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1.10.23 (토)

  • 맑음동두천 15.3℃
  • 맑음강릉 18.0℃
  • 구름조금서울 16.0℃
  • 맑음대전 16.7℃
  • 맑음대구 17.7℃
  • 맑음울산 16.1℃
  • 맑음광주 18.5℃
  • 구름조금부산 17.2℃
  • 맑음고창 16.3℃
  • 맑음제주 18.8℃
  • 맑음강화 13.0℃
  • 맑음보은 15.9℃
  • 맑음금산 16.1℃
  • 맑음강진군 18.5℃
  • 구름조금경주시 16.3℃
  • 구름조금거제 15.4℃
기상청 제공

한창희 칼럼

【한창희 칼럼】 요란한 대선, 뒤집어 보면 흥미롭고 길이 보여

URL복사

[시사뉴스 한창희 주필] 대선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힘의 정권쟁탈전이다. 민주당은 호남, 과거 삼국시대 백제가 뿌리다. 국힘당은 영남, 신라가 뿌리다. 신라가 외세 당나라를 끌어들여 삼국통일을 한 것이 역사의 비극이다. 고구려가 지배하던 만주땅만 중국에 빼앗겼다. 삼국통일이 역사의 한으로 남는다.

 

안타까운 일이다. 통일이 무조건 좋은 것만이 아니다. 외세를 끌어들인 통일이라 백제는 패배를 인정치 않는다. 영호남이 하나가 되지 못하는 뿌리 깊은 이유다. 여하튼 삼국통일 이후 우리나라는 신라, 영남세력이 집권해 왔다.

 

민주시대를 맞이하여 호남은 김대중 대통령이 DJP연합으로 처음으로 집권했다. 호남사람들의 한을 풀어 주었다. 호남은 독자세력으로 집권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그 이후 노무현, 문재인 다시 말해 부산 출신을 후보로 내세워 재집권에 성공했다. 한마디로 양자(養子)를 들인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치열한 당내경선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50.29%의 과반득표로 10월 10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 이번에는 경북 안동 출신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양자(養子)로 선택한 것이다.

 

호남출신의 이낙연 전 대표로는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고 본 것이다. 아무리 대장동개발로 비난해도 대안이 없다고 본 것이다.

 

이 지사 말대로 1원도 받지 않았다면 대장동 특혜의혹 시비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다고 여긴 것이다. 이낙연 후보 측 주장대로 결선투표를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영남도 양자(養子) 들일까?

 

영남 사람들도 자존심을 버리고 정권탈환을 위해 호남처럼 양자를 들이려고 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충남출신이다. 비록 윤 총장이 보수의 원조 박정희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을 감옥에 집어넣고, 문재인 정권서 벼락출세하여 검찰총장이 되었지만 검찰개혁에 맞서 문재인 대통령과 각을 세워 싸웠다는 이유로 '적의 적은 아군'이라고 양자로 들여 정권탈환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정권탈환을 위해선 자존심이고 뭐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윤석열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 후 보여온 일련의 언행이 무지와 실수의 연속으로 비쳐졌다는 것이다. 영남세력이 흔들리는 것 같다. 홍준표 의원을 내세워야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홍준표의 막말이 이재명의 쌍욕보다는 낫다고 여긴 것이다. '사이다 잡을 사람은 콜라' 밖에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영남의 자존심을 잃지않고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특히 2030세대가 홍준표에게로 돌아섰다.

 

역사상 보기드문 진흙탕 선거

 

이번 대선은 역사상 보기 드문 진흙탕 선거다. 여야는 물론 당내경선이 네거티브로 점철돼 있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유력 대권 후보자들이 쌍욕과 막말, 배신을 일삼는 범죄자들로 천하에 몹쓸 사람들이다.

 

대통령은 커녕 자녀들 보기에 부끄러운 존재들이다. 그런 사람들을 쫒아다니며 상대후보를 헐뜯는 정치인과 추종자들은 강아지만도 못해 보인다. 이게 대선 경선과정에서 보여준 여야 경선캠프의 정치행태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경선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결선투표 없이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 경북 안동 출신의 이 지사를 주저없이 양자로 들인 것이다. 이제 국민의힘과 영남은 11월 5일 충남 출신의 윤석열을 선택하여 양자로 들일 것인지, 영남출신 후보를 선택해 자존심을 지킬 것인지를 두고 고민할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이번 대선은 이전투구로 간다. 요즘은 영남과 호남의 정권쟁탈전을 보수와 진보로 포장했다. 호박에 금긋는다고 수박이 되지 않는다.

 

유권자가 이성적 투표해야

 

호남과 영남의 집권다툼은 끝이 보이질 않는다. 우리 대선이 영호남 정권쟁탈전을 탈피하지 않는 한 우리 정치의 발전은 요원하다. 이제 유권자가 정신차려야 한다. 감성이 아니라 이성적 투표를 해야한다.

