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6 (금)

  • 맑음동두천 -9.4℃
  • 맑음강릉 1.5℃
  • 맑음서울 -8.0℃
  • 맑음대전 -3.6℃
  • 흐림대구 0.4℃
  • 구름많음울산 2.4℃
  • 구름많음광주 -1.5℃
  • 구름많음부산 6.2℃
  • 흐림고창 -2.7℃
  • 구름많음제주 4.1℃
  • 맑음강화 -9.5℃
  • 맑음보은 -4.3℃
  • 맑음금산 -3.6℃
  • 흐림강진군 -0.5℃
  • 구름많음경주시 1.4℃
  • 구름많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한창희 칼럼

【한창희 칼럼】 정권교체, 정당교체? 개념정리 명확히 해야

URL복사

[시사뉴스 한창희 주필] 우리 헌법이 1987년 대통령 5년 단임제를 왜, 채택했을까? 바로 5년마다 정권교체를 하자는 의미다.

 

박정희 장기집권 시대를 지나 전두환 정권이 7년 단임제를 시행했다. 6.29선언 이후 개헌하면서 정권이 7년도 길다며 5년 단임제를 헌법에 명시했다.

 

"헌법 제70조 대통령의 임기는 5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대통령 중심제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권력이 집중돼 있다. 대통령의 교체는 곧 정권교체를 의미한다. 권력은 부자간에도 공유할 수가 없다. 영조가 왜,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였을까? 부자간에 왕위가 승계돼도 정치권력은 교체가 된다. 정권교체는 권력의 총수를 교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의 임기가 5년 단임제라 헌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5년 마다 정권이 교체되게 돼 있다. 그런데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주창한다. 개념정리를 명확히 해야한다. 집권 정당교체, 여야교체가 정확한 표현이다.

 

우리나라는 정당정치를 한다. 선거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한다. 정당이 후보자를 공천하고 선거운동도 한다. 집권당, 여당의 역할이 중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기에 당의 정체성을 보고 많은 국민들이 묻지마 투표를 한다. 대통령이 실정을 하면 집권당도 싫어한다. 집권당이 싫은 유권자는 정권교체를 넘어 정당교체를 원한다. 그렇다고 개념없이 정권교체와 정당교체를 구분 못해서도 곤란하다.

 

문재인 정권은 내년 5월10일 차기 대통령에게로 무조건 교체된다. 야당은 정당교체를 정권교체라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정권교체의 개념정리도 없이 정권교체 용어를 야당의 전유물로 사용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지켜보는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더 한심해 보인다.

 

마치 문재인 대통령이 선정을 펼쳐 문 대통령의 등에 엎혀 덕을 보려는 것처럼 보인다. 민주당이 공천한 새대통령으로 정권을 교체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좋은 정책은 승계하고, 실정은 바로 잡겠다며 올바른 정권교체를 주창해야 마땅하다.

 

문재인에서 이재명으로 바뀌어도 정권교체고, 윤석열로 바뀌어도 정권교체다. 권력 담당자와 통치스타일이 바뀐다.

 

중요한 것은 차기 대통령 후보 검증을 소속 정당, 진영논리로 단순하게 평가할 것이 아니라 후보자와 공천정당을 분리하여 2단계로 검증해야 한다. 1단계는 후보자의 자질, 능력검증이다. 그 다음에 공천정당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데 어느 정당이 올바르게 뒷받침해 줄 수 있는지 검증해봐야 한다.

 

개념없이 문재인 대통령의 실정을 부각하며 정당교체를 정권교체로 착각해서도 곤란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덕을 보려고 정권재창출을 주창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정권재창출? 문재인 대통령이 재출마한단 말인가?

 

정치교체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이는 정권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차라리 헌법을 개정하겠다고 하라.

 

후보자와 정당은 집권에 눈이 어두워 개념없이 자기들에게 유리한 말을 끌어다 사용한다. 하지만 여기에 휩쓸려서 개념없이 그 용어를 따라쓰는 언론과 유권자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과거 군사정권에서는 권력은 총구로 부터 나왔다. 완전민주시대에는 권력은 유권자의 표에서 나온다. 개념없이 투표하고 정치인 욕하지 말고 후보자의 능력을 정확히 검증하고 투표하여 올바르게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5년마다 어김없이 정권교체가 되는데 군사정권 시대에 야당이 주로 사용하던 ‘정권교체’ 용어를 아무 생각없이 사용하고 받이들이는 우리 정치권과 언론, 유권자가 참 신기(?)하다. 정치 용어도 개념정리를 명확히 해볼 때가 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