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5 (목)

  • 맑음동두천 -3.6℃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3.1℃
  • 맑음대전 -0.4℃
  • 구름조금대구 1.0℃
  • 구름많음울산 2.5℃
  • 맑음광주 2.0℃
  • 흐림부산 3.0℃
  • 흐림고창 0.4℃
  • 제주 7.3℃
  • 맑음강화 -2.2℃
  • 맑음보은 -1.1℃
  • 맑음금산 -0.8℃
  • 구름조금강진군 2.4℃
  • 구름많음경주시 1.2℃
  • 구름많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대구은행 백년가게 지원 사업 성과...올해 모집 사업에 4개사 선정

URL복사

 

[시사뉴스 강성태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 등을 발굴, 백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2021 백년가게’ 모집 사업에 지역 업체를 후원해 4개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1 백년가게’ 모집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 선정하며 백년가게의 경우 제조업을 제외한 업력 30년 이상의 소상인 및 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반세기 지역과 함께한 동반자로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온 DGB대구은행은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해당되는 업체를 발굴, 신청업체 역량 기술서 작성 컨설팅을 도왔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하여 올해 5월 개소, 2021년 백년가게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DGB대구은행 어깨동무지원센터는 2차 지원 사업에서 대구지역 최초의 카센터 사업체를 도운 것에 이어 이번 3차 지원 산업도 진행하게 됐다.

 

DGB대구은행의 컨설팅을 지원받아 선정된 4개 업체는 대구의 대덕식당, 브레드바바, 경산의 경신유통, 구미의 천생산오리사냥 등이다. 식육소매업인 경신유통, 제과제빵업인 브레드바바 등 일반적인 음식업 이외의 다양한 분야의 업체 발굴이 눈에 띄며 경산, 구미 등 경북지역 업체 선정을 지원함으로써 대구를 벗어나 경북의 소상공인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신유통 김도균 대표는 “처음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 직원들이 방문하여 백년가게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말 경신유통에 필요한 지원 사업이며, 몇 번의 인터뷰를 통하여 사업장의 스토리텔링 및 기술 역량서 작성을 지원한 DGB대구은행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선정 발표까지 매일 백년가게 현판을 가지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으며, 이번 선정을 통하여 더욱더 고객들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지며 향후 신사업 발굴 및 사업화 전략에 도움이 될 것” 이라는 말을 전했다.

 

(사)한국제과 기능장협회 대구지회장인 브레드바바 김항수 대표는 “20년 이상 제과제빵업에 종사하며 기능장 인정을 받은 만큼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20년 이상 업체는 국민추천제로 가능하다는 컨설턴트들의 정보를 접하고 적극적으로 인터뷰 등에 임하였다며 이번 선정을 지원한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에 너무 감사하며, 어려움을 겪는 제과제빵업계 대표들에게도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를 많이 홍보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선정된 백년가게는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비대면 경제에 대응하는 온라인 판로 지원 및 마케팅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하여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각한 가운데에도 고유의 경영 비법 및 장인정신을 유지하며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백년가게를 위하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 홍보지원, 외식업의 밀키트화 지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금융 지원, 경영컨설팅,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 상권분석, 사업타당성,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컨설팅을 제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관련 협회 및 다수의 교육생을 모집하여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임성훈 은행장은 “대구만을 위한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가 아닌 경북 지역도 지원하는 센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며, 경기 침체 및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꿋꿋이 버텨와 줘서 너무 감사드리며, 대구경북의 백년가게가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상생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서울아트쇼’ 개막...국내 미술작품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 14회 '2025 서울아트쇼’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A홀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150여 갤러리가 소장한 전시는 제프쿤스 알렉스카츠 등 해외 작가 작품을 포함해 약 3000여점 규모로 전시한다. 한국미술 오리지널리티 특별전과 한일수교 60주년 기념전 등 다양한 기획전도 함께 마련된다. 특별전으로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김환기, 박서보, 백남준, 이우환, 이중섭, 천경자) ▲김창열에서 하태임까지(이배, 이건용 외 18인) ▲한일수교 60주년 기념전(쿠사마 야요이 외 19인) ▲스컵처가든(광화문을 그리는 고흐 등 대형조각전)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도 구성돼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를 주최한 서울아트쇼 운영위원회는 "그동안 '서울아트쇼'는 타 아트페어와 차별화를 하고자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를 위시해 다양한 특별전을 기획하여 보다 폭 넓은 문화 향유를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노력했으며, 그 결과 매년 크리스마스 미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운영위원회는 "서울아트쇼는 소수의 전유물로서의 예술이 아닌 모두를 위한 예술을 모토로 시작된 아트페어이며, 앞으로도 더욱 과감하게

