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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얀마 군정,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금지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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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내주 개최 예정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 회의에 참석을 금지 당한 미얀마 군사정부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외교부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얀마를 배제한 것은 아세안 헌장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세안에는 회원국들이 서로의 내정에 간섭하는 금지하는 원칙이 있다.

외교부는 또 아세안 정상회의만이 미얀마의 참석 금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얀마는 협의와 협상을 통해 아세안 정신과 아세안 방식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미얀마의 다른 대표가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아세안 정상들은 지난 4월 특별회의에서 미얀마 위기에 대한 항의를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폭력사태의 즉각 중단, 모든 이해당사자 간 대화, 아세안 특사에 의한 중재, 아세안 경로를 통한 인도적 지원 제공, 특사의 미얀마 방문 등을 요구했다. 회의에는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도 참석했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미얀마 군경에 의한 시민 학살 등은 계속됐다.

그러자 아세안 외무장관들은 지난 15일 긴급회의를 열어 흘라잉 최고사령관을 이달 26~2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연례 아세안 정상회의에 초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비정치인 미얀마 대표를 초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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