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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프랑스에서 협력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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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협력중소기업의 수출 기회 창출을 통한 원전사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프랑스 현지에서 활발한 해외 판로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 
 

한수원은 현지시간으로 11월 30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 세계원자력전시회(World Nuclear Exhibition, 이하 WNE)’에 참석했다. WNE는 프랑스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원자력전시회로, 2년에 한 번씩 파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62개 나라에서 약 700개사, 22,0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해 원자력 설계, 운영,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시하고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수원은 발전 5사(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및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함께 협력중소기업의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10개 기업(동인엔지니어링, 솔지, 세아에스에이, 에너지엔, 에너시스, 에너토크, 정우산기, 케이엠엑스, 테스토닉, 하이브시스템)이 홍보부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약 7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 향후 수출 기회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수원은 이외에도 수출전담 법인인 한수원KNP와 함께 유럽시장개척단을 구성, 10개 협력중소기업(삼영피팅, 소룩스, 에스에프테크놀로지, 영풍산업, 와이피피, 유니슨에이치케이알, 유진기술, 유투엔지, 포커스테크놀로지, 하나답코)의 해외판로 개척 활동을 펼쳤다. 시장개척단은 우선, 현지시간으로 11월 29일 新에너지시장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프랑스 마르세이유 인근에 위치한 국제 핵융합 실험로(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ITER) 건설 현장을 방문, 건설 일정에 따른 구매 예상품목 등의 정보를 듣고, 향후 구매일정에 맞춘 수출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후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Framatome, CEA, Assystem, Bouygues 등 유럽의 주요 EPC社들과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협력중소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했으며, 이 자리에서 총 64건, 천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12월 2일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EPC 회사인 VINCI의 자회사로 원자력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Nuvia 본사를 찾아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Nuvia CEO인 Bruno LANCIA가 직접 참여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 현황 및 구매 절차 등을 소개하며 국내 협력 중소기업 제품에 관심을 보여 수출 기대감을 높였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협력중소기업들을 위한 해외판로 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원전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한수원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원전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원전 운영국으로, 세계적인 EPC(설계·조달·시공) 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자력을 포함한 다양한 발전분야에서 진입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협력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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