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1 (화)

  • 맑음동두천 7.8℃
  • 맑음강릉 14.1℃
  • 황사서울 9.9℃
  • 황사대전 7.5℃
  • 맑음대구 13.5℃
  • 맑음울산 17.1℃
  • 황사광주 7.8℃
  • 맑음부산 17.5℃
  • 맑음고창 5.5℃
  • 구름많음제주 11.9℃
  • 맑음강화 8.6℃
  • 맑음보은 7.4℃
  • 맑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8.3℃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6.6℃
기상청 제공

국제

OPEC+내년 1월 증산 방침 유지…'오미크론', 유가 안정 결정적 변수

URL복사

 

"화해 분위기 형성에 수요-공급 균형 맞을 것" 긍정 전망
"유가급등, OPEC 카르텔 때문…입장 바꿀 수 있어" 우려
오미크론 파급력 따라 유가 안정화 여부 윤곽 드러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OPEC+가 내년 1월 증산 방침을 유지키로 했지만 앞으로 실질적인 국제유가 안정화에는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여파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OPEC+는 석유수출국 13개국이 구성한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비가입국인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다. 이들은 지난 2일 화상회의를 통해 내년 1월에도 증산하는 계획을 유지키로 했다.

 

당초 시장의 기대는 OPEC+가 증산 방침을 철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산유국들은 미국이 유가 안정화를 위해 증산을 요구하는 것에 불만을 표한 바 있다. 게다가 오미크론 여파로 기름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OPEC+가 증산 방침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었다.

 

그럼에도 증산 방침을 유지한 것은 OPEC+가 오미크론 여파를 지켜보기 위해 스스로 시간을 번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ING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오미크론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을지 아직 불확실하기 때문에 더 명확해질 때까지 결정을 미루는 것이 최선의 행동 방침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증산 유지 결정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지, 그저 큰 우려일 뿐인지 불확실한 상태에서 섣불리 증산을 중단하는 것은 국제 경제에 부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여기에 산유국들에 가하는 미국의 압박이 일정 부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OPEC+가 증산 방침을 철회했다면 미국 정부는 자신들이 최근 발표한 전략비축유 방출에 대한 보복으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것은 OPEC+ 국가들과 바이든 정부 사이의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분석가들은 바이든 정부가 최근 몇 달 동안 예멘에서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기후변화 등 중동의 다른 문제 해소 등 많은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번 결정이 양측 간 협력 무드 형성에 도움을 주고 수요와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나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애초에 유가 급등이 'OPEC 카르텔'의 욕심 때문이라고 주장했던 이들은 OPEC+가 시장 상황에 따라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고 전제한 것을 언급하며 "내년 1월4일로 예정된 회의에 앞서 경고 없이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전 백악관 관리인 밥 맥널리 자문위원은 "OPEC+가 자신들의 회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발표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그것은 상황이 허락한다면 그들이 증산을 멈출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예고없이 증산 중단 방침을 결정한다면 국제유가는 또 한 번 크게 요동칠 수 있다.

 

다만 오미크론 여파가 크지 않다면 전처럼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해소만으로 유가 안정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오미크론의 영향력에 국제유가 안정화 여부가 달려있는 모양새다.

 

ING는 "앞으로의 유가는 가까운 시일 내 불확실성이 크고, 이에 따라 시장은 가격변동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전 세계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북한 구성 핵시설 이미 널리 알려져...정동영 장관 기밀 누설 주장은 잘못”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북한 평안북도 구성시에 있는 핵시설은 이미 널리 알려졌음을 밝히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기밀을 누설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정 정관 '구성 핵시설' 발언 이전에 구성 핵시설 존재 사실은 각종 논문과 언론보도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점은 명백한 팩트다”라며 “정 장관이 '미국이 알려준 기밀을 누설'했음을 전제한 모든 주장과 행동은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미국의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Institute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Security) 보고서와 국내 언론보도 등에서 구성이 핵시설 소재지로 지목됐다. 이는 공개된 정보다”라며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기 위해 정책을 설명한 것인데 이를 정보 유출로 모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미국의 대북 위성 정보 공유 일부 제한을 비판했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작년 7월 25일 통일부 장관 취임 후 국내외 관계 정보기관으로부터 핵시설 관련 정보보고를 일체 받


사회

더보기
2026 승가원 행복나눔대축제, 기부런과 바자회 행사로 장애인의 날 함께 기념하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현각스님)은 지난 4월 18일 토요일,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성북천 분수마루 일대에서 ‘2026 승가원 행복나눔대축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승가원 설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승가원 기부런’과 ‘행복나눔바자회’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승가원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날 오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26 승가원 기부런’ 오프라인 행사에는 2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석했다. 온‧오프라인 모집 인원 총 600명이 접수 마감일 이전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던 기부런 행사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러닝 외에도 경품 이벤트, 체조, 오프라인 증정품 지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기부런은 한성대입구에서 출발해 청계천 제2마장교까지 이어지는 6km, 11km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었으며, 각 코스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상징하는 숫자를 더해 만든 6km(4+2+0) 하프 코스는 일상 속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했으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