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7.6℃
  • 흐림서울 3.4℃
  • 흐림대전 0.6℃
  • 흐림대구 1.2℃
  • 흐림울산 4.7℃
  • 구름많음광주 6.2℃
  • 흐림부산 9.4℃
  • 흐림고창 9.1℃
  • 흐림제주 14.6℃
  • 흐림강화 1.3℃
  • 흐림보은 -1.5℃
  • 흐림금산 -1.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1.2℃
  • 구름많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동아대 전기공학과 학생 팀,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우수상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전기공학과 학생들이 ‘제10회 조명・전기설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2021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근 진행된 이번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공학계열 대학생이 교과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획·제작·발표 능력을 키울 목적으로 마련됐다.

 동아대 전기공학과 송재원(4)·류동헌(3)·진채훈(4)·정부근(4) 학생은 ‘밤을 밝히는 태양광 LED 설치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조명설비 보급이 원활하지 못한 도시 골목길의 우범화를 예방하기 위해 골목길에 적용 가능한 ‘소형 태양광 LED 조명기구’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소형 태양광 LED 조명은 별도 외부전원이 필요 없고 설치가 간소하며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장점과 함께 움직임 감지 센서도 적용해 전력소비와 빛 공해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각 태양광 패널에 번호를 부여,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기나 범죄가 일어난 순간에 지자체와 경찰이 협업해 해당지역에서 신속한 대처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이들은 태양광 LED 조명기구를 골목길에 적용해 설치할 수 있는 6단계 가이드라인을 제안, 이를 실제로 적용해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골목길 태양광 LED를 설치한 활동 내역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팀장을 맡은 송재원 학생은 “전기공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팀 ‘한빛’을 만들고 부산 영도구 지역에서 태양광 LED 설치 프로젝트를 5개월간 진행했는데, 지도교수님의 조언으로 학회에서 발표도 하게 됐다”며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 팀원들과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선 동아대 전기공학과 박혜리 교수가 우수 논문 특별상인 ‘운곡논문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좋은 환경에서 연구와 학생지도에 힘쓸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학교와 학과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며 “조명・전기설비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고 학술과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 창립 34주년을 맞이한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는 조명과 전기설비에 관한 학술 및 기술 발전 및 보급 과학기술 진흥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상훈 서울시의원, “학교자치는 민주주의의 뿌리, 교육행정 통제 벗어나 학교 구성원에 권한 돌려줘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17일(수)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6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행정 중심의 수직적 체제에서 벗어나 학교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학생·학부모·교사가 학교 운영의 실질적 주체로 서기 위한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에는 전·현직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해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상훈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학교자치는 학생이 스스로 학교의 일원이라 느끼고 학교의 중요한 결정에 참여할 길이 열려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오늘 토론회는 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민주주의를 체득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발제를 맡은 김승규 전 서울 삼정중학교 교사는 “민주시민은 단순히 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공동체의 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사고하는 존재”라며 “민주시민교육은 관계와 경험을 조직하는 교육이어야 하며, 학생자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