과연 지금까지 규명되지 못한 의혹들이 해소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2차 종합 특검법이 수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혐의에 대해 김건희 여사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특검팀 입장에선 출발부터 힘이 빠지게 된 것. 2차 종합 특검법에 대해 보수 야권에서“내란몰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도 특검팀으로선 큰 부담이다. “내란의 티끌까지 법정에 세우겠다” 국회는 지난달 16일 본회의를 개최해 ‘윤석열·김건희 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 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정 부는 지난달 2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해 이 법 률안 공포안 등을 심의·의결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달 27일 이 법률안을 공포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지난달 19일 국회에 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히지 못한 진실이 많 은 만큼 내란 청산을 향한 발걸음도 멈출 수 없다”며,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송두리째 뒤흔든 세력을 엄중 히 청산해 다시는 내란·외환을 상상조차 할 수 없도록 끝까지 단죄해 나갈

경제

더보기
【커버스토리】 역대 설 민생대책…체감경기 진작 가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은 직장인이나 중산층 가정의 소비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모두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낮아졌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성수품 할인행사와 공급 확대에 힘을 쏟아,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 물가 ‘장바구니 한숨’ 올해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천천히나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가격과 환율 변동, 공급망 문제 등이 물가에 영향을 주면서 서민들은 더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가정에서는 물가 상승과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걱정 속에 명절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조사를 보면, 지난해보다 차례상 비용이 평균 4%가량 올랐다. 과일 가격은 일부 내렸지만, 축산물과 나물류 가격이 올라 명절 준비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의 차례상 비용은 약 23만 원 정도이고 대형마트는 27만 원으로 집계되어, 둘 다 지난해보다

사회

더보기
12·3 비상계엄 1심 윤석열 무기징역, 김용현 징역 30년, 내란죄 인정...“군대 보내 폭동 일으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1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과 제25형사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417호 대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선고공판을 진행해 이같이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은 면했지만 내란죄가 인정돼 피고인들 중 최고 중형을 피하지 못했다. 현행 형법 제87조는 내란과 관련해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자에 대해선 ▲우두머리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 ▲모의에 참여하거나 지휘하거나 그 밖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 ▲부화수행(附和隨行)하거나 단순히 폭동에만 관여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91조는▲헌법 또는 법률에 정한 절차에 의하지 않고 헌법 또는 법률의 기능을 소멸시키는 것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가기관을 강압에 의해 전복 또는 그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이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12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