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1 (월)

  •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13.4℃
  • 맑음서울 5.5℃
  • 연무대전 9.1℃
  • 맑음대구 7.0℃
  • 맑음울산 12.9℃
  • 박무광주 10.4℃
  • 맑음부산 14.3℃
  • 맑음고창 9.7℃
  • 구름많음제주 14.8℃
  • 맑음강화 4.3℃
  • 맑음보은 8.5℃
  • 맑음금산 9.8℃
  • 구름조금강진군 8.1℃
  • 맑음경주시 9.3℃
  • 맑음거제 12.0℃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3분기 시가총액 167조 감소…삼성전자·카카오·SK하이닉스 3곳만 77조 넘게 하락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주식종목 10곳 중 7곳은 2분기 대비 3분기에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00곳이 넘는 주식종목은 최근 3개월 새 시총이 167조 원 넘게 감소했는데, 이중 시총 TOP 100에서만 130조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삼성전자 시총은 3분기에만 40조 원 가까이 가장 크게 줄었고, 카카오와 SK하이니스도 20조 원 정도 하락했지만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에 시총이 5조 원 넘게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CXO연구소는 ‘2021년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13일 밝혔다. 9월30일 기준 국내 전체 주식종목은 2584곳이다. 이중 올해 초부터 상장된 곳과 우선주 등을 제외한 2336곳이 이번 조사 대상이다. 조사는 올해 6월 30일과 9월 30일 시총 변동 현황 등을 비교해 살펴봤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300곳이 넘는 주식종목의 시가총액은 올 3월말 2411조 원에서 6월말 2604조 원으로 193조 원 증가했다. 그러던 것이 9월말에는 2437조 원으로 6월말보다 167조 원 감소했다. 최근 3개월 새 시총이 6.4% 감소하며 올 3월말 수준으로 회귀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 중 올 3분기(6월말 대비 9월말)에 시총이 감소한 곳은 2300여 곳 중 67.2%에 해당하는 1572곳이나 됐다. 주식종목 10곳 중 7곳 꼴로 최근 3개월 새 시총 덩치가 작아졌다는 것이다.

올 3분기(6월말 대비 9월말)에 시총 규모가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의 올 1월초 시총 규모는 495조 원이다. 1월11일에는 543조 원까지 시총이 증가했다. 이후 3월말과 6월말에는 각각 485조 원, 481조 원으로 연초보다 소폭 감소했다.  9월말에는 442조 원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6월말 대비 9월말 기준 3개월 새 시총은 39조 4000억 원(8.2%↓) 넘게 증발했다. 이는 올초 8만 3000원이던 삼성전자 종가가 9월말 7만 4100원으로 하락한 것이 시총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삼성전자 종가 6만9000원까지 내려앉으며 시총 규모도 411조 원 수준으로 9월말 때보다 더 떨어졌다. 이를 올해 시가총액이 가장 높았던 지난 1월 11일(종가 9만1000원) 때와 비교하면 무려 130조 원 이상 시가총액 차이를 보였다. 향후 삼성전자 주가가 6만7000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시총 400조 원대도 붕괴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한 셈이다. 
올 2분기 때 시총 3위를 기록했던 카카오도 3분기에만 19조 8500억 원 넘는 시총이 사라졌다. 6월말 72조 3600억 원이던 것이 9월말에는 52조 50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근 3개월 새 27.4% 수준으로 시총이 급감했다. 국내 시총 2위 SK하이닉스도 6월말 92조 8200억 원에서 9월말 74조 9800억 원으로 3개월 새 17조 8300억 원(19.2%↓) 넘게 하락했다.

지난 2분기 때 국내 시총 TOP 3에 이름을 올렸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세 곳에서만 줄어든 시총 금액만 해도 77조 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현대차도 최근 3개월 새 시총이 16.5% 수준인 8조 4300억 원(6월말 51조 1700억 원→9월말 42조 7300억 원)이나 증발했다.

LG계열사 3곳도 각 종목별로 시총이 5조 원 넘게 주저앉았다. LG생활건강 6조 6300억 원(27조 5100억 원→20조 8800억 원), LG전자 5조 8900억 원(26조 7500억 원→20조 8600억 원), LG화학 5조 2200억 원(60조 원→54조 7700억 원) 수준으로 시총이 하락했다.