 

우리 국민에게 최대이익을 가져다 줄 유능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영호남 이외의 지역에서 부화뇌동할 필요가 없다. 특히 영호남의 수도권 거주 제2세대가 아버지 고향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언제까지 우리가 지역감정으로 대통령을 선택하고 무능하다고 비난만 할 것인가?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유시민 "비방 목적 없었다"... '한동훈 명예훼손' 첫 재판서 혐의 무죄 주장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첫 재판 검찰 "한동훈, 계좌 들여다 본 적 없다" 유시민 측 "결론적으로는 모두 무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검찰이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들여다 봤다' 등의 발언으로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가 모두 무죄라는 주장을 펼쳤다. 유 전 이사장 측은 이 사건 관련 발언이 '구체적인 사실적시가 아닌 추측인 점',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는 점', '비방의 목적이 없었던 점' 등의 이유를 무죄의 근거로 들었다. 2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지상목 판사 심리로 열린 유 전 이사장의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1차 공판기일에서는 유 전 이사장 측과 검찰의 열띤 공방이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재판은 오후 4시께 마무리됐다. 이날 재판을 시작하면서 공소사실을 나열한 검찰은 "유 전 이사장은 알릴레오 방송에서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로 추측되는 이가 노무현재단 계좌 등을 살펴보고 계좌 내용을 열람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며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검찰이 내 계좌를 봤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 한 검

정치

더보기
與 '대장동 방지법' 발의…"민간이익 총사업비 10% 내 제한"
민간 투자 지분도 '100분의 50' 미만으로 "현행법, 민간이 취할 이익에 제한 안 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1명들이 공공사업자가 참여한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이익을 총사업비의 10% 이내로 제한하는 '도시개발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22일 발의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민간 사업자의 과도한 개발이익에 대한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자, 이익 대부분을 공공으로 돌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전날 도시개발법 일부개정안을 전날 대표 발의했다. 진 의원을 비롯해 국토위 박상혁·천준호·홍기원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우원식·박홍근·박찬대 의원 등 11명이 공동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사업자가 출자에 참여해 설립한 법인이 도시개발사업을 하는 경우, 공공시행자 외 사업자의 이윤율을 총사업비의 100분의 10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민간 사업자의 투자지분을 100분의 50 미만으로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들은 "현행법은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공공시행자가 출자에 참여해 설립한 법인에게 도시개발사업의 시행

경제

더보기
대출 막힌 서민들 고심…이사 계획 있다면 연초를 노려라
"내년 이사할 계획있다면 연초 대출 고려해봐야" "26일 발표되는 가계부채 보완대책 꼼꼼 살펴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다음 주 26일 정부가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하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더 대출을 용이하게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축소하면서 서민들의 고심은 깊어지는 상황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출 제한이 계속되고 실수요자들의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내년 예정인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상담은 일찍부터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내년에 이사할 계획이 있다면 연초에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아무래도 연말에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강해지는 시점이니 연초에 대출을 받는 것이 나을 수 있다"며 "은행별로 세부 사항은 다르겠지만 연말에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당국이 유심히 보는 경향이 있고, 연초는 조금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으니 연초가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도 "대출 제한이 연이어 발생했기도 하고, 12월 말까지는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 입장에서 조금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며 "내년 이사할 계획이 있다면 가계대출 증가율이 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신인선의 ‘집으로 찾아가는 신선한 트롯 뮤직 살롱’ 개최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트롯 대세 신인선이 오는 10월 31일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인선은 2020년 전국을 트로트 열풍으로 몰고 간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서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로 경연 당시 뛰어난 노래 실력과 함께 폴 댄스, 쌈바 등 매회 파격적인 무대와 고난도 안무를 소화하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로 꾸민 무대는 전 연령층에게 신인선이라는 이름을 각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장윤정과 마스터의 극찬을 받았으며, 방송이 종영한 이후에도 음악 프로그램, 예능, 뮤지컬, 드라마 ost 등 각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공연 전체의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12곡이 넘는 솔로 무대는 믿고 보는 신인선의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라이브 실력으로 꾸며져 있고, 이는 생생한 고품질 영상 서비스를 통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그대로 재현한다. 또한 대중음악 가수로 변신한 판소리 명창 김정민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여 솔로곡은 물론 신인선과의 듀엣도 함께 준비 중이다.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팬들을 위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인 팬들과의 티키타가(신인선에게 물어봐 Q&a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직론직설】 홍 후보님 제발 좀 부탁드립니다.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후 민주당 의총에 참석해 상견례를 가진 후 18일 경기도, 20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 임하면서 오히려 본인의 능력과 강점을 부각하려고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대선후보 확정 후 대장동 의혹사건 여파로 이른바 컨벤션효과는 크게 없었다는 지적 속에서도 여전히 야당 후보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면 반전의 기회를 잡은 국민의힘 측에서 아직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에 전혀 부응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민의힘 토론회 등에서 준비 덜 된 모습 보여줘 실제로 17일 밤 9시부터 약 두 시간에 걸쳐 방송된 채널A의 ‘대장동을 말한다’라는 TV토론 프로그램에 여야 의원 4명이 참석,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 여당 의원들은 논리를 가지고 조목조목 설명하는데 비해 야당 의원들은 상식과 국민 감정에 호소하며 주먹구구식으로 대응해 시청자들은 답답하게 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명캠프진영에서는 이재명 후보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2선),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초선)이 참석했고 야당은 홍준표캠프에서 조경태 의원(5선), 윤석열캠프에서는 권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