정치

더보기
【특집】 시사뉴스·수도권일보 선정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사뉴스 박성태, 강민재, 홍경의, 이광효, 김세권, 우민기, 양용기 기자] 이재명 정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국감은 17개 상임위가 총 834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했다. 올해 국감은 ‘내란청산’과 ‘민생회복’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정치적 공방과 민생 현안이 교차한 가운데 치열한 질의가 이어졌다. 정치·행정 분야에서는 사법개혁 논의와 행정부 권한 남용 논란이,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도심 지반침하 및 산업안전 이슈가 쟁점으로 부각됐다. 유독 특정 인물들이 주목을 많이 받은 2025 국감은 초반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공세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가 하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증인 채택 여부는 국감기간인 한달 내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는 정책 검증과 정치적 공방이 병행된 채 막을 내렸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국정운영의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의원들도 있었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재난에 대한 질의가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화려한 한류 문화에 감춰진 어두운 이면에서 고통받고 있는 약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2025 서울아트쇼’ 개막...국내 미술작품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 14회 '2025 서울아트쇼’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A홀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150여 갤러리가 소장한 전시는 제프쿤스 알렉스카츠 등 해외 작가 작품을 포함해 약 3000여점 규모로 전시한다. 한국미술 오리지널리티 특별전과 한일수교 60주년 기념전 등 다양한 기획전도 함께 마련된다. 특별전으로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김환기, 박서보, 백남준, 이우환, 이중섭, 천경자) ▲김창열에서 하태임까지(이배, 이건용 외 18인) ▲한일수교 60주년 기념전(쿠사마 야요이 외 19인) ▲스컵처가든(광화문을 그리는 고흐 등 대형조각전)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도 구성돼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를 주최한 서울아트쇼 운영위원회는 "그동안 '서울아트쇼'는 타 아트페어와 차별화를 하고자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를 위시해 다양한 특별전을 기획하여 보다 폭 넓은 문화 향유를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노력했으며, 그 결과 매년 크리스마스 미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운영위원회는 "서울아트쇼는 소수의 전유물로서의 예술이 아닌 모두를 위한 예술을 모토로 시작된 아트페어이며, 앞으로도 더욱 과감하게

문화

더보기
군복을 입은 음악가의 일상 기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나의 군악대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20대 초반, 용인경찰교향악단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하며 보낸 2년 2개월의 시간을 바탕으로, 군 생활과 음악가로서의 성장기를 진솔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클라리넷 전공자로 음악적 역량을 한창 키워가야 할 시기에 군 입대를 맞이한 저자는, 군복을 입은 음악가로 살아가며 느낀 복합적인 감정과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음악을 계속할 수 있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실력이 퇴보하는 것은 아닐지에 대한 불안,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연주자로서의 감각을 유지하려 했던 치열한 시간들이 담담한 문체로 펼쳐진다. ‘나의 군악대 이야기’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은 군악대라는 특수한 공간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이다. 일반 병영과는 다른 군악대의 일상, 훈련과 연주가 공존하는 생활, 각종 국가 행사와 공연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장면들은 기존의 군대 서사와는 다른 결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는 개인의 경험을 넘어, 한국 군악대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으로 읽힌다. 또한 ‘사라진 다롱이 일경’, ‘전설의 고향’과 같은 에피소드는 군대 특유의 긴장감과 허무함, 그리고 웃음을 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