올 3분기에만 시총이 1조 원 넘게 사라진 곳은 삼성전자 등을 포함해 모두 34곳이었다. 시총이 1조 원 넘게 증가한 곳은 18곳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6월말 대비 9월말 기준 시총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충북 청주에 법인 주소지를 두고 있는 2차 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주식종목의 올 6월말 시총은 4조 6400억 원대였는데, 9월말에는 10조 2300억 원으로 최근 3개월 새 시총이 5조 5800억 원 넘게 퀀텀점프했다. 시총 10조 클럽에도 올해 처음으로 가입했다. 역시 같은 2차 전지 관련 종목인 엘앤에프도 2조 5700억 원에서 6조 1800억 원으로 3분기에만 시총이 3조 6100억 원 넘게 수직상승했다.

이외 시총이 2조 원 넘게 증가한 곳은 4곳 더 있었다. 포스코케미칼 2조 5562억 원(6월말 11조 1547억 원→9월말 13조 7100억 원), 에이치엘비 2조 4806억 원(3조 5427억 원→6조 234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 2조 1834억 원(55조 6447억 원→57조 8282억 원), 한국비엔씨 2조 1071억 원(4101억 원→2조 5173억 원) 순으로 3개월 새 시총 덩치가 커졌다.

올 3분기 기준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267곳 중 최근 3개월 사이 시총 증가율이 배 이상 되는 곳은 6곳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제약 관련 업종인 한국비엔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식 종목은 3분기에만 시가총액이 513.7%나 상승하며 1조 클럽 중 시총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이런 영향으로 한국비엔씨 최대주주 최완규 대표이사의 주식재산도 6월말 1036억 원에서 9월말 기준 6363억 원으로 증가했다.

9월말 기준 국내 시총 TOP 100 중 92곳이 최근 3개월 사이 순위가 바꿔졌다. 이중 TOP 10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분기 때와 마찬가지로 시총 1, 2위를 유지했고, LG화학(5위)·셀트리온(9위)·기아(10위) 세 곳도 2분기 때와 같은 시총 순위를 3분기에서도 지켜냈다.

시총 상위 10곳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두 계단(6위→4위), 네이버(4위→3위)와 삼성SDI(8위→7위)는 각 한 계단씩 전진했다. 이와 달리 카카오는 세 계단(3위→6위)이나 가장 많이 후퇴했고, 현대차도 3분기 시총 순위가 한 계단(7위→8위) 뒷걸음질 쳤다.

9월말 기준 시총 TOP 10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SDI 두 곳을 제외하면 8곳 모두 시총 규모가 2분기 대비 떨어졌다. 이들 8곳에서 최근 3개월 새 사라져버린 시총 금액만 해도 100조 원을 넘었다.

최근 3개월 새 TOP 100에 새로 가입한 곳은 10곳이나 됐다. 10곳 중 1곳 꼴로 시총 상위 100곳이 물갈이 된 셈이다. 6월말 대비 9월말 시총 순위가 크게 급등한 곳은 엘앤에프였다. 이 회사는 6월말 시총 순위가 137위였는데 9월말에는 54위로 껑충 뛰었다. 올 3분기에만 시총 순위가 83계단이나 앞섰다.

이외 ▲메리츠금융지주 51계단(6월말 126위→9월말 75위) ▲메리츠화재 47계단(141위→94위) ▲한솔케미칼 41계단(129위→88위) ▲OCI 36계단(128위→92위) ▲일진머티리얼즈 32계단(104위→72위) △KCC 26계단(119위→93위) △한국가스공사 26계단(103위→77위) △GS리테일 23계단(122위→99위) △두산퓨어셀 7계단(107위→100위) 순으로 올 3분기 시총 TOP 100에 신규 가입했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올 3분기에는 시총 상위 100곳 중 59곳이나 2분기 대비 시가총액이 감소하며 국내 주식시장은 다소 위기를 맞았다”며 “전반적으로 매출 등의 실적 지표는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는 실적과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은 그만큼 국내외 투자자들이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불안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장경태 “추행 없었고 데이트폭력...무고죄로 고소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에 대해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무고죄로 고소할 것임을 밝혔다. 장경태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추행은 없었다. 이 사건은 ‘데이트폭력’ 사건이다. (고소인의) 남자친구란 자의 폭언과 폭력에 동석자 모두 피해자다”라며 “그럼에도 무려 1년이 넘은 지금 고소장이 제출됐고 그 의도와 동기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이에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해 그 의도와 동기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저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데이트폭력을 행사한 고소인의 남자친구를 고소 및 고발한다”고 밝혔다. 현행 형법 제156조(무고)는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 대하여 허위의 사실을 신고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260조(폭행, 존속폭행)제1항은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제298조(강제추행)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에 대하여 추행을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문화

더보기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